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4. 9. 5. 10:25

모처럼 출품된 "무늬닦기의 빛과 시공" 작품.
수채화 작품을 거의 다 완성하고
배경면을 무늬닦기로 정성껏 마무리하는데
삶의 명암을 닦듯 정성과 인내로 닦아야 제맛이 난다고,,,

지금은 재경매 작품만 가끔 보이는 배정희 작가님의 작품.
작품 크기도 20 호라서 좋고 무늬닦기도 잘 어울리고 있어
응찰했더니 다른 컬렉터들이 양보해 주셔 낙찰 받았습니다
투박한 질그릇 화병에 함초롬한 꽃을 꽂고
바닥엔 복숭아와 포도를 배치했으니
8 월말쯤의 늦여름인듯 합니다.

작품을 거실 옆면에 배치하고 자주 감상하면서
가을의 풍요로움으로 연계시키면 풍성한 입맛이 돌듯,,,
투명성과 번짐성도 잘 표현된 작품이라서 많이 아끼겠습니다.

출품해 주신 어느 컬렉터님과 해결사 포털아트에 감사드리며
한때는 미투카페에서 좋은 글 많이 보여 주시던 배정희 작가님도 카페에서 조우하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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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4. 5. 30. 12:37

많이 생략되어 있지만 그만큼 더 크게 상상과 감흥을 주는 장르. 드로잉이 주는 한가지 맛이 아닌가 합니다.
여성의 누드 드로잉 몇 점을 놓고 보다가 남성 누드 드로잉도 같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맛깔나는 배작가님의 작품을 받아서는 얼른 포장을 풀어 같이 배열을 해 봅니다. 욕심이 더 생기네요. 내친 김에 누드 드로잉 모음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라는... 여러 작가들의 특색있는 누드 드로잉만 모아 본다면?
고민을 좀 해 보겠습니다.
좋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게 재경매로 내놓으신 분과 포털 아트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시길 빕니다.

출처[포털아트 - 작은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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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1. 28. 11:10

배정희 화백님은 수채화로 빛과 시공을 너무 멋지게 표현하시는 작가인것 같습니다.
농작물인 옥수수와 석류,꽃이라던가 더구나 농기계인 경운기(트렉터등)를 수채로 그린다는게 보통사람으론 엄두가 안나는데 작가는 서슴없이 붓을 들었습니다.

몇년전에 선보였던 작품들이었는데 그때는 경쟁이 심해서 맘에드는 작품을 낙찰받지 못하고 아쉬웟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그"빛과 시공"을 대하니 오래전 헤여젔던 친구를 만난듯 반가웠답니다.

건축재료인 바닥재 도끼다시의 무뉘의 매력을 느껴 정물을 그렸다는 작가의 그림은 실로 명암과 시공을 잘 표현하셔서 훌륭하고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군요.

가만히 그림속 주인공들을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자니 행복해집니다. 정성껏 그려주신 배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출처[포털아트 - 흙25]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17. 17:12

몇년 전 포털에서 인터넷미술대전이 한창 진행중일 때
미투카페에 활발하게 글을 올리시던 작가분 가운데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리시는 화가분이 계셨다.

다양한 수채화 공모전에서 우수상 내지는 특별상이나
특선을 수상하신 경력이 화려한 배정희작가님.

그 분의 작품 특색은
정물작업을 통해 바닥무늬(도끼다시)를 깔고,
시간의 흐름과 빛에 의한 칼라의 변화,
그에따른 공간을 표현함과 동시에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으려 했다는 점이다.

도 닦는 심정으로 바닥의 무늬를 닦는다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많은 회원들이 호응을 해주었고,
그리해 그 작업을 '무늬닦기'라 명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 무늬닦기 기법으로 작품화한 빛과 시공시리즈 가운데
이 작품은 '프리마돈나의 꿈'이다.
장미 한 송이가 중앙에 덩그마니 놓였을 따름인데
"웬 프리마돈나?" 라고 묻는다면
아래 그림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 그림은 아래 그림을 보다 추상화한 그림이기 때문이다.

이 그림의 발레리나를 강수진이라 생각해 보자.
작가가 이 작품을 작업할 당시 세계의 주목을 받는 프리마돈나 강수진의 발 사진이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모습은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그 배후엔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묵묵하게 연습으로 채운 일그러진 그녀의 발이 있었다.
그녀에게 망가진 발은 이제 삶의 반영이자 일부가 되었다.

고통과 절망의 시간을 이겨낸 그녀의 발은 그래서 일그러지면 일그러질 수록 더한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바로 이런 고통속에 피어난 프리마돈나의 꿈이
한떨기 장미로 승화되어 표현된 것이다.


단순히 지나칠 수 있는 그림이지만
이 그림에 얽힌 배경을 알고 있었기에
재경매로 나온 것을 보고 바로 입찰해서 낙찰받았다.


작가의 노고에 비하면 너무도 헐한 값에 낙찰받아
송구스럽기 짝이 없지만
소중히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작가의 노고를 기억하려 한다.


언젠가 뵐 날이 오면
귀한 작품 보내주신 배정희 화가님께
든든한 밥 한끼와 향긋한 차 한 잔 대접하고 싶다.



출처[포털아트 - 바람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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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27. 12:16

맑고 투명성이 확보된 수채화는
유채화와 달리 또다른 감흥과 맛을 자아내기 때문에
택했는데 실물을 감상하기 전까진 사진으로만 감상할 수밖에,,,
동양, 특히 불교계에선 연꽃을 선화(禪花)라고 하여
삶 속에서 도를 닦듯 생활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꽃이 되기도,,,
수채화만을 고집하는 배정희 작가님의 "당신의 소리는,,,"은
연잎과 연꽃과 연밥이 잘 어울리게 그려졌기에 깊이 감상하고 있으면 생활의 윤회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 될듯 하기도,,,

출처[포털아트 - 소중함으로]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31. 14:22

배정희 작가만이 화판에 적용하는 무늬닦기,,,
그 무늬닦기 기법으로 작품화한 빛과 시공,,,
작품 소재를 빛으로 비추고 위에서 내려다본
각도에서 그려낸 작품인데 빛의 명암에 따른 변화를
모두 무늬닦기로 처리하여 새로운 맛을 가미하고 있다.
빛과 시공 속에서 나타나고 또 감추어진 소재들에서
우리 삶 자체가 조영되고 있음을 봅니다.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다는 것,,,
그 양면의 삶과 생활이 현실이고 생의 여정인 것을,,,

출처[포털아트 -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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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30. 10:07

동트는 여름 새벽길에 연못가에 서면
갖가지 소리를 듣는다.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소리,
연못가 나무에서 우짖는 새들의 울음소리,
연꽃을 드나드는 벌 나비의 날개 부딪는 소리,
그리고 연꽃이 살그머니 흘리는 "당신의 소리",,,,,
그 당신의 소리 속에서 여유로운 자비와 평화와 자유가
쉼 없이 흐르고 트림하고 있음도 듣는다.
어쩌면,,,먼 옛날의 추억이나 그리움을 그려내는
애잔한 소리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랑의 연가일지도,,,
아무튼 연꽃 핀 연못 속의 소리는 다양해서 좋다.

출처[포털아트 -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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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12. 08:29

친구와 같이 골랐다. 잔잔하면서도 편안해 보인다..요즘은 작품보여주고 같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 어찌할까 보는것마다 맘에드니???

출처[포털아트 - o2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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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