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언 듯 보면 두 사람의 대화가 아니라
커다란 항아리 도자기 조차도 대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다.
적막감이 흐르는 듯한 분위기를
살짝 고개 돌린 모습으로
아래쪽 에 피어난
꽃나무 줄기 하나가 이야기를 만들어 준다.
조용하고 은둔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지게
만드는 작품이다.
세상의 일에 관여하지 않고
은둔의 삶을 살아가는 여유를 느낀다면 과장일까.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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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강한 봄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듭니다.
마을 어귀의 길가장리에 피어난 야생화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꽃향기와 풀 내음을 가득 담아냅니다.
동리어귀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풍경은 산 능성이에 걸린 구름과 같이
삶의 여유로움을 말해줍니다.
시원한 색체감이
보는 이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입니다.
최성식의 신계 풍경은 저 멀리 바라보이는 마을을 통해
농촌마을의 풍요로움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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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사진으로 보던 웅장한 소피아성당과는 달리 친근감 있는 구도와 색감이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회화적요소가 뛰어나 보이고 붉은 벽면과 노란 단풍과의 보색이 인상적이었죠....
거실에 놓고 감상하는데 집안이 밝아진 느낌도 드는 작품입니다.보색대비가 뛰어나 인상주의 화풍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만의 생각인지요?

출처[포털아트 - yde2350]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유원지의 한복판에서
한복으로 예쁘게 차려입은 처녀들이 그네를 뛴다.
고목나무 늘어진 가지에 줄을 매고는
치마 자락 날리며 멋을 부린다.
춘향이가 몽룡을 홀리던 그 모습이다.
잊혀져 가던 그네놀이를
이 작품을 통해 다시 즐겨본다.
동네의 젊은이는 모두 모여 저마다 더 높이 오르기를
자랑하던 그 모습이 여기에서 보여 진다.
예전, 마을 어귀 고목나무 가지에 동네사람 모두 모여 새끼줄 꼬아
그네 줄을 메어달면 그날은 바로 동네잔치다.
어른도 아이도 한번씩 그네 줄을 힘차게 돋우어 솟아오르던
그네뛰기는 한해의 모든 묵은 시름을 훌훌 날려 보내는 좋은 놀이였다.


출처[포털아트 - kh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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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마치 학교 다닐적 포스터 그림처럼 색깔이 단순한서도 전체적인 색깔톤이 너무 조화롭게 잘어울립니다.
색감이 천경자화백같은 느낌도 들고 단순하면서도 화려하고 그렇다고 화려하지만도 아니고 뭔가 오묘한 작가 나름의 특유의 색깔이 짖게 묻어나와 너무 가슴에 와 닿네요.
현관문 거실쪽에 걸어두면 참 운치가 있을것 같아요.
앞전에 우희춘화백님의 "고"를 낙찰받은 포인트로 좋은 그림을 장만했습니다.
와이프한테 어떻게 설득해서 집에 가져 갈지가 지금 순간에 최고의 난관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작은 소품이지만 집에 있는 도자기와 너무 잘 어울릴것 같고 워낙 갖고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왠만한 작품은 경매시작가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혹 누가 입찰을 할까봐 가슴을 조리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좋은 그림 좋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군요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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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지난주 애들이랑 코엑스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포털아트 전시장과 거리상 그렇게 멀지가 않은것 같아서 집사람을 꼬셨지요...포털아트 전시장에 그림 구경가자고...처음에 별로라면서.. 시쿤둥 했으나 끈질긴 구애로 포털아트에 작품을 관람했는데...대뜸 차일만 선생님 대륙의 단면-노르망디 작품을 보더니 확 가슴에 와 닿는다고 하더군요. 그말에 전 현혹이 되어 와이프 기분 마출려고 서면입찰요청으로 오늘 낙찰을 받았습니다..집사람이 그림을 사가면 언제나 그랬듯이 걸어 둘곳이 어디있냐? 돈은 어떻게 해결할거냐? 나가서 투잡을 해라등으로 핀잔을 주기가 일수였는데...또 집에 그림을 들고 들어가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한번 바가지 긁기고 말죠....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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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평소 우희춘 선생님의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욕망은 포털아트의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갈망했을겁니다.
그런데 간절히 소장하고 싶은 욕망이 있어도 다른 작품에 비해 고가에 거래되는 작품이라 선뜻 입찰하기가 두려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경매를 통해 몇번이나 유찰이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당초 입찰가격에서 10%정도 다운된 가격에서 시작가가 준비되었고 거기다가 기본 낙찰포인트외에 추가10%포인트를 더 지급해주는 포인터 제도 덕분에 거의 20% 싼 가격이라 쉽게 응찰을 했지만 혹씨나 누가 내가 입찰한 금액을 상향해서 입찰할까봐 조마조마 마음을 조아렸던게 사실입니다.
운좋게 처음 입찰금액으로 낙찰을 받아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거기다가 20%정도의 다운된 가격에..
이러고 보면 적당히 기다리며 작품을 감상하는것도 큰 행운이 된것 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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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화폭에 담긴 월출산은 웅장하다.
설악산 금강산보다 훨씬 더 크다는 느낌을 준다.
솟아오른 바위들이 조각을 이룬 듯 아름답다.
보여지는 그대로가 아닌 작가의 마음에 비추어진 또 다른 모습이다.
산 전체가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운다는 월출산의 풍경은 그렇게 새로이 탄생되어 보여 지고 있다.
웅장하지만 무겁지 않고
바위산이지만 차지 않은 따뜻함이 풍겨나는 것은
바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가의 부드럽고 여유로운 마음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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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이 가득한 풍경 속의
들녘엔 풍년이다.
여름내내 논에 물을 대주던 저수지엔 바위가 드러났다.
가두었던 물을 논으로 보내고도 아직 여유가 있음이다.
붉게 물든 산의 풍경이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탈곡을 하기위해 볏단을 옮기는 농부의 모습엔 웃음이 가득하다.
자동차 하나 가득 싣고 옮기고 옮겨도
해떨어질 무렵에 일을 끝내지 못할까 마음은 급해져
볏단은 점점 높아만 간다.
농촌 가을의 고즈녘한 풍경 속에
풍년으로 넉넉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담은 듯하다.

출처[포털아트 - pyo65]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