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7. 8. 29. 14:54


정창모작가님의 연꽃!!

역시 대가의 작품입니다
연꽃과 연밥 연잎 그리고 새한마리!!

최고의 경지에 달한 도인이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그린 그림 같아요...식탁에 걸어두고 대가의 숨결을 느껴야 겠네요.

정창모 작가님의 작품은 보면 볼수록 은근히 정감이 있고
따뜻함이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연꽃 색도 참 곱죠?

연밥위의 새한마리 무엇을 생각하는지...조선화의 교과서인 정창모작가님의 이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완벽하네요

이런 멋진 그림을 소장하게 해준 포털아트에 감사드리며 정창모작가님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twkang1]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향기 날리며  (0) 2017.08.30
풍년  (0) 2017.08.29
諸行無常(제행무상)  (0) 2017.08.29
참, 볼수록 안먹어도 배부릅니다  (0) 2017.08.29
그림이 참 따뜻해서 좋습니다.  (0) 2017.08.29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8. 11. 18:25


북한이 자랑하는 ‘조선화’라는 피조물에 신의 손길처럼 스치고, 신의 입김과도 같이 스며 들어와 독보적이고 온전한 생명체로 거듭나게 만든 주된 신의 전령이 몰골법이다. 북한에서 몰골법은 숱한 논쟁과 비판, 다양한 시도와 시련을 통해 연꽃같이 다시 피어난 존재이다. 서투른 솜씨로 몰골법을 적용하려 했다가는 뒤죽박죽의 잡탕스런 어수선한 그림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그에 관하여 북한 화단에서 현미경으로 뒤져보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데 시간이 적지않게 소요되었던 때문이다. 이방의 종교가 들어와 모진 탄압을 받은 연후에 더욱 번창하는 것처럼 몰골법은 역설적으로 그런 연후에 북한에서 뿌리를 더욱 단단하고 억세게 내릴 수 있는 토양을 갖추게 되었다.
근대 북한 조선화의 태두인 리석호와 정종여, 현대 3대 조선화가 중 김상직과 정창모는 그야말로 조선화 분야의 역사적인 라이벌들이고, 그중에서도 몰골화법에 관한 한 신출귀몰한 재주와 완벽한 시적 운율과 표현력으로 조선화를 꽃피워 세계적인 위상을 드날리게 한 장본인들이다. 몰골법은 때로는 구렁이 마냥 부드러운 몸짓으로 힘있게 꿈틀거리듯 생동하고, 어떤 때는 황새의 부리처럼 날카롭게 뻗쳐 나가 그 오묘한 형상미가 종잡기 어렵게 전개되는 단붓질 기법이다.
2005년 제8회 베이징국제예술박람회에서 선우영과 함께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시점을 전후로 2000년대 초중반에 이르러 그의 신들린 몰골법을 만개시키는 느낌이 든다. 그의 예리하고 번뜩이는 손맛, 푸근하며 너울거리는 부드러운 붓질의 힘이 강렬히 느껴지는 천의무봉(꾸민 데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완벽함)의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작고 시점인 2010년 직전인 2009년 이후의 작품들에서 매우 정교하고 섬세함이 두드러진다. 기력이 쇠잔하고 병약해질수록 더욱 화선지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며 한필한필 정성어리고 살뜰한 붓질의 흔적이 역력하며 색채를 화려하고 다채롭게 구사한다.
이 그림을 그린 2004년 시절은 그의 최전성기에 속한다. 달밤의 매화는 정창모가 즐겨 그린 소재인데, 여기서는 단 두가지 칼라의 색조로 색감의 통일성을 추구하여 이채롭고 현란한 색채감이 인상적인 말년작과 확연한 대비를 이룬다. 꽃잎의 외관에 원형의 테두리를 두 번 두르고, 우산살처럼 촘촘하게 뻗어나간 방사형의 매화 수술 묘사함에서 정신 없는 속도감으로 내달리는 필력이 돋보인다. 환한 둥근 보름달을 하얀 여백으로 두어 달빛에 비친 노란 매화꽃잎들과 색상을 선명히 대비시키고, 묽은 수묵으로 바탕을 두른 어스름한 배경, 진한 묵으로 농담을 주어 나무의 명암을 오목조목 입체감 있게 표현함에 있어서 그의 진가는 휘영청 밝은 어둠 속의 달빛처럼 파도치며 흘러 나온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기만 새우 (형님 운보 김기창을 그리워하며!)  (0) 2017.08.14
일출- 신,망,애  (0) 2017.08.14
고독을 즐기는 새 한 쌍  (0) 2017.08.11
을밀대의 소나무  (0) 2017.08.11
Under The Royal Blue Heaven  (0) 2017.08.10
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꽃정물
작품규격 : (55cm x 40cm 약10호)
재    료 : 종이에 채색
창작년도 : 2006
작 가 명 : 정창모(국제전 금상 수상 (인민) 월북화가)

[품질 보증]
- 조선 최고 인민예술가의 작품입니다.


- 등록된 사진의 저작권은 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로 부터 포털아트가 위임을 받았습니다. 등록된 사진을 복사 또는 도용 및 모조품 제작은 어떠한 경우도 용인하지 않습니다. www.porart.com 접속후 감상만을 허용합니다.


출처[포털아트]

'포털아트 > 미술품 경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 신동권  (0) 2017.08.24
夕佳 - 강변살자 - 신범승  (0) 2017.08.02
참대숲 - 방학주  (0) 2017.08.02
화조 - [조선화] 오은별  (0) 2017.08.02
구월산 - 박래천  (0) 2017.05.15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7. 20. 19:04


정창모 화백님 1931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태어나 월북했으며 만수대창작사에서 30여년간 창작생활을 했으며, 그는 풍경화와 화조화를 많이 그렸고 몰골화법의 대가로 알려져있으며 '김일성상' 계관인이자 인민예술가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북 작가이며, 북한의 저명한 조선화 작가인, 정창모 화백님은, 고향인 전주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은 뜻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전시하고 싶다는 말씀에 그 분의 인생 사연이 조금은 느껴지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한민족의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마음에, 너무 감격스럽고, 한편으로는 월북작가의 작품을 접해, 분단의 현실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jhconquer]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쁨을 주는 그림  (0) 2017.07.24
여유로운 마음  (0) 2017.07.24
인체 H-94  (0) 2017.07.20
한남선의 백두산을 바라보며  (0) 2017.07.19
행복  (0) 2017.07.19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7. 13. 13:33


정창모작가님의 향기는 천리에!!

역시 대가의 작품입니다
매화향기가 천리를 가는듯하죠?

특별히 노목의 붉은 매화를 좋아하는데...식탁에 걸어두고 대가의 숨결을 느껴야 겠네요.

정창모 작가님의 작품은 보면 볼수록 은근히 정감이 있고
따뜻함이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조선화는 이렇게 그린다는 교과서이자 표준이죠

이런 멋진 그림을 소장하게 해준 포털아트에 감사드리며 정창모작가님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twkang1]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7. 6. 10:57


"가을"에 이어 이번에 2번째로 정창모님의 작품을 낙찰받게 되었습니다. 그 작품의 이름은 "몰골"로 꽃과 화병과 복숭아, 붓 등의 정물들을 몰골화법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보면 볼수록 정말 몰골화법의 대가다운 정창모화백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입찰에 참여할 때부터 정말 갖고 싶었는데 실제로 감상할 때마다 여러가지 느낌과 생각이 와닫는 것이 느껴집니다. 화병 아래에 위치한 붓들을 보면 문인의 기품이 느껴지는 우리민족 고유 한국화의 문인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전통 한국화가 정창모 화백을 통해서 더눅 발전한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표구까지 하여 이전에 낙찰받은 정창모화백의 "가을" 옆에 걸어두니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정말 포털아트 덕분에 서양화에서는 볼 수 없는 몰골화법의 작품들(최도열의 란꽃, 정창모의 가을, 몰골)에 푹 빠져 있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joony1028]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7. 5. 09:47


전영화백의 소나무그림을 낙찰받았다. 포털아트대표님과 우연하게통화하는 기회가있어서 대표님께서 그림 구입을 잘 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도 은근 더 좋았다. ^^ 감사 할 뿐이죠..멋진그림에 착한가격..더 할 라위없는 선물이고 동시에 그림에대한 소장자로써의 자세도 생각하게된다. 그림속의 소나무는 최소 200에서 300년즘되는 소나무다. 자로 제보지는 못 하지만 느낌으로 그리보인다. 힘과 끈기, 상록의 아름다움,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는 나무중에서도 대표선수시다. 화백님께서 소나무 수피도 어쩌면 그렇게 자세하게 또는 내실있게 묘사하셨는지 감탄이 절로난다. 이 나무를 보는순간 앞도감과 샘 œK는 에너지가 다가오며 함께관상하는 옆 친구까지 감염이 되곤 하다. 아들방에 꼭 걸어두려고 입찰했으나 경쟁자가 나타나면 제가 놓칠수도 있어서 마음의 준비는 해두었으나 뜻밖에 낙찰받았다. 포털아트에서 소나무를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소나무를 기달리면서 저의 글 읽어주시는 모두에게 이 감동 함께 나누고싶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helen01cn]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금파화백님의 그림을 낙찰받아 기쁩니다.  (0) 2017.07.05
"자전거가 있는 풍경" 감동  (0) 2017.07.05
꽃향기 날리며  (0) 2017.07.04
Toward the true hope  (0) 2017.07.04
사회주의 예술의 Kitsch  (0) 2017.07.04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6. 16. 17:24


정창모작가님의 가을의 정서!!

역시 대가의 작품입니다
거실에 걸어두면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수 있는....
보면 볼수록 은근히 정감이 있고 따뜻함이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정창모작가님 풍경화 한점을 구매하고 싶은데....인연이 안오네요

2006년도 작품이라서 그런지 말년의 원숙미가 넘치고 보면볼수록 참 멋지네요

이런 멋지 그림을 소장하게 해준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twkang1]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6. 15. 10:09


세 방향에서 은하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시원스럽고 신비롭다. 폭포수 줄기에서는 정창모 화가의 예의 벼락같은 붓놀림이 힘차고 가파르게 달려가지만, 폭포수를 양 옆에 끼고 있는 산허리의 피부결 면면은 조선화에서 산과 바위의 주름 표현기법인 준법으로 빗살무늬를 쳐놓은 듯 붓질의 섬세함이 선우영 화가에 못지 않다. 선우영 화가는 정적인 완결성을 추구한 반면 정창모 화가는 동적인 율동감을 구현하여 스타일이 다르다. 서로는 자신에게 없는 이질성을 많이 갖추어서인지 두분 사이는 매우 가까웠다. 두 화가는 현대 북한 조선화의 몰골기법과 세화기법의 양대 산맥을 대표하고 그 산맥 중에서도 최고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창모 화백은 힘찬 기백과 섬세한 숨결이 공존하는 그림에서 최고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다. 일필휘지의 속도감만 느껴지는 화폭에서는 어딘지 성의가 좀 결여되어 보이지만, 섬섬옥수의 여린 붓질이 좌우로 부지런히 오고갈 때는 그 정성이 남달라 보이고 균형감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정창모 선생은 폭포수 하단에서 운해와 만나 물보라가 거대하게 솟구치고 일렁거리며 하얗게 부서지는 장쾌함과 웅혼함, 그리고 여백미에서 오는 끝모를 깊이감을 묘사하는데 스승 리석호의 화폭 보다 더욱 생생한 자연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그러나 스승의 그림자로부터 요동치는 거침없는 파괴력 앞에서는 추종 불허다.
폭포수의 세갈래가 서로 스크럼을 짜서 한 방향으로 모아지듯 집중해서 퍼붓는 장면은 폭포수의 이름 그대로 삼형제가 의기 투합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림에서는 제목처럼 형제지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하라는 의미를 담아내고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듯하여 감상자에게 흐뭇함을 자아내고 성찰의 시간을 환기시키기도 한다. 조선화가 고상함과 간결함 그리고 아름다움의 정수를 표현해내는 최고의 양식이라는 북한 미술계의 자부심이 근거없는 과장이 아니라는 점은 북한 조선화 대가들의 예술세계의 진면목을 파고들어가 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삼각지에서 사진같은 수출 그림들을 보고 남한의 회화를 일갈하는 것이 무모하듯이 북한 회화를 저가로 보급하기 위한 전시장에 들려보면서 북한의 예술세계는 뻔하다는 듯이 하대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북한 미술계에서 자연주의는 그 자체로 비판받는다기 보다는 자연주의적인 예술 표현의 세계가 그들이 겪어왔고 처해 있는 힘겹고 치열한 현실에 비추어 다소 한가롭게 느껴지고 열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들만의 사실주의적인 관점에서 실제의 객관적 투사인 자연주의는 생동하는 얼이 맞부딪치는 세계가 아니고 맥이 빠져버린 허전함과 갈증을 야기하여 그런 점들을 지적하면서 스스로를 다스리고 추동해 나간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근경의 바위 위로 솟아난 나무들이 마치 폭포수를 쳐다보는 사람처럼 보여져 관폭도를 연상시킨다. 동양 산수화에서 폭포수를 관상하면서 벗과 함께 음주를 나누며 세상을 논하는 관폭도는 자연에 은거한 처사들의 맑고 숭고한 정신세계를 최고로 표상한다고 여겨져 왔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러움을 한몸에..  (0) 2017.06.15
소백수기슭  (0) 2017.06.15
차 여상 님의 꽃  (0) 2017.06.15
저 강렬한 조선화의 최고봉인 '금강산'을 보라!  (0) 2017.06.14
들판의 정서라는 말과 느낌  (0) 2017.06.14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6. 5. 15:04


보통 정창모화백의 작품은 너무 유명한 나머지 나오자마자 즉시구매가로 낙찰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웬일인지 즉시구매가 낙찰 없이 치열한 경매 끝에 결국엔 제가 그림을 낙찰 받게 되었습니다. 입찰을 할 당시에는 낙찰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않고 그냥 제대로 된 경매만 유감없이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입찰했는데 낙찰을 받은 순간에는 엄청난 금전적 출혈(?)에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직접 그림을 보니 최고의 찬사를 받는 정창모 화백의 작품을 정말 저렴하게 잘 받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창모 화백의 작품은 인생에서 한 작품 정도는 집이나 사무실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감상하면 참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 포털아트를 통해서 북한그림을 수집하다보니 남한보다 오히려 북한에 전통 한국화의 화풍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중 정창모 화백님의 작품을 보면 보는 우리민족 고유 한국화 몰골화법의 잘 만들어진 교과서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림도 사람하고 같아서 서로 인연이 닿아야만 서로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꽃이 피고 새들이 나무에 올라가 있는 가을의 정취를 훌륭하게 그려낸 정창모 화백의 "가을"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잘 모셔(걸어)두고 매일 감상하겠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joony1028]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고싶은 곳 베네치아  (0) 2017.06.07
불후명작, 선우영의 금강산 만물상  (0) 2017.06.07
북방의겨울  (0) 2017.06.05
나무에게 길을 묻다.  (0) 2017.06.05
고향산천  (0) 2017.06.05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