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0. 7. 18:36

온 식구가 카메라 앞에 서면 가족사진이 되고 각자의 특징을 은유(隱喩)하여 화폭에 옮겨 놓으면 가족그림이리라.
누워서 팔을 괴고 편안해 보이는 여인은 내 아내이고, 황소 위에서 천방지축 즐거워 하는 아이는 내 딸이다. 황소는 우리집 고순이(고양이)다. 다들 행복해 보이니 가장인 나 또한 더없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할 것을 그림을 보면서 다짐해 본다.
이런 좋은 작품을 선사해 주신 조경주 화백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포털아트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imo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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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삶의 노래 - 그곳
작품규격 : 50F(117cm x 91cm)
재    료 : 장지위에 혼합채색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조경주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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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善, 若, 水 그 물빛서사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아름다운 그림이기보다는 내 어린시절의 고향집 같은 애틋하고 포근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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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질-채색의 중심

한국화의 한 부분으로 채색이 강하게 장지위에 올라오게 분채(汾彩), 석채(石彩), 호분을 이용하여 작업을한다

분채는 가루로 된 물감의 분말이다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것이 특징이며, 광물성 물감이다.
석채는 광석을 분쇄하여 만든 물감이다.
물감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입자가 미세한 것부터 거친 것까지 다양하다.
호분은 조개껍질을 태워 만든 물감인데 흰빛이 난다

분채는 파스텔과 같은 부드러움과 유화와 같은 화사한 색채표현이 가능하다. 두꺼운 장지위에 분채를 수십번 덧칠하거나 물을 이용하여 여러번 겹치는 효과와 물감의 중첩을 뿌리거나 계속 올리므로 잔잔히 빼어 나오는 효과를 이용하여 표현한다.

그냥 시중에 파는 튜브 물감으로 그리면 편하게 작업 할 수 있지만, 진채화의 전통적인 작업의 무시하고 작업을 하면 진채화의 강력한 색채의 맛이 나오질 않아서 난 오늘도 물감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 쓴다. 또한 시간이 흘러도 분채로 그린 그림을 색채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고 진채화만의 은은한 색채가 매력적이다.
소재는 여인,꽃,나무,전통적인도상,새 ,달....등을 화폭위에 널어 놓고 나의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어떨때는 일기처럼 적극적으로 표현되기도하고 편지처럼 수줍게 감추면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림에 신들린듯 오늘도 그려놓고 있다.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2008.1.20. 조경주

[평론]

내 마음에 울리는 밤 풍경소리...

조경주의 작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림에 등장하는 많은 사물, 색채를 에우고 있는 물의 번짐과 스며듦은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이다.
또한 조경주의 물은 부드러우면서 시원에 닿아있어 사물들은 그것 자체가 전통적인 요소라는 이유로 과거로의 길을 열면서 그 도정에 물의 힘을 빌게 된다. 물론 물이 지니는 상징성이 그의 작품에서 정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라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하기는 어렵다. 물의 사용이 두드러진다고 해서 그 상징성까지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을 덮는 많은 색채 또한 이런 의구심을 갖게 하고 물을 내세웠던 것 또한 우연한 기법 선택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그의 최근작은 많은 절제가 이루어진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난 작품들의 진채화가 풍겼던 서구적인 분위기도 줄었다. 점차 채색화의 전통적인 원칙에 충실한 작품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림은 계속 변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상호에 맞게 변화해 나가는 것이죠. 몇해 사이 전시를 지날 때 마다 항상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는 작가의 말이다. 단지 기법적으로 완숙한 솜씨를 보여주는 것 뿐 만 아니라 소재나 색채 등에서도 변화의 기운이 뚜렷하니 ,변화란 생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리고 당연스레 물이 담고 있는 중요한 성격중의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물에 접근하는 다른 통로가 마련되는 셈이다.

시도 앞에서 말한 몇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을 대하면 오래 묵혀 놓은 내면의 이야기가 풀어져 나온다. 그의 물빛 서사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고 ,그것이 내면에 비치는 실마리는 수면 아래에 것을 무언가를 기대하도록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미술세계 전광진 기자-

수묵으로 시작했다 채색화쪽으로 들어서면서 채색이 형태에 종속되면서 의미작용에 공헌하는 요인이아니라 색채가 형태로부터 독립함으로써 반대로 길들여진 의미체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색채추상이 서정적이면서 표현주의적이라면 작가의 질감적인 탐구는 다소 이지적이고 차가운 감각주의를 지향한다고 볼 수 있다. 채색화가 양식적으로는 색채추상화법을 따르면서도 체질적으로는 전통적인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

작가의 종이죽 작품들은 매체로서 독특한 의의를 지닐 뿐 아니라 전통적인 의미의 감수성이나 감각을 현대적으로 원용하는데 효과적임을 알게 한다.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바가 보다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일련의 신작들은 화면에 나타나듯이 민화, 혹은 전통적인 심미대상들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변형과 왜곡을 바탕으로 한 화면속의 사물들은 전통적인 재료와 물의 중요성, 그리고 이들이 어우러져서 이루어내는 우연의 효과로 중요한 조형적 요소로 평가되는 동양적 회화의 묘미이다.

- 미술평론가 박용숙 글 발췌 -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0. 6. 09:25

저에게 줄기차게 주례를 부탁하던 직장 후배가 있습니다.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저인지라 애써 거절을 하였습니다.
비록 주례사는 아니지만 그 후배에게 이 그림의 제목처럼 타인을 위한 삶의 노래를 부르며 알콩달콩 살아가길 바라는 뜻에서 신혼집에 걸어 주고 싶습니다.

마치 작품의 모델이었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그림 속의 주인공이 후배의 색시와 아주 많이 닮았습니다..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포털아트 - seduka]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30. 14:20

인터넷을 통해 포털아트란 사이트를 알았고 처음으로 그림이 어떤것인란것을 느낌으로나마 조금 안것 같습니다.
저의 첫경매 작품인 조경주님의 삶의노래-타인이란 그림을보고 호기심반 설레임반으로 입찰했는데 다행이 낙찰이 되었답니다.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속의 여인과 새한마리가 제목과 잘어울린다고 생각되어지네요ㅎㅎ

출처[포털아트 - kih630]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27. 12:33

어느영화에 한 장면처럼 훗날 만나기로한 곳의
나무 한그루.거기에 기대어 아련한 옛추억을
회상하고픈 그런 느낌 이랄까 산만한듯 차분한
이질적 분위가 좋다

출처[포털아트 - eso]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27. 11:33

작품을 만드느냐 상품을 만드느냐는 전적으로 작가의
주관일 것이다.
몇일전 구매한 작품과 구도가 방향만 다른 또한점이 경매에 나왔다 생각 끝에 나란히 걸어보려고 무리했다
다른분 들께 참 미안한 마음이들었다.

출처[포털아트 - eso]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27. 09:33

6월의 마지막 주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늦은 단비가 목타던 대지를 흡뻑 적시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기다림과 안타까움으로 애타던 농부들에게 큰 위로와 보상을 한순간에 해주듯 하늘은 깊음의 샘들을 터트리며 하늘의 구름 창문들을 여시고, 이 뜨거운 여름더위를 시원한 빗줄기로 식히며 신나게 퍼부어 주는군요. 온통 산천초목들이 기쁨의 탄성을 지르며 목청높여 감사의 노래라도 부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삶의 노래는 언제나 계속되는지 모릅니다.
땅에 사는 우리 인생은 하늘이 도와 주지않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가뭄에 비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건 물론이고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그림자같은 우매한 인생인데도, 나만 혼자 잘살면 다 되는것처럼 왜 그리도 악착같이 틀켜지려고만 하는 걸까.....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곧 나자신임을 깨달으며 적은소욕을 다스리지 못하는 우매함을 경계하곤 합니다. 살아온 날들도 그리 적지 않은 세월이였건만,반드시 내려놔야할걸 내려놓지 못하고 별것도 아닌 작은것을 탐하느나 진정 중요한것은 놓치며 살아온것은 아니었는지...

이제는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런다음 마음을 비우므로 자연스럽게 녹아나오는 "삶의 노래-타인"을 불러 보렴니다! 시원스런 저 빗줄기에서 들려오는 신명나는 환희의 노래처럼 말입니다.

조경주화백의 작품으로는 3번째로 소장케 되었습니다. 큰 눈망울의 아름다운 여인과 말잘듣게 생긴 애마한두,그리고 예쁜 빨간꽃, 행운의 파랑새 여러마리를 멋지게 그려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흙25]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21. 12:14

오랜(?)백수생활끝에 조그마한 가게를 셋팅하고 있습니다.

제일먼저 정문이 마주보이는 벽면에 걸었습니다.

출근하면서도 일하다가도 무료할때도
그림을 쳐다보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희망과 행운이 가득한 그림..
낙찰받아 넘 행복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hohoj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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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13. 15:33


'마중'에 이어 두번째 조경주 작가의 작품을 낙찰받았습니다. 오래동안 지켜보던 작품인데 드디어 제 손에 들어오는군요. 조금 쓸쓸하기도 하고 조금 따뜻하기도 한 작가 특유의 성격이 잘 드러난 작품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바람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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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11. 14:26

요즘 살기 힘든 세상에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조그만 소망을 간직한 채 향후 점점 좋아 지리라는 염원을 담은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아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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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