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24. 09:24

그리 크지 않은 크기에 어찌 저리도 큰기운을 담았는지.
하늘을 그리워 했던가 어느덧 산은 하늘의 연장선이 됐다.

아련한 경계 사이 사이로 피어오른 안개는 대지에 스며든 구름인듯, 생명을 품은 엄미의 양수인듯 포근하게 느껴진다.

생명의 자람도 산의 기운을 받아는지 그 모양새가 저리도 엄미의 닮아서 보기가 참좋다.

때로 그림을 어둠 속에서 바라보면 뜻하지 않게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다. 평면 그림 속 꽃나무가 어둠이 내리면 실재 현실 속의 꽃나무처럼 입체적으로 다가와 그 향기까지 느껴지는듯 하다.

그림은 느긋히 감상하고 다각도로 바라 봄으로 늘 새로운 감성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늘 화가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출처[포털아트 - darkdr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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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17. 09:39

느낌이 참 좋습니다. 엊그제 작품을 받고 아직 걸지 못하고 있지만, 작가의 그간의 많은 연구를 통해 오늘에 이렇게 만들어진 화풍이 퍽 정이가고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사무실에 걸어두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색감과 디자인적인 구성에 대해 매우 민감한편인데, 이번에 받은 산의 기운은 동양의 기운을 서양화적인 입장에서 표현되었고, 작가의 의도처럼 기운이 단순치 않게 리드미컬하면서도 한번 크게 숨을 쉴 수 있는 여유를 주는데서 정말 만족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h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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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15. 16:18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는 감정을 억제 할 수 없다 웅장하면서도 신비스러운 기운이 감돌고 고요하면서도 강한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듯 착각에 빠진다. 아무도 가 보지 못한 그곳에 처음 가보는 듯한, 그리고 느끼는 듯 그 다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 다 들은 듯 다 듯지 못하는 그저 멍히 빠져 들고 만다. 그림 공부를 하는 딸 아이가 한 참을 들여다 보고 있다. 여러 경험을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고 싶다.

출처[포털아트 - dmz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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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10. 13:24

요즘 멀리서 바라보는 산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최예태님의 씨리즈나 달빛에 휘둘린 월광의 산이나, 산의 소리, 기운, 합창, 정서, 눈녹은 산의 위용 자태, 신록의 산 이루말할수 없겟지요,,
우연히도 기운 바로 이그림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살아숨쉬는 위용에서 나는 탄성을 내고 말앗지요,,
그래, 내일 또 산행이다,,


출처[포털아트 - asdf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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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산의 기운
작품규격 : 6F(41cm x 32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1
작 가 명 : 이춘환

이 작품은 한지에 산의 힘찬 기상을 표현한 ″산의 기운″의 연작으로서 한지 대신 캔버스에 질감을 넣어
″바람″ 이라는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조형성 있게 표현 하였으며 밝고 푸른 톤을 사용하여 산의 기운과 청명함, 삶의 희망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려 하였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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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달 - 텅빈충만
작품규격 : 10F(45.5cm x 53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이춘환

작가노트

달항아리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백자의 희고 깨끗한 색깔과 둥글둥글한 생김새가 넉넉하고, 한국인의 심성과 밝은 정감으로 우리 고유한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18세기 영조시대 금사리와 분원가마에서 탄생한 세계 도자사상 유례가 없는 거대한 둥근 항아리로서, 수동식 물레로서는 태토의 특성상 30cm도 어려운 상황(주저앉아 버림)에서 높이 45cm가 넘는 백자대호를 만들어냈다.

그 큰 자기를 한 번에 빚을 수 없어, 아래와 윗부분을 따로 만들어 접합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비대칭으로 약간 이지러지고, 어수룩하게 둥그스름한 형태를 보여 오히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불러 일으킨다.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상징으로 부잣집 맏며느리의 후덕함.
가득 차 있으면서도 텅 비어있고,
눈처럼 흰(雪白) 빛깔은 청렴을 지향하며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不定形)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달처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듯 하다.

가장 친한벗을 붕우(朋友)라 한다.
달(月)은 보름마다 변화하여 이지러지므로 달(月)을 두 개 합해 온전한 만월(우정)을 이루자는 의미처럼, 우리의 달항아리에도 그런 깊은 지혜가 담긴 것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시대를 지나갈수록 기교와 복잡도를 더하고, 형과 색이 난해해진다.

실로 흥미깊은 예외는 단순이다.
이제 우리의 가장 정서적인 색감을 찾기 위해 밑작업으로 캔버스에 오방색을 다 찍은뒤 하나하나 선으로서 지워나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여 색이 없는 듯 하나 속에서 우러 나오는 배체법으로 모시옷감의 질감을 연상케하고, 달항아리의 이미지를 단순화 하였다.

비어 있으나 비어 있지않고, 가득차 있으나 차있지 않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달항아리에 공(空 )과 기(氣)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서정 이춘환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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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달 - 텅빈충만
작품규격 : 6F(41cm x 32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이춘환

<작가노트>

달항아리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백자의 희고 깨끗한 색깔과둥글둥글한 생김새가 넉넉하고, 한국인의 심성과 밝은 정감으로 우리 고유한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18세기 영조시대 금사리와 분원가마에서 탄생한 세계 도자사상 유례가 없는 거대한 둥근 항아리로서, 수동식 물레로서는 태토의 특성상 30cm도 어려운 상황(주저앉아 버림)에서 높이 45cm가 넘는 백자대호를 만들어냈다.

그 큰 자기를 한 번에 빚을 수 없어, 아래와 윗부분을 따로 만들어 접합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비대칭으로 약간 이지러지고, 어수룩하게 둥그스름한 형태를 보여 오히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불러 일으킨다.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상징으로 부잣집 맏며느리의 후덕함.
가득 차 있으면서도 텅 비어있고,
눈처럼 흰(雪白) 빛깔은 청렴을 지향하며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不定形)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달처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듯 하다.

가장 친한벗을 붕우(朋友)라 한다.
달(月)은 보름마다 변화하여 이지러지므로 달(月)을 두 개 합해 온전한 만월(우정)을 이루자는 의미처럼, 우리의 달항아리에도 그런 깊은 지혜가 담긴 것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시대를 지나갈수록 기교와 복잡도를 더하고, 형과 색이 난해해진다.

실로 흥미깊은 예외는 단순이다.
이제 우리의 가장 정서적인 색감을 찾기 위해 밑작업으로 캔버스에 오방색을 다 찍은뒤 하나하나 선으로서 지워나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여 색이 없는 듯 하나 속에서 우러 나오는 배체법으로 모시옷감의 질감을 연상케하고, 달항아리의 이미지를 단순화 하였다.

비어 있으나 비어 있지않고, 가득차 있으나 차있지 않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달항아리에 공(空 )과 기(氣)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서정 이춘환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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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6. 16. 15:21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요즘...파란색 색감이 시원한 감동으로 어찌보면 바다의 너울같이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기계적인 시원함이 아닌 차가우면서도 인간적으로 시원한 청명함을 느끼게 해주는 산의 기운이야말로 삶에 지친 제가 앞으로도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 아닌가 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nukk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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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산의 기운(대둔)
작품규격 : 6F(41cm x 32cm)
재    료 : 한지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1
작 가 명 : 이춘환

한지의 구김을 이용여 마티에르를 강조해 웅장한 산세와 더불어 기운생동한 면과 동적인 울림의 상징성을 띤 자연의 소리와 함께 대자연을 품에 안은 삼라만상의 존재가치를 암시하듯 표현하였다.

그 존재가치 위에 예술생명을 표현하고 시공을 초월한 예술의 울림 속에서 나타나는 조용한 메아리로 표현된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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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6. 9. 13:20

첫번째 구매 작품인데 양보해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사한지 며칠안되어서 거실과방 사이에걸어 놓을려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느낌이날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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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