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누드-58
작품규격 : 8S(38cm x 38cm)
재    료 : 종이에 콩테
창작년도 : 1979
작 가 명 : 김종하



[평론]

김종하 화백은 서울 출생으로 소년시절에 최연소자로 1932년 鮮展에 초입선 하게 되자 그해 겨울 일본 동경에 유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회화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1947년 동경제국 미술학부에 입학하여 1941년 同校를 졸업하였다. 재학시에는 입체화를 중심으로 공부하며 기초를 닦아왔다. 인상파에서부터 입체파, 초현실파, 추상파에 이르기까지 각 유파에 대해 연구해 왔다. 1956년 드디어 미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유학하게 되었다.

파리에 유학하면서 서구미술을 본격적으로 연구, 더욱 고전회화에 주력하면서 회화의 기본적 양식을 습득해 왔다. 따라서 서구 현대회화의 전반적인 각 유파의 화풍을 시도하면서 자기 회화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다시 말해서 고전회화 양식에서부터 新寫實繪畵로, 다시 초현실회화에서 환상적 회화와 추상회화에 이르기까지 자기표현에 부족함 없이 시도해 왔다.
이제는 자연의 세계에서 눈에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어떤 오묘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꽃과 나무, 산과 바다, 숲과 여인, 새와 동물과 자연과의 어우러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환상적이고 사실적인 회화묘사의 세계를 찾아보게 한다.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까페
작품규격 : 3F(27cm x 22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1980
작 가 명 : 김종하



[평론]

김종하 화백은 서울 출생으로 소년시절에 최연소자로 1932년 鮮展에 초입선 하게 되자 그해 겨울 일본 동경에 유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회화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1947년 동경제국 미술학부에 입학하여 1941년 同校를 졸업하였다. 재학시에는 입체화를 중심으로 공부하며 기초를 닦아왔다. 인상파에서부터 입체파, 초현실파, 추상파에 이르기까지 각 유파에 대해 연구해 왔다. 1956년 드디어 미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유학하게 되었다.

파리에 유학하면서 서구미술을 본격적으로 연구, 더욱 고전회화에 주력하면서 회화의 기본적 양식을 습득해 왔다. 따라서 서구 현대회화의 전반적인 각 유파의 화풍을 시도하면서 자기 회화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다시 말해서 고전회화 양식에서부터 新寫實繪畵로, 다시 초현실회화에서 환상적 회화와 추상회화에 이르기까지 자기표현에 부족함 없이 시도해 왔다.
이제는 자연의 세계에서 눈에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어떤 오묘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꽃과 나무, 산과 바다, 숲과 여인, 새와 동물과 자연과의 어우러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환상적이고 사실적인 회화묘사의 세계를 찾아보게 한다.


출처[포털아트]

'포털아트 > 미술품 경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차밭 - 작가 조규석  (0) 2012.09.17
DOCKING - 작가 고석원  (0) 2012.09.17
화려한 일상 - 작가 이완호  (0) 2012.09.15
향기 - 작가 원성기  (0) 2012.09.15
만남 - 작가 신종섭  (0) 2012.09.14
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에너지-5
작품규격 : 40F(99cm x 80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작 가 명 : 한미키(09’ 파리 Art-en-Capital 금메달)

한미경(한미키)

1948.6.13 서울 출생
1971 숙명여대 미술과 졸업
하인두, 이명구, 박득순화백에서 사사.
1971-1991 미술학원운영
1993-1995 tourcoing 국제 professionnels Artist 회원
1999 프랑스 문화장관부에 의해 등록된 직업미술회원
2001 제1집 화집 발간
2002 제2집 화집 발간

개인전

1981-1988 예총화랑, 하나로 미술관, 지원화랑

프랑스에서의 초청전

1996 La Madeleine 시에 있는 Espace Malraux 미술관, 3월22-4월1일
Croix 시립미술관, 11월8-29일
Lill 3대학에 있는 미술관, 12월4일-17일
1997 Seclin 시립미술관 마티스 갤러리, 1월3일-24일
부류셀의 Comine 시립미술관 ,4월4일-19일
St Die 시립미술관;Espace Sadoul;6월8일-29일
St Pol srt Ternoise 뮤제(미술관);9월28일-11월2일.
Tourcoing의 미술관;12월3일-23일
Lill에 있는 Gallery20;10월
1998 Hazebrouck 시립미술관;1월23일=2월28일
Ronchin 미술관;2월7일-12일
Erquinghem/Lys명예초청전 2월14-15일
Tempemars명예초청전;4월4-5일
부류셸의 Mducron시의 갤러리C;6월4-7월2일.
Lill시의 갤러리 Scheme;6월22-7월10일
2001 Villjuif시의 Espace congres des Esselieres;5월1일-31일
2002 villjuif시립미술관;1월15일-2월2이
2003 Seclin시립미술관;12월1일-12월31일
2004 파리의갤러리 ES;6월1-30일
갤러리ES;뎃쌍전-7월1일-31일
2005 Provins시의 갤러리 ES;4월-6월
파리의 갤러리Taylor;7월
파리의 갤러리ES;10월
2006 샹하이;1년


그룹전

유럽에서 약 100회 정도전시(1995-2006)
대표적 살롱전
1997-2006;Salon des Artiste Francais-파리
2002-2006;Salon de Automne-파리

상벌

1995:Conseil General du nor상
Veneux les Sablons시의 Salons 전에서 시장상
1996;Salon전 Orchies시 주최 전에서 대상
St Omer 시 주최 전에서 대상
1997;Val de Lys시의 라이온스클럽상
부류셀의 Koksijde시의 M.A.E살롱전에서동상
douaisiens 시장상
파리의 La Societe des Artistes의살롱전의 동상
1998;Saint Germain les Corbeil시의 시장상
2001;Salon du Cercle le Hayssien Des Art의대상
2007;파리의그랑팔레-Art-en-Capiral의 은메달(S.A.F)

주소
58,rue Jean-baptiste Baudin
94800. VILLJUIF
tel;0033-1-49589313
Fax;0033-1-47266014
F.P;0033-6-79889320
E-mail;miky614@hanmail.net
mikyoung.han@free.fr
서울;Tel;010-7556-8787





[작품 평론]

‘살롱 드 오톰’ 회장이자 미술평론가인 노엘 꼬레는 한 화백의 데생 작품에 대해 “한 천재화가의 치열한 탐구와 열정이 빚어낸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추상화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구도와 극도로 절제되고 제한된 채색에, 한미키 작가는 저항할 수 없는 도약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광란의 아라베스크 문양을 평면에 겹쳐 표현함으로써 그림에 활기를 더했다. 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 시켰다."

그리고 노엘 꼬레 회장은 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확인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시킨 것이며, 모든 차원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성향이 그림의 형태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독특한 방식의 작품을 통해 화가는 우리에게 친근한 대상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그는 끝으로 “바흐(Bach)가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음악은 악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원천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면 한미키는 우리의 감각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다시금 이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술평론가 노엘꼬레의 글 인용-


[평론]

한미키 작가의 작품은 60년대의 구상화에서 70년대의 인상파, 그리고 인상파와 사실화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하게 되는 80년대 이후부터 1992년 프랑스로 가기 까지 캔버스에 대한 한미키의 응시태도는 차츰 사물의 본질에 대한 실험과 탐구로 발전한다. 구상이나 인상파적 회화성은 입체파 특유의 사실주의적 태도 - 분석적 입체파는 사물의 존재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실재를 추구하고 있다 - 와 고리를 이루고 내면의 저 속에서 꿈틀대는 열정과 미지에 대한 탐구라는 화두를 향해 몸을 던진다. 그 욕망의 중심에는 아방가르드와 다다이즘이 뒤섞인 창조적 자기 파괴의 광기가 천착되어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된다. 이는 프랑스 선구적 입체파 화가들의 동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질적인 감각, 장방형과 원주와 원뿔. 중앙 집중적인 기하와 주변부로 갈수록 분해되어 커지는 평면성. 형태 자체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한한 단색조의 색채를 .이런 방식의 형상화는 원통, 구, 원뿔이라는 기하학적 틀을 통해 사물을 시각적으로 인식한다고 보았던 세잔의 틀에서도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세잔은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원통, 구, 원뿔의 모습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실재는 존재하지만 인간은 그 실재를 인식할 수 없다며 인간의 인식능력의 한계를 인정한 칸트의 회의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지점까지가 세잔의 후예인 분석적 입체파들의 입장이다. 소재에 대한 관심은 1921년 이후 종합적 입체파 시대에도 이어지며 이즈음은 형태의 결합이나 종합 즉 컴포지션을 강조한다.

한미키 작가야 말로 전형적인 분석적 입체파의 후예가 아니던가. 그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분석적 입체파에서 세밀하게 결정화되고 해체되는 사물들은 더욱 극단적으로 세밀화 되고 해체된다. 그러나 이 해체는 조합을 위한 해체다. 해석을 위한 해체이며 현실감을 위한 꼴라주이다.
그에게 사물은 모두 움직임이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움직임의 사물을 포착하여 그 움직임 속에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발견하여 잡아낸다.
“움직임이 많아지면 더 아름답고 강한 느낌이 나요. 그래서 더 많은 즐거움을 주죠.”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다.“

하지만 그 움직임의 대상은 동물이거나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어떤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 사람! 그에게 사람은 세계의 전부이며, 우주의 전부이다. 따라서 움직임을 포착하는 방식은 다양한 색깔을 통해 드러나거나 순수의 색깔을 통해 드러난다. 이 색깔들은 입체주의에서도 그랬듯이, 구상양식에서 오케스트라 같은 역할을 해준다.
그가 프랑스 언론을 통해 줄곧 해온 말 중에 하나가 사랑이다. 그에게 사랑은 기독교적인 아가페류이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속에서 움트는 따뜻한 그 무엇이거나 에로스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곳 그것을 그는 영혼이라고 말한다.

초기의 인상주의적 색빛 감각과 표현주의적 구상은 이즈음 노골적으로 신입체파의 맥 속으로 침잠한다. 세잔의 후예인 초기입체파들의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의심은 모든 사물은 정방형이나 원뿔 등 갖가지 기하로 환원된다는 분석적 성찰은 한층 복잡하거나 징그럽도록 캔버스를 쪼개고 쪼갠다. 사람을 쪼개고 그 옆의 의자를 쪼개고 꽃과 꽃병을 쪼개고 커튼을 쪼갠다. 그래서 하나의 상이 이루어지면 색을 입히고 본질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기아는 흩어지거나 모아지고, 모아지거나 흩어진다. 그러나 미묘한 미학적 조형성을 이루어낸다.
이른바 신입체파다.

여기서 한미키는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그 시선의 예봉이 사람에게로 머물고 사람은 움직이고 또 나체가 된다. 나체는 사랑을 나누고 따뜻함과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것에 대한 천착이 한미키의 작업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색깔을 좀 포기하고 데생 부분을 늘인다거나, 산산 조각난 육체와 사물의 조화는 큰 원형의 곡선을 통해 움직임의 생동으로 드러나고 색 터치에 의해 재조합 된다. 한미키의 탈구조주의적 발상이 한미키 방식의 신입체파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의 그림 속으로 가보자. 꼼꼼히 들여다보면 그림은 매우 파격적이다. 남녀가 뒤엉켜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여럿은 혼음을 하는 듯도 하다. 그래서 음란하거나 더러는 퇴폐적 이거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속내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가 궁극에 도달하고 싶은 곳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퇴폐와 음란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일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을 그는 분석적 화법과 탈구조주의적 고민으로 해결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영혼’으로 수렴된다. 그의 회색과 검은색은 바로 이 ‘영혼’의 표출이다. 분석적 기하는 다름 아닌 형이상학적 ‘사랑’의 표현이자 종교적 구원의 몸부림이다. 군상들은 움직임을 통해 찰나와 영원히, 육체와 영혼이 교차되거나 공집합을 이룬다. 이것이 한미키 작품세계의 시스템이다.

-2007년 ‘한미키’고국 초대전 도록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의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 -2
작품규격 : 2S(20cm x 20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작 가 명 : 한미키(파리 그랑팔레 Art-en-Capital 은메달)



[작품 평론]

‘살롱 드 오톰’ 회장이자 미술평론가인 노엘 꼬레는 한 화백의 데생 작품에 대해 “한 천재화가의 치열한 탐구와 열정이 빚어낸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추상화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구도와 극도로 절제되고 제한된 채색에, 한미키 작가는 저항할 수 없는 도약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광란의 아라베스크 문양을 평면에 겹쳐 표현함으로써 그림에 활기를 더했다. 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 시켰다."

그리고 노엘 꼬레 회장은 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확인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시킨 것이며, 모든 차원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성향이 그림의 형태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독특한 방식의 작품을 통해 화가는 우리에게 친근한 대상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그는 끝으로 “바흐(Bach)가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음악은 악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원천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면 한미키는 우리의 감각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다시금 이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술평론가 노엘꼬레의 글 인용-


[평론]

한미키 작가의 작품은 60년대의 구상화에서 70년대의 인상파, 그리고 인상파와 사실화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하게 되는 80년대 이후부터 1992년 프랑스로 가기 까지 캔버스에 대한 한미키의 응시태도는 차츰 사물의 본질에 대한 실험과 탐구로 발전한다. 구상이나 인상파적 회화성은 입체파 특유의 사실주의적 태도 - 분석적 입체파는 사물의 존재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실재를 추구하고 있다 - 와 고리를 이루고 내면의 저 속에서 꿈틀대는 열정과 미지에 대한 탐구라는 화두를 향해 몸을 던진다. 그 욕망의 중심에는 아방가르드와 다다이즘이 뒤섞인 창조적 자기 파괴의 광기가 천착되어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된다. 이는 프랑스 선구적 입체파 화가들의 동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질적인 감각, 장방형과 원주와 원뿔. 중앙 집중적인 기하와 주변부로 갈수록 분해되어 커지는 평면성. 형태 자체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한한 단색조의 색채를 .이런 방식의 형상화는 원통, 구, 원뿔이라는 기하학적 틀을 통해 사물을 시각적으로 인식한다고 보았던 세잔의 틀에서도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세잔은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원통, 구, 원뿔의 모습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실재는 존재하지만 인간은 그 실재를 인식할 수 없다며 인간의 인식능력의 한계를 인정한 칸트의 회의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지점까지가 세잔의 후예인 분석적 입체파들의 입장이다. 소재에 대한 관심은 1921년 이후 종합적 입체파 시대에도 이어지며 이즈음은 형태의 결합이나 종합 즉 컴포지션을 강조한다.

한미키 작가야 말로 전형적인 분석적 입체파의 후예가 아니던가. 그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분석적 입체파에서 세밀하게 결정화되고 해체되는 사물들은 더욱 극단적으로 세밀화 되고 해체된다. 그러나 이 해체는 조합을 위한 해체다. 해석을 위한 해체이며 현실감을 위한 꼴라주이다.
그에게 사물은 모두 움직임이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움직임의 사물을 포착하여 그 움직임 속에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발견하여 잡아낸다.
“움직임이 많아지면 더 아름답고 강한 느낌이 나요. 그래서 더 많은 즐거움을 주죠.”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다.“

하지만 그 움직임의 대상은 동물이거나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어떤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 사람! 그에게 사람은 세계의 전부이며, 우주의 전부이다. 따라서 움직임을 포착하는 방식은 다양한 색깔을 통해 드러나거나 순수의 색깔을 통해 드러난다. 이 색깔들은 입체주의에서도 그랬듯이, 구상양식에서 오케스트라 같은 역할을 해준다.
그가 프랑스 언론을 통해 줄곧 해온 말 중에 하나가 사랑이다. 그에게 사랑은 기독교적인 아가페류이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속에서 움트는 따뜻한 그 무엇이거나 에로스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곳 그것을 그는 영혼이라고 말한다.

초기의 인상주의적 색빛 감각과 표현주의적 구상은 이즈음 노골적으로 신입체파의 맥 속으로 침잠한다. 세잔의 후예인 초기입체파들의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의심은 모든 사물은 정방형이나 원뿔 등 갖가지 기하로 환원된다는 분석적 성찰은 한층 복잡하거나 징그럽도록 캔버스를 쪼개고 쪼갠다. 사람을 쪼개고 그 옆의 의자를 쪼개고 꽃과 꽃병을 쪼개고 커튼을 쪼갠다. 그래서 하나의 상이 이루어지면 색을 입히고 본질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기아는 흩어지거나 모아지고, 모아지거나 흩어진다. 그러나 미묘한 미학적 조형성을 이루어낸다.
이른바 신입체파다.

여기서 한미키는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그 시선의 예봉이 사람에게로 머물고 사람은 움직이고 또 나체가 된다. 나체는 사랑을 나누고 따뜻함과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것에 대한 천착이 한미키의 작업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색깔을 좀 포기하고 데생 부분을 늘인다거나, 산산 조각난 육체와 사물의 조화는 큰 원형의 곡선을 통해 움직임의 생동으로 드러나고 색 터치에 의해 재조합 된다. 한미키의 탈구조주의적 발상이 한미키 방식의 신입체파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의 그림 속으로 가보자. 꼼꼼히 들여다보면 그림은 매우 파격적이다. 남녀가 뒤엉켜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여럿은 혼음을 하는 듯도 하다. 그래서 음란하거나 더러는 퇴폐적 이거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속내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가 궁극에 도달하고 싶은 곳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퇴폐와 음란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일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을 그는 분석적 화법과 탈구조주의적 고민으로 해결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영혼’으로 수렴된다. 그의 회색과 검은색은 바로 이 ‘영혼’의 표출이다. 분석적 기하는 다름 아닌 형이상학적 ‘사랑’의 표현이자 종교적 구원의 몸부림이다. 군상들은 움직임을 통해 찰나와 영원히, 육체와 영혼이 교차되거나 공집합을 이룬다. 이것이 한미키 작품세계의 시스템이다.

-2007년 ‘한미키’고국 초대전 도록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포털아트 > 미술품 경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여인 - 작가 최정길  (0) 2012.08.06
그집앞 - 작가 이명숙  (0) 2012.08.04
만추 - 작가 최정길  (0) 2012.08.04
붉은장미 - 작가 최광선  (0) 2012.08.03
열린시간 - 작가 강창열  (0) 2012.08.03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5. 11:15

사랑의 마술사란 애칭을 갖고 있는 재불 신 인상파화가 한미키,정말 대단한 분이시죠,그야말로 신 입체파화가로 전 세계가 잘 알고있는 우리나라 대표적 원로분중 한분이십니다,
국내보단 프랑스화단에 주목받기 시작하셧죠 색깔과 동선이 뚜렷하고 아름다움과 에너지, 구상이나, 인상파적 회화성이 입체파 특유의 사실주의적인 독특한 화풍으로 전개하십니다
그러한 표현력은 워낙 소묘실력이 탄탄하시기때문에 사물의 통찰력과 내면을 심리적으로도 잘 소화하시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항상 역동적인 에너지 넘치고,색감과 형태의강렬한 선이 나오나 봅니다
저런 체격에 정열이 대단하시구요,,마음씨 또한 대범하시고 정의에 앞장서십니다,
아마도 포털과는 인연이 대단하신듯하네요,그러길래 수많은 작품을 접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올핸 지난번처럼 추첨경매없나요?
너무 화끈하신분이라 솔직히 기대되는군요,,허지만 그 몫은 불우 이웃에 사용되어야 당근이죠,,
그래두 소장할 기회 생겨 너무 감사하고 있읍니다.,포털 아트 넘 고맙습니다.
,

출처[포털아트 - asdf11]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여행을 받고 나서..  (0) 2012.07.05
흑백  (0) 2012.07.05
아프리카 여인의 축제  (0) 2012.07.05
엣날 정원  (0) 2012.07.05
봄의 향기  (0) 2012.07.05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6. 23. 08:25

인간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여러 각도의 포즈로 표현하는
한작가님의 두번째 작품을 갖게 되어 기쁘다.
무채색의 표현만으로도 이 아름다운 모델이 살아 있음을 느낄수 있다.
전에 있던 작품과 함께 걸어 놓으니 더욱 빛이 난다.
작품이 시간이 좀 지난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보존상태가 아주 좋네요...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니시안]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 졸이며...  (0) 2012.06.23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0) 2012.06.23
낙찰을 받고..  (0) 2012.06.22
박철환 작가의 "목련..."  (0) 2012.06.22
모과사랑  (0) 2012.06.22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6. 11. 18:12

포털아트를 통하여 여러 작가들의 그림을 감상하고 경매를 통해서 살수있는 즐거움에 빠져서 살아가는 새로운 즐거움을 찿았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한미키 작가님의 그림을 접하고 우리나라의 작가중에도 피카소같은 그림을 그리는분이 계시구나 하고 알게되었읍니다.
구매가능한 작품들을 다 보고나서 가족들과 협의해서 경매신청을 하고 거금을 들여 낙찰을 받았으나 막상 걱정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그림의 느낌이 생각했던것과 완전 딴판이 아닐까하고.
근데 기우였습니다.
배달되어 온 40호나되는 큰 그림을 띁어보고 우리가족은 또 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 있어 한참동안 쳐다보면서 얼마나 흐뭇하던지...
거실의 품위가 그냥 한단뎨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입니다.
좋은 그림을 만날수 있게해준 포털아트에 감사 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nancy11119]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우의 기운을 받아!  (0) 2012.06.12
작지만 큰그림....  (0) 2012.06.12
정물  (0) 2012.06.11
처음으로 낙찰받은 조선화 - 금강산의 아침, 강학철 작가  (0) 2012.06.11
태고의 숨결..  (0) 2012.06.11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28. 17:27

한미키작가님의 작가와의 대화 동영상보기를 통해 작가님의 열정이 정말 닭살돋게 다가왔습니다.
작품의 내용과 화법,뎃생의 중요성을 알게됐고, 현실로 느껴보고파 끝까지 경매에 매달렸습니다.
정말 손떨림을 자판을 두들겼는데, 경쟁자분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막판엔 양보해 주신거 알고있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작가님께서도 건강챙기신다고 하셨으니 끝까지 팬할게요. 다음작품 기대하겠습니다.
그림 포스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엔틱하면서 기품,아이들도 피카소작품이냐고...관심을보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rich6306]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깔 입힌 오케스트라,,,  (0) 2012.05.29
신종섭-산의 소리(鄕)  (0) 2012.05.28
그리움....  (0) 2012.05.28
넉넉함과 그리움  (0) 2012.05.28
누구를 기다리나요  (0) 2012.05.28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21. 16:11

그동안 눈여겨 보왔던 한 작가님 작품을 낙찰 받아
기쁨이 두배이며, 향후 작가님의 훌륭한 창작활동이
지속되길 빌어 본다.

출처[포털아트 - 프리덤]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부는날  (0) 2012.05.21
"신록의 인상"을 소장하게 되면서...  (0) 2012.05.21
풍요와 기품의 모란화  (0) 2012.05.21
한미키작가님-인체  (0) 2012.05.21
이벤트 경매  (0) 2012.05.21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4. 14:39

소장하고 싶은 작품 1 순위에 올라 있으면서도 작품의 가격때문에 망설이던 한미키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낙찰받게 되어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대적이면서 추상적인 작품을 넋을 잃고 감상하니 시간가는
줄 모를 지경입니다. 다른 복잡한 현안을 잠시 잊고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제목을 왜 붙였을까 생각하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Porart.com에서 그림을 구입하면서 느낀 점은 작품이 돋보이도록
작품에 알맞는 액자에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배송한다는 점을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pingeye]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히 건드릴 수 없는 행복  (0) 2012.05.04
참대숲  (0) 2012.05.04
사랑이 가득한 날  (0) 2012.05.04
"동트는 아침바다"를 낙찰받으며..........  (0) 2012.05.04
가을을 더욱 가을답게 하는 작품  (0) 2012.05.04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