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2.03.12 시원한 하늘, 신록의 여름...
  2. 2012.01.03 하늘을 봐도 요즘은 무지 덥다지요!!!
  3. 2011.12.31 우리가 언제
  4. 2011.12.26 김성이의 하늘보기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3. 12. 10:10

포탈아트에 처음 들어왔고 이런저런 그림들을 그냥 무심히 보게되었습니다. 그러다 '하늘보기'란 그림을 문득 보게되었고, 요즘 애들말로 필이 딱 꽂혔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로 구매하게 되었지요.

하늘을 바라본다는 새로운 느낌. 우린 한번도 하늘을 안보고 사는것 같아요. 그리고 신록이 우거진 그늘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어요. 거기에 곧게 쭈욱 뻗은 해송(?)같은 나무는 하늘을 찌르는 기상이 있어 좋아보였어요. 지금은 제 사무실에 걸려있답니다. 감사해요.

기회가 된다면 홋수가 더 큰 '하늘보기'그림을 저희 집 응접실에 걸어두고 싶어요. 시원하기도 하고 기개도 있는 높은하늘을 쳐다보고 싶은 마음으로...

출처[포털아트 - L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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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3. 14:34

앞을봐도 하늘을 봐도 답답함을 느끼게되는 요즈음"
김성이 작가의 "하늘보기"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게되니 조금 숨통이 트이고
맑은 신선한 공기가 전해 오는듯합니다"
좋은 작품은 무안 ~~~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지요!

출처[포털아트 - 용마산]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31. 13:25

살랑이는 바람소리와 재잘거리는 시냇물소리에 귀기우려 본적이 있었던가?
언제 우리가 반딧불을 찾으러 밤 풀숲을 기웃거려 본적이 잇었던가?
별밤에 언제 하늘을 쳐다본적이 있었던가?
먼산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워한적이 언제이었던가?
우리가 언제나 가슴속에 담고는 있지만, 잊고 산 것들을 찾아 먼저 하늘을 보자

출처[포털아트 - miw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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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하늘보기

어느 날 이 화가는 더위에 지쳐 나무그늘에 쉬고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삶에도 지쳤을지도 모르겠다.

목이 말랐을지도 모른다.

햇살이 찬란한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각이 그 시선이 그렇다.

굳이 나무둥치를 찬찬이 살피고 둥치를 곰곰이 타고 올라가서 온갖 잘잘한 가지들조차 놓지 못하고 시선은 자꾸만 자꾸만

자기도 모르게 위로위로 향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잎과 하늘이 만나는 경계를 발견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짧은 탄성을 질렀을 것이다.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빛의 마법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익숙해져있던 나무라는 오브제의 형상들과도 강렬하면서도 영원한 이별을 경험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가 발견한 새로운 세계는 하늘 보기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수줍게 드러난다.

새로운 하늘은 이미 좀 전의 그 하늘이 아니다.

하늘은 나무와 일체로 원피스 옷감과 같이 염직의 패턴과 같이 여성스러운 상상의 세계에서 저절로 단순해지고 이파리들은 가지에서 떨어져 물위에 뜬 나뭇잎처럼 ,그러나 질서있게 허공을 떠다니고 있다.

이때 중력은 더 이상 땅으로 향하고 있지 않고, 그렇다고 하늘로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중력의 완벽한 평형상태, 이것이 바로 이 작가가 하늘을 보는 방법이다.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