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28. 08:27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는걸로 보아 창신동, 낙산쪽이아닐까? 아니면 금호동, 옥수동도 가능할런지,,봉천동에서 바라본 남산?
남쪽이 한강이라면 남산만큼 대칭되는곳의 높이가 불가함으로 아마도, 북한산 내지는 낙산이 가능할것같은데,,,
타워가 생겨난건 현대적상징으로 보아 그리 오래되진 않았어도 족히40년이상은 가능하다 하겟읍니다,
내시절엔 결혼하고 택시타고, 드라이브로 남산 팔각정이 유일코스엿는데 타워가 그땐 없엇으니 그렇케 유추해봄직 하구요
그시절, 성냥곽처럼 다닥다닥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는 시민의모습에서 가난하지만 재건과 희망과 용기를 볼수 있엇던 남산
생활이 어려웠던 시절의 모습이지만 우리네 애환과 삶의 정서가 물씬했던곳 말그대로 서울의 달입니다
그시절 남산도서관에 앉아 엘릭푸롬의 자유에의 도피란책을 읽고,그시절 사회적이슈엿던 시골처녀의 무작정 상경을 나름대로 질타하였던 남산이었읍니다,
국악예고밑에 앉아 케블카 바라보며, 난 언제 저안저밑에 터잡아 방한칸얻나?하고 푸념하며 이 악물던 애증의 서울명물 우리네 환경이엇습니다,
오랜시절의 추억이 작가의 그림과 주제속으로 내눈을 고정시켜가며 미소짓게 하는군요,
근자엔 참으로 서울토박이 만나기 어려운데,,저는 정말로 서울 토박이걸랑요,,,,,,

출처[포털아트 - asdf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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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15. 18:18

저녁 보름달 달빛 아래 사람 냄새 풀풀 풍기고, 오가는 사람들 속에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남산이 바라보이는 동네 시장 풍경이 너무 정겹습니다. 작품을 보는 순간 이 작품은 꼭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작품 사이즈가 1호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그 시장의 모습을 어찌 이렇게 작은 화폭으로 압축하여 잘 표현하셨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깨끗하고 쾌적한 대형 마트에 밀려 서울에서 점점 위축되어 가는 재래시장을 생각하면, 간혹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다니면 신기해했던 옛 동네 시장의 정겨움이 아련하게 떠올려집니다.

출처[포털아트 - int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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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15. 10:18

'추억은 방울처럼'이라는 일본 만화 영화에 "자연을 볼 때에는 풍경만을 보지말고 그 풍경을 이루는 돌 하나하나 나무 하나하나의 역사와 숨결을 느끼면서 보아야 한다"라고 시골 청년이 도시 처녀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내 직장 생활 새내기 시절 부임 동기들과 같이 가서 각오를 다졌던 그다리 그 봉우리!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그 부임 동료들을 만나고 있다. 그들과 같이 추억을 더듬고자 이 그림을 입찰하였다. 작가에게 감사하며 눈으로 보다는 마음으로 바라보며 평생 간직하겠다.

출처[포털아트 - dool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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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13. 09:26

그림을 찬찬히 보고 있노라면,
어린시절 풍성한 고향의 가을 들녁과 산, 강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노랗게 익어 넘실대는 논, 터져 벌어져 떨어진 밤, 주렁주렁 빨간 사과와 주황색 감, 경운기 소리, 맛있는 새참, 냇가에서 즐기던 천렵, 소 몰고 나가 소는 풀어 놓고 칡넝쿨로 배낭과 철모를 만들어 뛰어 다니던 전쟁놀이, 비오는 날 자꾸만 벗겨지던 고무신, 꼴망태, 한밤중에 콩구워 먹으며 신나게 돌리던 쥐불놀이, 길가의 코스모스와 시원한 가을 바람, 친구들,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슬땀을 흘리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부모님을 다시 뵐수도 없고,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도 없지만, 김정호 화백님의 "고향 가을소식"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해 지면서도 편안함을 느낌니다.

서울 등 도시출신들은 작가님의 '서울의 달'이 더 정겹게 느껴지겠지만, 저는 시골 출신이어선지 '고향소식' 같은 작품에만 관심이 갑니다.^^

포털아트와 작가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road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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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11. 14:20

일전에 포털아트 갤러리에 들렀을 때 진한 감동을 받았던 작품이라 온라인전시장에 전시된 것을 보고 경매요청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김정호 님의 "서울의 달 - 세월속으로"를 낙찰받게 되었고 양보해주신 다른 분께 감사드립니다.


김정호님의 서울의 달 초기작품에는 남산타워나 달, 두가지 중에서 한 가지만 묘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바세계에서 인간군상들이 살뜰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은 초기 작품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구요.

제가 이 그림에 매혹된 이유는, 그 두 가지가 왜 동시에 묘사가 되었는 지에 대한 관심 때문입니다. 물론 제 나름의 상상에 불과하지만 말입니다.

이 그림의 시점은 분명히 옥수동 쪽이나 용산 쪽이 분명한 것 같은데, 거기서 봐서는 어떤 경우에라도 남산타워와 달은 동시에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작가는 왜 그렇게 그려넣었을까? 작가님 한테는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하지 말라는 핀잔을 들을지 모르겠지만 나름 내린 결론은 인간이 하늘에 닿으려는 욕망으로서의 탑과, 수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응집된 결정체로서의 달이 거기에 동시에 위치한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욕망이 되었건 희망이 되었건 인간의 삶은 이 두 개의 수레바퀴가 굴려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합니다.

그림에서의 남산타워와 달처럼 결코 닿지 못하는 아련한 곳에 있을지라도 수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갈망하는 그 무엇을 10호밖에 되지 않는 캔바스 위에 고스란히 그려낸 김정호 작가님,,,,기회 닿으면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인생을 얘기하면 정겨운 시간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li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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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9. 17:28

웬지 모르게 가슴 따뜻함을 느꼈다. 필체가 어떻든 구성이 어떻든 그건 잘 모른다.
그냥 갖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해 버렸다. 개인적 욕심에 다른 사람에게 섭섭함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뭏든 나에게 있어 마음의 안식이 되는 그림이 되리라는 건 틀림없다. 직장 책상위에 두고 늘 바라보리라!

출처[포털아트 - dool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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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9. 09:28

사람들은 종종 옆구리가 왠지 허전한거 같다고 합니다.
미혼의 총각 처녀들이 자기 배우자를 아직 만나지 못하여 생기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때문일겁니다.

한달전에 김정호화백님의 "고향.풍요의 계절"을 낙찰 받았는되 무언가 그 그림에 짝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되 어제 그 반쪽같은 그림"고향 들녘'을 만나게 되었읍니다.

이제 이 두그림을 서로 마주 바라보게 걸어야 겠어요.
그러면 은행나무처럼 많은 열매를 보게 될지 누가 알아요.^^

고향과 풍요,그것은 언제나 하나인것을~

김정호화백님은 고향이 시골인가 봐요.
그림 농사꾼이죠? 풍작은 농사꾼에게 무한한 기쁨을 가져다주지요.
농사 잘짓는 비결은 오직 관심과 사랑이듯이 그림도 혼신을 쏟아 붇는 짝사랑,그작업에 빠저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고향을 언제나 옆에 두고 볼수 있어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ik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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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8. 16:17

작년에 김정호작가님의 황금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붉은 평야에 풍성한 곡식이 무르익는 아름다운 옛고향 생각나서 가을작품을 구입했습니다.
항상 사무실 앞쪽에 걸어두고 보고있던 차에 이번에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이번 추석만 지나면 풍요로운 가을을 연상시킬 푸르른 들녁에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과 조화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품이 포털아트에 나와 가슴 설래며 놓치지않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두작품이 더욱 어울려 사무실 분위기가 확 달라질것 같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색으로 변하는 김작가님의 작품을 4계절에 맞춰 걸어놓고 싶네요.
작품을 고대하며, 김정호 작가님께 좋은 작품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포털아트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청주에서

출처[포털아트 - art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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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3. 10:24

"채석강의 잉적선에 관한일을 일찍이 들었는데
고래타고 날아간지 이미 오랜세월이라네
이 강물이 만약 봄술로 변했더라면
파도속에서 지금도 취해자고있지 않을까"

출처[포털아트 - frocs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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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3. 08:13

언제나 마음이 부산하고 풍광을 즐기고 싶을때 그냥 떠나고 싶은 곳이 안동하회마을 입니다. 그냥 그림이 편안하고 좋네요~ 작가님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frocs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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