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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4 DOCKING - 작가 고석원
  2. 2012.02.24 아들놈이 탐을 낸다!
  3. 2012.01.17 무한한 잠재력
  4. 2012.01.07 도킹과 만나다
  5. 2012.01.02 뻐꾸기가 우주세계와 DOCKING(고석원)하다

작 품 명 : DOCKING
작품규격 : 10P(53cm x 41cm)
재    료 : 캔버스에 아크릴
창작년도 : 2008
작 가 명 : 고석원(07’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작품설명>

과거, 현재, 미래의 만남과 인류 문명의 만남을 카오스적 혼돈 상태로 보고 어떠한 형상의 탄생을 위해 분주히 움직여지고 있는 광경이다. 만남의 의미를 광 우주적 의미로 작품제목 ″도킹″으로 설정하였다.




[작가노트]

<작가노트>

'docking'이란 전시부제로 이루어진 고석원의 작품들은 굵고 가는 갖가지 종류의 파이프 라인이 휘몰아치는 바로크적 공간이 특징이다. 온라인, 또는 오프 라인 상의 여러 네트워크의 복잡한 시스템을 상징하는 듯 한 구조가 풍부한 구체성을 띄고서 관객 앞에 펼쳐진다. 번쩍거리며 새어 나오는 빛은 그 통로들을 통해 무언가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려준다.

때로 관과 관이 맞닿은 연접 부위는 대칭의 나선형 관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그것은이 체계가 복잡하지만 어떤 층위를 가지는 질서를 내포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공상과학 만화나 고생물체의 이미지, 원시, 민속적인 문양들이 짬뽕 된 것 같은 화려한 표피를 가진 관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합, 착종되어 있다.

그것은 하위 문화의 벽화 같은 형식을 취하기도 하고, 그 자체가 거대한 관처럼 관객 앞으로 튀어나와 있기도 하며, 중력을 완전히 무시하는 비행접시처럼 둥 떠 있기도 하다. 인터넷의 시대인 21세기에 작품 제목 '도킹'이라는 단어에서 네트워크와의 접속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사이버 펑크 소설에서 먼저 등장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한다

jackingin는 발상은 '인간의 신경과 컴퓨터를 직접 연결한 환상'(W. 깁슨)의 세계를 창조하게 하였다. 접속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경로이자, 데이터의 기하학적 구조이며 전세계의 거대한 신경체계'(팜 로젠탈)라 할 수 있는 매트릭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고석원의 작품은 사이버 스페이스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이다.

이점에서 관객은 내용과 형식의 괴리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어떤 매체로 표현되었건 예술이란 시대의 패러다임이 녹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엄연히 21세기형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자크 아탈리는 [21세기 사전]에서 미래의 키워드를 나름대로 정리한 바 있다. 그는 미래가 유목사회가 될 것이며, 미래의 유목민들은 생존하기 위해서 접속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았다. 하이퍼 세계로 향하는 문인 네트워크는 처음에 군사적인 목적으로 구상된 상호접속 장치였다고 한다. 기계들을 가상으로 연결시키는 인터넷은 고정된 구조가 아니라 미로, 즉 꼬불꼬불한 길목들과 막다른 골목의 뒤얽힘, 도서관과 카페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모든 계층체계가 상호 접속된 매듭의 총체, 다시 말해 미로인 네트워크로 변하는 것이다. 고석원의 작품은 네트워크가 전면에 드러난다. 조직에서 망이 파생되기보다는 망 자체가 조직이 되는 것 같은 양상이다.

수평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직이 생겨나는 셈이다. 그의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미로로 이루어진 세계를 떠도는 항해자나 유목민의 자질이 요구된다. 또한 이 신경조직과도 같이 생긴 형태들은 현대 예술작품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바르트는 하나의 생산품, 즉 이미 만들어진 베일로서 그것 뒤에 의미(진리)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되는 작품 개념을 폐기하고자 했다.

그는 [텍스트의 즐거움]에서 신경조직에서 텍스트가 만들어지고 영원히 상호 엮여져 가며 만들어지는 생성을 강조한 바 있다. 고석원의 작품도 텍스트로 간주될 수 있다. 그의 작품이 윙윙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것은 그 복잡한 짜임새 속에서 오고가며 짜이는 구멍들에 의해서이다. 그의 작품은 배후의 진리나 실체가 아니라, 구축화 되는 과정, 그리고 기호의 직조물이자 끝없이 이어지는 모방으로서의 텍스트성과 그것의 무한한 생산성을 보여준다.

[평론]

과거, 현재, 미래의 만남과 인류 문명의 만남을 카오스적 혼돈 상태로 보고 어떠한 형상의 탄생을 위해 분주히 움직여지고 있는 광경이다. 만남의 의미를 광 우주적 의미로 작품제목 ″도킹″으로 설정하였다.

´docking´이란 전시부제로 이루어진 고석원의 작품들은 굵고 가는 갖가지 종류의 파이프 라인이 휘몰아치는 바로크적 공간이 특징이다. 온라인, 또는 오프 라인 상의 여러 네트워크의 복잡한 시스템을 상징하는 듯 한 구조가 풍부한 구체성을 띄고서 관객 앞에 펼쳐진다. 번쩍거리며 새어 나오는 빛은 그 통로들을 통해 무언가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려준다.

때로 관과 관이 맞닿은 연접 부위는 대칭의 나선형 관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그것은 이 체계가 복잡하지만 어떤 층위를 가지는 질서를 내포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공상과학 만화나 고생물체의 이미지, 원시, 민속적인 문양들이 짬뽕 된 것 같은 화려한 표피를 가진 관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합, 착종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관객은 내용과 형식의 괴리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어떤 매체로 표현되었건 예술이란 시대의 패러다임이 녹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엄연히 21세기형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2. 24. 11:10

그림 구입시 아들이 옆에 있었다.
본 그림이 낙찰되면 자기 방에 걸어 놓겠다고 은근히 탐을 낸다.
어느새 눈치를 챈 처도 무슨 작당을 했냐며 다구친다.
'어떤 그림이냐?'며 여유도 주지않고 당장 보여 달란다.
아무도 몰래 슬며시 구입하여 걸어 놓았어야 하는건데...
'아이구, 색채가 아름답네!' 작품을 본 아내의 첫 마디다.
딴 소리 못 하도록 내친김에 나는 얼른 못을 박는다.
작품이 어떻고 저렇고, 작가가 어떻고 저렇고...
쥐뿔도 모르면서 내 목소리는 확신에 가득차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미술 작품을 보면 제일 먼저 색채에 홀딱 반하게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고, 기왕이면 색깔이 아름다운게 눈길을 끄는건 당연한 이치 아닐까?
내 아내도 일단은 만족하는 눈치다.
그런데 내처의 저 만족해 하는 눈치는, 작품을 구입한 나의 안목을 높이 사는 걸까, 아니면 수준 높은 작품을 내놓는 고석원 화백의 작품에 대한 흡족함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나는 전자이길 기대하며 구태여 거기까지 확인하지는 않는다. 뭘 쪼잔하게... 히히.
나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데 별로 조예가 깊지 아니하다. 그냥 나를 확 끌어들이는 작품이면 빠져든다. 너무 고가가 아니길 고대하면서.
고가인 작품은 엄두를 못내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 아닌가?
작품이 지닌 예술성, 미적 가치- 뭐 이런 것은 전문가들에게 맡기면 그만 아닌가?
나는 다만 작가가 얼마나 정성들여 작품제작에 몰두하며 시간을 투자했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한 나름대로의 가치 기준에서 볼 때 나는 '고석원 화백의 도킹' 작품을 높이 평가한다.
세세한 붓 터치가 여간 어렵지 아니할 것이며, 시간투자없이 쉽게 끝낼 기본구조가 아닌 어려운 작품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출처[포털아트 - 백마강]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17. 09:32

대개 그림을보면,작가는 자기 나름대로 설정해놓은 테두리안에서 특정그림을 잘그리는데,고화백은 긑도 없는 우주를 테마로 인간이 상상할수도없는 동물 사물등을 창조해내서 캔버스위에 올려놓는 재주를 가지고있다.
분위기는 같은그림이지만, 그림마다 확연히 다른 창조물들이 등장한다.
가히 천재화가 말할수있겠다.
범부가 천재를 논해 죄송함을 금치못하면서.........
훌흉한 그림 소장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제봉]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7. 13:16

하하 오늘은 비가 온다 주룩 주룩
도킹과 만난다
어째 이런 일이 남들이 모두
참여를 하지 않아 내게 이런 일이 푸하하~~~
세상에나 세상에나 하하
암튼 젊은 천재와의 만남이 나에게
새로운 그림 보는 맛을 주려나....

출처[포털아트 -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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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2. 09:16


DOCKING은,
현재와 미래의 DOCKING이며 현실세계와 우주세계의 DOCKING이다.
우리가 바라는 이상세계와의 DOCKING이기도 하다.

DOCKING은,
과거와 미래의 DOCKING이며 전통적인 문양과 미래세계 문양과의 DOCKING이다.
우리가 바라는 파라다이스와의 DOCKING이기도 하다.

DOCKING은,
너와 나의 DOCKING이며 나의 세계와 너의 세계와의 DOCKING이다.
우리가 바라는 함께 할 수 있는 세계와의 DOCKING이기도 하다.

DOCKING은,
눈과 마음의 DOCKING이며 감상과 소유의 DOCKING이다.
우리가 가지기를 바라는 작품과의 DOCKING이기도 하다.

DOCKING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뻐꾸기와 DOCKING하구는 사라졌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와 DOCKING하구는 다시 나타나서 낙찰되었단다.

DOCKING의,
참모습과는 DOCKING하지 못하였다. 배송중이라 할 수도 없단다.
뻐꾸기와의 DOCKING이 기대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출처[포털아트 -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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