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7. 7. 12. 11:46


인간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다 복(福)을 누리며 잘 살기를 원합니다. 인간이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복, 즉 오복(五福)은《서경》홍범편에 나오는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일컫습니다. 수(壽)는 장수를 향한 염원이며 부(富)는 부유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 강녕(康寧)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 유호덕(攸好德)은 덕을 쌓고 베풀며 사는 복을, 그리고 고종명(考終命)은 자신의 집에서 주어진 수명을 다하고 편안히 일생을 마치는 복을 의미합니다. 민화에도 이러한 인간의 소망인 오복 중의 첫째인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그림이 있는데 장생도(長生圖)입니다.

장생도는 장수를 상징하는 물상들을 그려 오래 살기를 염원하여 불로장생의 상징물 열세가지 즉 해, 달, 구름, 물(日月雲水)과 산, 바위, 소나무, 대나무(山石松竹) 그리고 학, 사슴, 거북, 불로초(鶴鹿龜芝)와 반도(蟠桃) 중 주로 열 가지 물상을 그린 그림입니다.
오방색이란 오행사상을 상징하는 색을 말합니다. 오행사상에서 유래되었으며 방(方)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각각의 빛들이 방위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파랑은 동쪽, 빨강은 남쪽, 노랑은 중앙, 하양은 서쪽, 검정은 북쪽을 뜻합니다. 어쨌든 오방색은 세계의 대표적 빛깔 5가지를 모두 모은 것이고 다 갖추었으며 골고루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복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보자기나 저고리 등에 오방색을 쓰는 이유는 이러한 것에서 유래합니다.

지금 이 그림을 보는 분들마다 건강과 장수의 복이 함께 하시길~

출처[포털아트 - Big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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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5. 18. 11:20


연산홍 그림때문에 온 집안이 환해졌어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여간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밝은 기운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출처[포털아트 - holly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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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십장생의 낙원
작품규격 : (38cm x 56.5cm)
재    료 : 한지에 혼합
창작년도 : 2017
작 가 명 : 서영찬('02 한국작가협회 초대작가 대상 수상)



[작가노트]

전두환 대통령 당시 이순자여사가 전국아동복지회 회장을 할때 보사부 주관으로 어린이 심장병 수술기금 조성전으로 저의 영산홍 작품을 기증하여 이순자 여사가 제1번으로 저의 작품을 낙찰하여 청와대에 소장된바 있고, 중국화상을 통해 김일성 궁전에 영산홍 100호를 판매한 예가 있습니다.

※ 옛부터 영산홍을 집안에 소장하면 액운을 없애고 재산이 모인다는 관념적 풍습이 있습니다. 처녀가 시집을 갈때 각종 물품에 수를 놓아 필수지참품으로 가져가는 풍습이 있스니다.(당시에는 그림이 없었기 때문)
빨갛게 불길처럼 타오르는 화려함이 집안 분위기를 밝게하여 마음도 밝아지는 느낌을 줍니다.

나는 작품을 판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간 쏟아온 나의 영혼을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애호가들과 교감을 나누고 마음에 동화를 가지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래서 작품값이 많던 적던 개의치 않는다. 나의 혼신의 예술을 얼마나 이해하고 사랑해 주는가를 더 중요시한다.

내 그림에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그것은 내 코를 통해서 냄새를 가슴에 담을 수 없는 작품은 그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내가 살아온 토양의 환경 속의 진실을 화면에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작품 내면에 진실이 없다면 그것은 가시적인 형상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말해서 껍데기의 장식에 불과한 것이다. 작품 내면에 아름다운 정서 속으로 볼수록 끌려 들어갈 수 있는 작가와 관자가 마음이 동화될 수 있는 작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색의 세계를 항상 헤맨다.

올해로 칠순을 맞는다.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천년의 침묵 속에 변함이 없는데 고작 짧은 내 생애엔 온갖 희노애락도 많았다. 야망과 허욕으로 화면을 채우기도 하고 귀천의 구걸에서 유행가처럼 사치도 했다. 이제는 모든 가면을 벗어나야겠다. 그간 찌든 마음의 속 때를 씻어내고 맑고 순수한 진실만을 캔버스에 담기 위해 내 생명이 다 할 때까지 혼신의 정열을 쏟을 것이다.

오직 한 점의 미술을 남기기 위해.. 그것만이 작가가 가야할 정도이기 때문에
2008년을 맞으며 하얀 종이 위에 내 영혼이 떠돈다.

[천연(天然)의 사랑]

인간에게 사랑이 없으면 삶의 가치가 없을 것이다. 남여간의 사랑,부모,형제,자식간의 사랑. 생명이 있는 모든 생물은 자연과 더불어 사랑으로 가득하다. 그 중 가장 숭고한 사랑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의 사랑이 가장 순수하고 진실되며 어떠한 사랑도 여기에 비할수는 없다. 이 작품을 조용히 응시 하면 티 없이 맑은 그 순수함에 내 마음에 속때가 씻어져 나갈 것이다. 나는 이 작품을 이름하여 하늘이 준 천연(天然)의 사랑이라 이름하였다.


[평론]

한국적이고 상징화된 그림을 통해서 자연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느낄수 있다.
또한 호방한 필치와 청명한 원색의 색감으로 그려내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백지 한 장
그것이 나의 삶이다.

어둠에서 빛이 생기듯
하얀 바탕에 불을 짚이고
신들린 붓이
무아(無我)에 젖어 춤추면
내 영혼은
청산에 올라 구름 되어 흐른다.

때로는
천길 벼랑에서 굳어진
영혼이 갈 곳을 잃는다.
그리고, 그리고
실바람에 흔들리는 버들가지 마냥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한 채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4. 3. 12:13


처음 이 그림을 보는 순간,
참 편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숱하게 보아왔던 십장생 그림과 유사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계속 볼수록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색감인데도 참 잘 어울리고요.
집에 두면 오래도록 주변 모든 것들이 행복을 찾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skd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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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3. 20. 15:53


가슴으로 와 닿는 그림입니다
보고있으니 와!! 예쁘다 라는 마음이 저절로 드네요
아무도 낙찰하지 않으셔서 제가 가져가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y983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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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6. 9. 8. 18:27

서영찬 화백이나 그의 그림을 처음 대하였지만 웬지 오방색이 끌리었네요. 포털아트에서 구입한 8번째 그림인데 전에 구입한 그림들에 비하여 세련(?)된 감이나 색채의 정교함은 부족한 듯 싶지만 장생도는 전통적인 민화풍으로 오방색 자체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이 끌리게 한다. 오방색의 의미나 장생도의 의미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단순한 민화같은 그림은 마치 우편엽서나 우표를 보는 듯 싶습니다. 장생도를 바라보면 웬지 장수를 할 것 같네요..

출처[포털아트 - sannim]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6. 3. 1. 08:17

새들은 참좋겠다.곱디 고운 매화꽃밭에서 암수 다정하니, 나도 새가되어 다정한 지인들과 매화꽃 벗삼으며 탁주 한사발 기울이고 싶다.역시 동양화의 진수는 시 서 화 아니겠습니까? 시서화를 한눈에 볼수있는 작품을 갖게되어 기쁘기 한량없습니다.감사드림니다.

출처[포털아트 - 0963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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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5. 12. 25. 09:13

그 큰 사랑의 위대함을 ..... 어머니가 이세상에 안계실때 깨닫습니다. 위대한 모성애 그것이 天然의 사랑인 것을... 우리 아이들을 키울땐 힘들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독립할 나이가 되고서야 저는 얼마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깨달았지만 벌써 이 세상엔 안계십니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에게 '모성애야말로 천연의 사랑이야'라고 내입으로 말 못합니다. 그래서 더 위대한 사랑입니다. 집에 잘 걸어두고 위대한 사랑을 느끼겠습니다. 다시한번 서영찬 화백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출처[포털아트 - youngae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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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5. 11. 11. 09:35

해와 달과 엄마와 아이
소재를 선택할 때 부터 이미 완전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치듯 보아도 느껴지는 편안함 담백함, 청초한 모성애가 작품을 계속해서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푸른 물 속 또렷한 물고기 뒤에도 조력자가 있듯이 자연의 이치가 그대로 담긴 작품입니다. 사람과 자연의 관계 또한 계속 상기시켜 줍니다.

개인적 이야기를 하자면, 어머니께서 동생을 가졌을 때 입맛이 변하여 그렇게 좋아하시던 생선이 먹기 싫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생선을 드시지 않지요. 오랜 알콜 중독으로 가족들도 다 지쳐갑니다. 현실은 다들 잘살고 있으나 심적으로는 따뜻했던 기억들이 많이 잊혀진 것 같습니다.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영찬 화백님의 작품이 개인적 경험으로 잊혀진 것들을 기억나게 해서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해 주네요. 곁에서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곁에 두고 계속 보다 보면 서화백님의 붓질하나하나까지 음미하며 더욱 더 본질적인 의미를 알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엄마는 생선이 싫다고 하신다.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밝혀지지 않은 생선의 어떤 성분이
나에게 좋지 않는 탓이었을까?

지금은 술이 좋다고 하신다.
엄마처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할만큼
나도 자신을 변화시켜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출처[포털아트 - haj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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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5. 1. 10. 08:30

한순간 화사한 영산홍이 눈에 들어옵니다.영산홍을 집에 들여 두고두고 보고 싶다는 충동... 그리고 영산홍이 오늘거실에 걸렸습니다. 꿀벌들도 거실로 날아 나올 것 같고,오늘부터 우리 집 거실은 늘 봄입니다. 앞으로 그림을 볼 때마다 봄처럼 기분이 밝아질 것 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sunrise0224]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