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보름달 달빛 아래 사람 냄새 풀풀 풍기고, 오가는 사람들 속에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남산이 바라보이는 동네 시장 풍경이 너무 정겹습니다. 작품을 보는 순간 이 작품은 꼭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작품 사이즈가 1호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그 시장의 모습을 어찌 이렇게 작은 화폭으로 압축하여 잘 표현하셨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깨끗하고 쾌적한 대형 마트에 밀려 서울에서 점점 위축되어 가는 재래시장을 생각하면, 간혹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다니면 신기해했던 옛 동네 시장의 정겨움이 아련하게 떠올려집니다.
출처[포털아트 - intosky]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첫 구매, 일상-생성 (0) | 2012.07.16 |
---|---|
이벤트 경매 (0) | 2012.07.16 |
이남숙 화가의 "사랑의 미소"를 낙찰받고 (0) | 2012.07.15 |
자연의소리 (0) | 2012.07.15 |
'그해 여름' 처음으로 구입한 그림을 바라보며... (0) | 2012.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