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2

말이 필요없는 김길상 화백님...
포털아트의 작품해설에서 김길상 화백 작품은 모래를 이용한 흑색 바탕을 만든 후 네거티브 방식으로 흑색선을 선명히 남기는 김길상 화백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는 점이 김길상 화백님의 작품과 첫 소장의 인연이 되어 이제는 10여점 소장하게 되었다.

김길상 화백은:

[출생]
1943年生

[학력]
홍익대학 졸업 (61학번)


[전시 경력]
-개인전
동심: 국내외 27회( 동심 한국 최고의 작가)

-초대전
미국. 브라질. 일본. 중국. 프랑스등 100여회

[수상 내역]
- 문화광광부 장관상 (2003년)
- 국회의장상(2004년)
- 한국예총회장상 (2003년)
- 서울국제미술제 초대작가상(2005년)
- 미술신문 미술상(1995년)

* 러시아 국제미술연맹 회장상 (타시캔트 비엔날레)
(러시아에서 유일한 비엔날레에서 회장상을 받은 것임)

- 일본 동경국제미술전 우수상
- 말레지아 미협 초대작가상(크알라룸프 국제전)
-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종합대상

[심사위원]
한국여성공모전
신미술대전
대한민국 회화 대상전등

[소속]
한국미협, 서울미협, 사단법인 구상전 회원

-정보통신부 연하장 3년 연속 발행(2001, 02, 03)
(인터넷을 통하여 공개 모집하고 많은 표를 받은 작품들을 연하장 작품으로 선정하는 것임) (3회까지만 출품이 가능함)




출처[포털아트 -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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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2

마침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초상으로 유명한 김인승 작가님의 초상작품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허영 화백님의 자화상 작품을 다시 보게 되었다.

허영 (1924.6.23 – 1984.12.16) 명화가

경기도 경성부 청수동에서 출생.(서울출생)

경성수송공립보통학교 졸업, 제약회사, 운송주식회사 로동. (미술자습)
1945년초 강원도 예술공작단 무대미술가.
1946년 함흥미술가동맹 서기장,
1949년 조선미술가동맹 현역미술가.
1953-1960년 종군화가.
1953년이후 조선미술가동맹분과지도원, 조선미술가동맹 평안북도 지부장, 황해북도 현역미술가.

어릴때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간이 있었으나 자습으로 로동의 여가시간에 그림을 배운 미술가이다. 1960년대에 창작의 개화기를 맞이하여 국보적가치가 있는 많은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그의 특징은 색채의 부드러운계조와 본색위주의 색통일이다. 그의 여러작품들은 조선미술박물관에 국보로 소장되어있다.


출처[포털아트 - 프리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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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최정길 화백의 걸작 누드 ‘사춘기’를 드디어 재경매에서 만났다.

그동안 백화점 문화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차례 소개 했을 정도로 이 그림에 대한 나의 관심은 각별한 것이었다.

그런 작품을 재경매에서 막상 발견 했을 때, 거짓말 좀 보태서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경매에 참가해서 낙찰을 받아 버릴까? 생각 중인데,오늘 점심이 가까워서, 친한 분이 연락이 왔다.

이분은 나의 책을 사서 탐독 하신 다음, 책에 있는 컬렉션을 그대로 실천하시기로 마음을 먹으신듯, 책에 해설되어 있는 그림이 경매로 나오면 놓치시는 법이 없다.

‘ 아, 또 이렇게 주인은 따로 있는 모양이군?’ 나는 조용히 마음을 내려놓고 전화를 받았다.

“아, 그 그림 말이지요 ? 대단한 걸작입니다. 어떻해서든 손에 넣으세요.”

점심을 먹고 돌아와 들어가 보니 무사히 낙찰을 받으신 듯하다.

정말이지 복이 많은 컬렉터라는 생각이다.

이 글을 읽고 혹시 이 작품을 내 놓으신 분이 속이 많이 쓰릴까? 슬며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기왕에 내 놓은 그림이 다른 분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자신의 심미안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드높힐 기회가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충분히 즉구가로 갈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최정길 화백은 누드의 대가이기도 하다.

해서 이번 토요일 강의는 최정길의 누드를 중심으로한 그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독자들과 좋은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추신 )이 그림의 해설은 저의 졸저 “그림 읽어주는 남자..”를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토요일의 설명회에서는 이 그림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해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이들 참가해주세요. ^^

최정길 사춘기(思春期)- 그림읽어주는 남자와 33인의 화가에서 발췌..

사춘기, 문자 그대로 봄을 생각하는 시기 ,아니 봄처럼 마음이 들뜨는 시기 일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봄에는 일조시수가 길어져 동물들이 짝짓기에 돌입하도록 되어있다고 하니 봄은 짝짓기의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사춘기란 다름 아닌 짝짓기를 생각하는 시기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수 있겠다.

화가는 노련하게도 이 점을 정확히 갈파하고 이 그림을 그렸다

사실 이화가의 장기 중 하나가 여인의 내면을 정확히 갈파하고 화면에 끄집어내는 ,인물화 ,그 중에서도 누드라는 사실은 잠시 후면 실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은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늘어뜨린 사춘기 여고생의 뒷모습을 그린 누드이다.

소녀는 창틀로 쏟아지는 햇빛을 온몸으로 받고 서서 창밖의 꽃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방은 차가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조그만 테이블과 침대로 이루어진 작고 비좁은 공간으로 어쩌면 소녀가 바라보고 있는 창문만이 유일한 탈출구인지도 모른다.

이번에도 화가는 자신의 상표와도 같은 푸른색을 곳곳에 끼워 놓았다.

창틀과 소녀의 머리칼 ,어깨와 허벅지 뒤편을 비롯하여 테이블보에 이르기까지 사실은 푸르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다.

이 그림에서 푸른색은 희망과 우울함을 동시에 상징하는 이중적인 코드로 작용하므로 그림은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띄게 된다.

여인의 뒷 모습은 사춘기 소녀의 것으로는 어울리지 않게 부푼 엉덩이를 가진 점이 이채롭다.

부풀다는 단어를 쓸 정도로 이 엉덩이는 인생의 봄을 맞이하는 소녀의 부푼 기대감을 상징하는 중요한 아이콘으로 작용한다.

엉덩이는 생식의 상징이며 불룩한 가슴보다 더 원초적인 여성의 2차성징 ,즉 사춘기의 증거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그림은 보는 관객들의 마음마저 설레이게 만든다.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