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3. 7. 26. 17:25

배송되어 온 작품 , 저의 두 손바닥 위에 딱 알맞게 올라갑니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보고있으니 어찌 저의 인생과 비슷한지요. 한 평정도 크기의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2평 정도의 개인 사무실에서 인터넷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애증을 함께하는 하루의 일과. 요즘 들어 부쩍이나 짜증이 생겼답니다. 조그마한 자극에도 울컥하는 내 모습은 내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창피할 정도였는데요. 아내가 복제된 시간 작품을 보더니 작품안의 웃는 인간이 너무 좋답니다. 그래서 왜 좋냐고 물으니 그냥 좋답니다. 바라만 보고있어도 즐겁고 함께 웃음을 짓고 싶다고요. 저도 동감입니다. 이 작품 사무실 옆에 걸어두고 함께 웃고 싶습니다. 낙찰 너무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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