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10. 16:13

경비실로 배송된 그림을 찾아와 조심스레 포장을 벗기고 의자위에 가만히 올려놓았다. 몇 발짝 뒤로 물러서서 10여분 동안 지긋이 그림을 응시해 본다. 혹시 그림을 그린 사람의 마음이 읽혀지지는 않을까 하고.....

유년시절 미술부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사생대회를 뛰어다녔었다. 거의 매번 조회 시간에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교장선생님이 대독하는 상장을 받고는 으쓱하기도 했었다. 당연시되던 나의 바람과 친구들의 생각과는 달리 미대를 진학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언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항상 못 다 이룬 열망이 고착화된 응어리진 마음과 동행하는 긴 시간이.

작가의 삶을 돈으로 얻은 것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업적 행위가 쌍방을 위한 건전한 나눔이라면 앞으로 종종 그렇게 할 생각이다. 좋은 그림을 구입하여 교회당에도 걸어 놓고,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도 손님들에게 음식 그 외의 것을 제공해 드리고 싶고, 이전과는 달리 집에도 여러 점 걸어 놓고 아내와 그림을 이야기할 것이다. 앞으로 태어날 손자 손녀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예술을 이야기하며 풍성한 정서를 심어줄 생각이다. 유년시절 아니 지금까지 내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그렇게도 열망했던, 그러하였기에 이루지 못한 그 꿈이 아픔으로 고착되어 깊은 상처가 되어 있는 마음을 치유해 나갈 생각이다.

김 영민 작가에게 앞으로 점점 더 감사하는 마음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전화상으로 경매일반에 대한 사항을 정중하게 안내해준 장 용주 부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출처[포털아트 - m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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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9. 09:32

죽마고우 집들이 선물로 고민하던중 접하게 된 김영민작가의 시들지 않는 꽃을 본 순간 바로 이거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열하게 쫓아오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낙찰받은 순간 넘 기뻤고 이 그림을 받은 친구녀석 또한 넘 기분좋게 받아 들어 또한번 기뻤습니다. 갖은 고생끝에 집장만한 친구를 축하하기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작품이라 생각되며 그림 또한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가족 거실에 걸기에 넘 좋은 작품이라 생각되어 김작가님의 다른 작품은 저희 집에 걸어 보렵니다.

출처[포털아트 - 007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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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6. 12:15

이세상만물은 모두곷으로피고 지고합니다. 작가의 제목 주제 인생관등이 작가 작업 노트일지에 시처럼 기록된글을 읽고 그 사유된 생각에 공감하며 감상하고 있습니다.모든 삼라 만상이 자신의 멋드러진 꽃을 피우고 행복하고 보람된 생으로 충만되길 기원드림니다. 작가의 훌륭한 인생관이 담긴 기도하며 그린 작품,행복한 우리집에서 감상하는사람마다 모두가 행복의 꽃으로 피고... 그 아름다운 향기가 흠뻑 이웃으로...세상으로 퍼져나가기를 소원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lee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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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4. 12:39

무언가의 존재를 느낌과 동시 차분한 느낌으로 다가 온다.
안정적인 구도에 평온함이 밀려오며, 강렬한 메세지, 그리
고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 준다.
경쟁에 참여하여 주신 분들께 죄송함을 느끼며, 좋은작품
을 주신 작가님과 포털께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프리덤]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2. 14:17

누구나가 한번쯤은 보았을 풍경이다.
쉽게 지나칠수 있는 순간을 예술로 나타낼 수 있다는
작가님의 풍부한 감성이 새롭게 느껴진다.
역시 예술가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것 같다.
두터운 붓터치는 빗물과 풍광이 오버랩 되는듯 싶다
좋은 작품을 품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yde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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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1. 10:36

며칠을 포털아트에서 한시도 눈을 뗀적이 없다
김영민 화가의 「모든 것은 꽃으로 피다」라는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서
몇 번을 응찰하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지만 매번 주인은 따로 있었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정보를 수집하고 눈을 익히면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지
오늘에야 비로소 내품으로 들어왔다
사실 나는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문외한이다.
다만 내가 보았을 때 “그 그림 참 괜찮다. 보기에 좋다”라는 생각이 들면
내게는 좋은 그림인 것이다.
몇 해 전에 유럽을 여행할 기회가 있어서 루브르박물관에 들렀는데
우리가 아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과 모나리자 같은 그림을 보았는데
그림 속 장면들마다 오랜 시간속에 건조되어져서 인지 알 수는 없지만
주름살 많은 어느 촌노의 얼굴처럼 아니 가뭄 속에 타들어가는 논바닥처럼
유화에 실선이 이리 저리로 그어져 있었던 기억이 인상 깊게 남아 있다.
김영민 화가의 「모든 것은 꽃으로 피다」 라는 작품을 아직 받아 보지는 못했지만
화면속에 나타나는 장면만으로 봐서는 유화의 두께가 상당할 것 같고
들고 나옴이 마치 벽면에 부조화를 보는 것 같은
그래서 입체적이면서 생동감이 있는 마치 생화같은 그림으로 보인다
아마도 김영민 화가의 그림 또한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출처[포털아트 - minerva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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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4. 27. 17:23

먼 바다에서 아침을 맞는 기상을 느낍니다. 삶의 에너지를 항상 충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첫 구매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하는 행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yoori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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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4. 27. 15:23

작품제목이 시들지 않는 꽃 이라서, 저는
회사에 설치하여 여러사람이 오며가며 그림감상을 하면
좋을것 같아, 구매를 원하시는 여러분들과 힘든 경쟁을
하여, 제가 소장할 기회를 얻어 기쁨니다,
김영민화가께 감사드리고 포털아트와 경매에 응찰하신
여러회원님께도, 제게 양보하셔서 감사드림니다.


출처[포털아트 - s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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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4. 26. 17:28

김영민 작가님의 "모든 것은 꽃으로 피다"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품들을 그 동안 마음에 두고 보아 오던 차에, 제 마음 속에 영원히 피어 있을 꽃을 발견하게 되어, 이벤트 경매라는 좋은 기회에 작품을 낙찰받게 되었네요.

'가상 현실로의 초대 - 시들지 않는 꽃"
작품을 보노라면 그 기운이 생동하고 생명력이 꿈틀대는 듯한 느낌이 전해져 오며, 정말로 영원히 시들지 않을 것만 같네요.. 저 자신이 그 기운을 느끼며 항상 행복해질 것만 같습니다.

김영민 작가님이 미술품투자카페에 올리신 아래의 게시글의 그 느낌을 저 역시 느끼게 됩니다. 무단으로 여기 옮겼습니다.. 양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출처] 레드써니김-시들지않는 꽃[모든것은 꽃으로 피다] (미술품투자카페) |작성자 레드써니김영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꽃피우고자 하는 생명이 있어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사랑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진실로 살아있음이란 이런것임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란 이런것임을.......
망설임없이 사랑하다 가리라
세상의 굴레에 맘껏 사랑치 못함이 아련한 기억으로
아직도 그 사랑잊지 못함에 꽃이핀다
마음 저 깊은곳에 시들지 않는 꽃이 피누나
풋사과 마냥 상큼한 향기로운 사랑이
마음 저 깊은곳에 시들지 않는 꽃이 되어 피누나
피어난 꽃향기로 꺾어진 사랑이
마음 저 깊은곳에 시들지 않는 꽃이 되어 피누나
내 인생 전체를 물들일 만큼 가득한 사랑아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꽃피우고자 하는 생명이 있어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사랑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살아가게 하네 살아가게하네 살아가게하네


출처[포털아트 - grace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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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Code 2012
작품규격 : 10F(53cm x 45.5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김영민

<평론>

재목. 아주 낯선 형상이 주는 새로움과 아름다움

아주 새롭다.난 이런작품은 듯도 보도 하지 못했다.그리고 아름답다.
뉴욕fountain art fair 아모리쇼에 참여한 작품으로 아주낯선 새로움이 우리의 시각을 즐겁게한다.
이번에 출품한 미니멀아트로 보이는 작품들은 그곳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으며 아트페어를 주관하는 주최측 홈페이지이외에 전자도록으로 작품을 홍보하고 알리고 있다.그동안 김영민 작가의 작품은 심리적회화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왔다.
이번작품에서도 심리회화적 양식을 따르며 연구에 의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여력히 드러난다.
낯선 아주낯선 이색적 작품이 진정한 미술작품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창의적인 너무나 창의적인 남과 구별되는 원색의 형과 색 조화로움으로 우리에게 즐거운 감흥을 가져다 준다.
이번 김영민 작가의 작품을 보다보니 새로운 감흥이 있다.그림자체의 변화를 체감한다.
그려진 그림과 형은 그대로인데 나의기분 환경의 미묘한 변화에 그림이 다르게 느껴지고 보여진다.
작가 자신도 작품속에 의도하는 것도 그것이라 한다. 작품에 철학도 함께 담고 있다니 이 보다 더 좋을수 없다.


[작가노트]

<작가노트>


모든 것은 꽃으로 피다.
모든 것은 꽃으로 지다.
세상 모든 것이 꽃으로 피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세상 모든 것이 꽃으로 지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하루를 살아도 꽃으로 피어 꽃으로 지는 것을.............
명상을 한다. 무얼 그릴지 켄퍼스에 화답을 기다리지
성령이 내게 말을 건네다. 꽃으로 피고 싶다고
나의 마음이 간지럽고 푸근하기에 그러리라 답한다.
그리고 그들과 약속을 한 시간 몇날 몇밤을 꽃을 그렸지.
그리는 내내 누군가 지켜 보는듯 한다. 내 근처를 보호하며 다닌다. 아마 그 이리라.
다 그리고 난 나는 그에게 나의 싸인을 어떻게 할지 부탁하고 싸인을 넣었지.
그리고 그 후 그가 내게 전한다. 고맙다고
어느사이 이곳은 지저기는 새소리로 자욱하다.


<작업노트>

그림작업에 임 할때는 마음이 움직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잠시 휴식과 같은 명상을 한다. 명상후 밑그림을 그린다. 마음가는데로 붓가는데로 형과 대상을 그린다. 이순간 까지도 명상에 가까운 작업에 임한다.
며칠후 바탕그림이 마르면 돌가루 작업을 한다 바닥칠을 한다.
그리고 마르기를 며칠의 시간여유를 둔다.

화실을 정리정돈 하고 그림을 그릴준비를 한다. 명상으로 화폭을 응시하며 화폭이 말을 걸오오기를 기다린다.

빈화폭에 형상이 보이고 떠오르면 미친듯이 준비해놓은 작업도구로 심연의 형상을 그려 나간다.

그리고 또 며칠을 기다려 마르기를 기다린다.
그후 마감의 색채를 조율해 본다. 색을 입히며 마감한다.



[평론]

<작가평론 - 1>


그의 그림의 특징은 강렬하면서도 차분하다. 안정감이 감돌아 사람들의 지친 일상의 휴식을 제공한다. 강렬한 그림은 강렬 한 대로 사람을 안정시키고 마음의 에너지를 준다. 차분한 그림은 차분한 데로 사람을 진정시킨다.


<작가평론 - 2>

그의 작품에는 철학이 있고 분명한 소신이 들어있다.
그의 작품은 나무를 그린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이처럼 깊은 의미가 아로새겨져 있다.

처음의 자연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화면 전체가 평면화 되고 윤곽을 구분하기 힘들 뿐 아니라 순수 추상의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의 작품은 분주한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하늘을 쳐다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숲을 연상시키면서 자연의 고마움을 생각하게 한다.

이런 작품을 볼 때 우리 자신도 자연처럼 좀 많이 베풀고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한다.
순수한 미적 충동에 물길을 내어주는 자연, 또 그런 자연을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 있기에 흐뭇하지 않은가?

-김영민 갤러리中 평론가 서성록 -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