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3. 18. 10:10


지난번에 경매에 나왔던 작품(관계)인데, 입찰 시간을 놓쳐서 아쉬웠었는데 다행히 입찰자가 없어서 유찰되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포털아트에 전화로 다시 경매요청해서 낙찰 받았다.

손호출의 점묘법은 빛의 산란현상을 밝고 강한 톤으로 처리하는 인상파적 분위기와 현대적인 사물 해석을 통한 단순화 기법이 돋보이기에 가정이나 직장 어느 곳에든 어울릴 것 같다.

이번 작품을 입찰하기 전에는 마눌과 큰 아들에게 몇차례인가 보여주고 의견을 물었었다.

새로 이사가는 집의 거실에 걸어둘 예정이기에 온 가족의 감상과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모두들 맘에 들어했고

특히, 밝고 포근하며 강렬한 색감에도 불구하고 유치하거나 지루하지 않다는 느낌이 더욱 맘에 들었다.

작가님이 변 처럼 " 마음을 비우지 못하면 저 수많은 점들을 찍을수 없다"는 말에 많이 공감하게 될 것 같다.

손호출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출처[포털아트 - 물소리]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제성 작가  (0) 2012.03.18
조각보예찬  (0) 2012.03.18
모란  (0) 2012.03.18
황맥- 거두어 드리는 시기  (0) 2012.03.18
노란 장미  (0) 2012.03.17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