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25. 11:12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터라 산에 관한 그림을 몇작품 소장하고 있었으나 이춘환 화백님의 산의기운을 접하고 그 구도와 색상 그리고 강열한 기운에 반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에 그림 세 작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가 “시간속으로” 두 번째가 “장미” 세 번째가 이춘환 화백님의 “산의기운”이었습니다.
그동안 앞만보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인생을 이번 그림구입을 통해 잠시 되돌아 보고 작품을 통한 휴식과 열정 그리고 기운을 재충전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렵니다.
좋은그림을 만나게 해주신 이춘환 화백님과 포털아트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올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dslove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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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22. 12:40

고3 아들놈에게 이화백님의 신선한 산의 기운을 전하고자 구입했읍니다. 그림에는 문외한이지만 그림을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하고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들놈이 머리좀 식히면서 좋아하라고 아들내미 방에 걸어야겠네요.

출처[포털아트 - ttcaca]

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달 - 텅빈충만
작품규격 : 6F(41cm x 32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이춘환

<작가노트>

달항아리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백자의 희고 깨끗한 색깔과둥글둥글한 생김새가 넉넉하고, 한국인의 심성과 밝은 정감으로 우리 고유한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18세기 영조시대 금사리와 분원가마에서 탄생한 세계 도자사상 유례가 없는 거대한 둥근 항아리로서, 수동식 물레로서는 태토의 특성상 30cm도 어려운 상황(주저앉아 버림)에서 높이 45cm가 넘는 백자대호를 만들어냈다.

그 큰 자기를 한 번에 빚을 수 없어, 아래와 윗부분을 따로 만들어 접합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비대칭으로 약간 이지러지고, 어수룩하게 둥그스름한 형태를 보여 오히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불러 일으킨다.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상징으로 부잣집 맏며느리의 후덕함.
가득 차 있으면서도 텅 비어있고,
눈처럼 흰(雪白) 빛깔은 청렴을 지향하며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不定形)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달처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듯 하다.

가장 친한벗을 붕우(朋友)라 한다.
달(月)은 보름마다 변화하여 이지러지므로 달(月)을 두 개 합해 온전한 만월(우정)을 이루자는 의미처럼, 우리의 달항아리에도 그런 깊은 지혜가 담긴 것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시대를 지나갈수록 기교와 복잡도를 더하고, 형과 색이 난해해진다.

실로 흥미깊은 예외는 단순이다.
이제 우리의 가장 정서적인 색감을 찾기 위해 밑작업으로 캔버스에 오방색을 다 찍은뒤 하나하나 선으로서 지워나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여 색이 없는 듯 하나 속에서 우러 나오는 배체법으로 모시옷감의 질감을 연상케하고, 달항아리의 이미지를 단순화 하였다.

비어 있으나 비어 있지않고, 가득차 있으나 차있지 않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달항아리에 공(空 )과 기(氣)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서정 이춘환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19. 09:22

* 작품크기 10P(53cm x 41cm)
* 재 료 캔버스에 혼합재료
* 이춘환 / 산의 기운(설악)


高山白雲起南原芳草綠[고산백운기남원방초록]

높은 산에 흰구름 일어나고, 남쪽 언덕에 아름다운 풀이 푸르다. 그러하니 靑山白雲,
산의 기운은 뭘까? 푸르다는 것 외에 장대함이나 드높음을 떠 올리지만 운무에 적송 한 두 그루 있으니 청정하고 그윽한데 전체를 지배하는 푸른색은 신비감마저 돈다.
첩첩 능선들을 1.618:1의 황금분활선에 걸쳐두니 산의 웅지에 놀라다가도 점차 아니 이윽고 산처럼 고요하고 안정적인 맥박을 회복한다. 그러다보니 그림의 왼편은 운무로 열고 장송의 개안으로 열고 낮은산의 부드러운 능선과 멀리 조대산(祖山)의 능선이 한옥의 용마루 지붕처럼 유려하게 곡선을 이루며 여백을 지닌다. 산으로 덮힌 공간이 답답하지 않은 이유다.
아, 그러고 보니 설악에 사는 이하(李夏) 시인의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와 절묘하게 화음을 이루는 그림이 아닌가? 이춘환 화백과 이하 시인은 언젠가 이 산의 정경을 두고 곡차 한 잔 기울이지 않겠는가?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 이하(이만식)

비킬 뿐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낮은 데로 낮추어
소리도 묻어나지 않게
앞은 앉고 뒤는 서고
크면 큰 대로 빛깔을 던다.
언젠가
강이 지나칠 무렵
한 자락씩 거두어 길을 내고는
은밀히 강바닥으로
무릎을 맞대어, 그저
그 자리에 있었다.
산은
산을 밀어 내지 않는다.
무성한 제 그림자를
강물에 담글 때면
건넛산이 잠길 어귀를
비워둔다.
때로 겹친 어깨가
부딪칠 때도
조금씩 비켜 앉을 뿐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출처[포털아트 - namtm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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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11. 13:26

이춘환님의 달-텅빈충만이란 작품을 배송받았습니다 깔끔한 표구에 작품이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이춘환님은 산의 기운을 주제로한 그림을 많이 그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매화가 있는 달과 도자기 그림도 매우 정겹게 다가옵니다. 작가님께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사진상의 작품보다 표구과정에서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게 표구가 되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daso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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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산의 기운
작품규격 : (50cm x 41cm 약10호)
재    료 : 한지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1
작 가 명 : 이춘환

한지의 구김을 이용여 마티에르를 강조해 웅장한 산세와 더불어 기운생동한 면과 동적인 울림의 상징성을 띤 자연의 소리와 함께 대자연을 품에 안은 삼라만상의 존재가치를 암시하듯 표현하였다.

그 존재가치 위에 예술생명을 표현하고 시공을 초월한 예술의 울림 속에서 나타나는 조용한 메아리로 표현된다.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2. 14:21

정지된 한지 화면위에 청,녹,적의 단순한 원색을 통하여 산에 기운을 불어넣어 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이춘환 화백의 작품 "산의 기운"을 소장할수있는 기쁨을 얻었다.

나홀로 입찰에 참여하여 경쟁자없이 착한가격에 낙찰받아 얼떨떨하기도 하고 왠지 미안해지기도 한다.

이 작품이 산을 좋아하는 나를 위한 그림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림 애호가분들이 다들 양보해 주신 덕분인가 보다. 정말로 고마운 일인걸...

단풍으로 붉게 물든 산위에 우뚝솟은 바위의 웅장한 기개도 멋지고 그 속에서 뿜어저 나오는 산의 숨결이 내귀에 생명의 소리처럼 들려 오는듯 하구나.

산은 우리에게 많은걸 가르처주는 선생이고 친구이다.
지난해에는 가까운 곳을 택하여 산행을 자주하곤했는데 새해들어 좀 뜸해진 나를 발견한다.게을러진걸께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등산화끈을 단단히 매어야겠다.
그래도 막상 떠나지 못하는 날에는 저 그림을 보며 마음의 산행을 훌훌 떠나보련다! 야호~ ~

출처[포털아트 - ik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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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1. 15:10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림을 구입했다.

겹겹히 싸인 포장을 뜯어내고 보니 10P사이즈가 생각보다 컸다. 마침 피아노 위 거울자리에 단단한 못이 있어 자리를 대처할 수 있었다.

최근 그림에 마음이 간 후 여러 날을 고심끝에 고른 작품이다. 좀 더 모던한 그림이 어떨까했지만, 밝고 푸른 톤의 산과 몽실피어오르는 연무, 거친 표면의 바위가 대자연의 약동하는 기운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직접보면 캔버스 위에 나타나는 마띠에르를 느낄 수 있어 입체감이 더한다.

바위와 늘푸른 소나무 가지가 그림 맨 앞에 있어 흡사 내가 자연 속에 들어와 저 멀리 신비스런 산봉우리와 어득한 산맥을 바라보는 듯한 착각을 일게 해 마음을 정화시킨다.

6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에 걸어 줄 생각에 흐뭇하다. 아직 집은 마련이 안되었지만 말이다. ㅎㅎ



출처[포털아트 - inn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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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달 - 텅빈충만
작품규격 : 4F(24cm x 33.4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이춘환

달항아리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백자의 희고 깨끗한 색깔과둥글둥글한 생김새가 넉넉하고, 한국인의 심성과 밝은 정감으로 우리 고유한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18세기 영조시대 금사리와 분원가마에서 탄생한 세계 도자사상 유례가 없는 거대한 둥근 항아리로서, 수동식 물레로서는 태토의 특성상 30cm도 어려운 상황(주저앉아 버림)에서 높이 45cm가 넘는 백자대호를 만들어냈다.

그 큰 자기를 한 번에 빚을 수 없어, 아래와 윗부분을 따로 만들어 접합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비대칭으로 약간 이지러지고, 어수룩하게 둥그스름한 형태를 보여 오히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불러 일으킨다.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상징으로 부잣집 맏며느리의 후덕함.
가득 차 있으면서도 텅 비어있고,
눈처럼 흰(雪白) 빛깔은 청렴을 지향하며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不定形)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달처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듯 하다.

가장 친한벗을 붕우(朋友)라 한다.
달(月)은 보름마다 변화하여 이지러지므로 달(月)을 두 개 합해 온전한 만월(우정)을 이루자는 의미처럼, 우리의 달항아리에도 그런 깊은 지혜가 담긴 것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시대를 지나갈수록 기교와 복잡도를 더하고, 형과 색이 난해해진다.

실로 흥미깊은 예외는 단순이다.
이제 우리의 가장 정서적인 색감을 찾기 위해 밑작업으로 캔버스에 오방색을 다 찍은뒤 하나하나 선으로서 지워나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여 색이 없는 듯 하나 속에서 우러 나오는 배체법으로 모시옷감의 질감을 연상케하고, 달항아리의 이미지를 단순화 하였다.

비어 있으나 비어 있지않고, 가득차 있으나 차있지 않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달항아리에 공(空 )과 기(氣)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서정 이춘환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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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9. 08:36

아직 총각
가훈 액자와 월출산의 기상으로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 되자"


출처[포털아트 - hbyong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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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