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3. 17. 18:10

언제부턴가 비구상화의 아름다움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림이 좋아서 오래전부터 아무 연줄도 없는 분들의 작품이지만 마음에 들면 하나 둘 씩 소장하게 되었다. 주로 사실적인 작품들이다. 그런데 요즈음 취향이 바뀌었다. 마치 나이가 들면 어릴 때 죽어도 안 먹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등 입맛이 변하듯이... 초등학생이 아무렇게나 그린 듯 하지만 결코 아무렇게나가 아닌,지난한 과정을 거쳐 그렇게 이미지를 응집시킨, 단순의 미학과 생명력을 알게 된 듯 하다. 비구상이 구상보다 때로는 더 아름답다!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의 강렬한 대비 속에 화면 가득 핀 노란 장미가 삶의 의욕과 에너지를 준다.

출처[포털아트 - boseokdu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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