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9. 14:22

장용길작가님의 "나무이야기"를 낙찰받았습니다.
갈색톤의 어찌보면 밋밋하기만한 극히 평범한 그림인데 그 평범함속에서 묘한 그리움이 솟아나 치열한 경쟁속에 뛰어들었습니다.
벌거벗다싶이한 나무몇그루와 흩날리는 낙옆몇잎, 그리고 고즈넉한 초가집. 이렇게 단순한 모습들속에 아련한 그리움들이 감추어져있습니다.
어릴적 친구들, 가족들, 그리고 고향의 산하들이 함께 어우러져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는듯합니다.
화려하지않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있는 이 그림이 참 좋아보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duals]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님생각(언약)  (0) 2012.08.29
신종섭의 백운산  (0) 2012.08.29
따뜻함이 느껴지는...  (0) 2012.08.29
신유경 '홀로서기'  (0) 2012.08.29
우리의 전통 색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  (0) 2012.08.29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9. 08:26

거실에 불을 꺼두었는데

롤스크린을 올린 창문 너머에서 비쳐든 달빛이

교교하게 거실바닥을 비춘다.



아까까지도 흐릿한 하늘 위로 별 몇 개만 보이더니

그새 달이 떴나부다 싶어

베란다로 나가 창문을 열고 보니...



저어기 남동쪽 하늘 위에

그믐달이 고즈넉이 떠서

노란 달빛을 뿌리며 세상을 밝히고 있다.



달님.... 안녕?

반가워요~!^^



이번에 낙찰받은 장용길 화백님의 그림

'별 하나의 고백'이 떠오르는 새벽이다.

바로 이 그림.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작품은 다른 그림이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다른 분께 뺏기고...

처음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던 20호짜리 그림은

너무도 높은 가격까지 치고 올라가

입찰경쟁에 제대로 끼어보지도 못한 채 마음을 접어야 했다.


세 작품 모두 새벽에 뜨는 그믐달이 보이는 풍경이다.

바로 오늘 새벽처럼....


오래오래 마음 속에 담고 싶은 풍경을

장용길 화백님 덕분에 가까이 두고 볼 수 있게 됐다.

이 아름다움 작품을 그려주신 장용길 화백님께

가슴 깊이 감사 인사 올린다.



장화백님의 작품을 얻기 위해 참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장화백님이 포털에 작품을 내놓으신 이후 쭈욱

3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입찰을 하며 돈을 모았다.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끝에 가까스로 낙찰에 성공했기에

그 기쁨은 참으로 크다.


삶에 여유가 필요하다 싶을 때면 이 그림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한다.




출처[포털아트 - 달을낚다]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레임  (0) 2012.08.29
시간 속으로..  (0) 2012.08.29
당근과 채찍 (포털아트는 보물창고입니다.)  (0) 2012.08.28
일상-생성  (0) 2012.08.28
고물이보물대접받는세상  (0) 2012.08.28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7. 15:30

딸 애에게 예쁜 사랑이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에서 집사람이 구입하였답니다.

딸 애 결혼때 혼수품으로 줄 생각이며
신혼방에 걸어놓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aurel_kr]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日(추일)' - 추연근 -  (0) 2012.08.27
행복한 선물~  (0) 2012.08.27
화사하고 밝은 그림...  (0) 2012.08.27
'프로방스의 빛' - 최정길 -  (0) 2012.08.27
꼭 한점 갖고 싶었습니다.  (0) 2012.08.27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5. 09:23

오랜 도전(?) 끝에 장용길 작가님의 작품을 낙찰받게 되었네요.. 무지 기쁘답니다. 한편으로는, 예상치 않은 낙찰가에 어리둥절하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어스름한 그믐달 아래 별조차 숨을 죽이고 사라진 고요함 속에 땅 위에 홀로 선 나무만이 그 부드러운 달빛을 한껏 품에 안고 있네요. 그 옆에 집 두채 안에는 불이 꺼진 채 내일을 꿈꾸며 잠든 이들이 있겠지요..

어릴 적 밤늦게 도착하여 시골에 계신 할머님 댁에 찾아갈 때, 오로지 달빛에 의지하여 칠흑같은 깜깜한 논두렁을 걸어갈 때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약간 무섭기도 하였지만 참 색다른 경험이었지요..

아마도 이 작품은 그러한 추억을 끄집어 내어 짙은 추억의 향기를 내뿜는가 봅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색감에 마음이 그림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출처[포털아트 - earlybird]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가득한 시간  (0) 2012.08.25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날까?  (0) 2012.08.25
설레임.....  (0) 2012.08.25
변함없는 대나무  (0) 2012.08.24
반딧불이야기 ㅡ 3  (0) 2012.08.24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1. 11:10

40여년전,
중부전선 최전방부대에서,국방의무를 하고있을때,
하루가 멀다시피 구타와 기압,완전군장에 선착순...
이런와중에,
굳건히 무게중심 잡아준게 그녀의 편지였다.
"어이! 편지왔어~"
내무반 고참들이 우루루 몰려들었지.
편지올때마다 동봉된 해맑은 미소땜에...

고된 시집살이 마치고 제대할땐,
고무신 꺼꾸로신고 가버렸지만...

오늘 장화백님의 작품을 처음안아보니,
40여년전 그때가 그리워진다.
이제 이넘과 짝사랑하다,
곧 결혼할 자식놈의 며눌방에 걸어두면 어떨까?

참, 경매란게 원래 그렇치만서도,
막판에 상대 경재자에게 무지 미안타...
그래서,본인에게 양보해주신 여러 홴님들한테
머리 조아려 감사드립니다. (꾸~벅).


출처[포털아트 - zelcov]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  (0) 2012.08.21
해녀도  (0) 2012.08.21
지금이순간이 가장 핸복한시간이다  (0) 2012.08.21
어이 mr kim ~  (0) 2012.08.21
볼수록 흐뭇  (0) 2012.08.21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0. 10:15

누구를 바라보는 가슴은 항상 기쁘다.

출처[포털아트 - darkdraco]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0. 08:34

오래전부터 장용길 작가의 작품을 꼭 하나
소장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운좋게도 오늘
낙찰이 되었습니다.

그리운 마음같은 고운 핑크톤의 그림이
마음에 꼭 듭니다.

양보해주신 다른 입찰자들께 고맙고 너무 기쁩니다.
저에게 좋은 새해 선물이 되었습니다.
부디 어서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해주세요.


출처[포털아트 - 바람의딸]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너를 바라보는 것은' - 장용길 -  (0) 2012.08.20
'해변' - 최정길 -  (0) 2012.08.20
김영민 선생님의 즉흥을 소장하게 되어....  (0) 2012.08.19
심천유곡  (0) 2012.08.19
연가  (0) 2012.08.19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19. 11:34

장용길화가님의 "작은행복"을 얻기위해 꽤 힘드는 입찰과정을 겪었습니다.
평소에 갖고싶었던 작품이라 눈여겨보면서 입찰에 참가했는데 어이쿠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마감시간연장이 계속되어 가면서 나중에는 슬그머니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사실 오기를 부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말입니다.
다행히 마지막 마감시간을 앞두고 제가 클릭하여 낙찰을 받았을때는 작은행복이 제 마음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래도 같이 경쟁에 참여했던 다른분들께는 무지 죄송했지요.
장용길화가님의 이 작품은 보면볼수록 조용하면서도 수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혹은 어릴때의 뒷동산 작은나무아래에 있던 내모습같기도하고,그래서 언젠가는 저런 모습을 다시보고파 문득 산으로 오르는 자신을 그리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고 박수근화백님의 화풍과 비스하여 무언가모를 향수를 자아내게합니다.
"작은행복"은 그야말로 제게 작은행복을 안겨주었고 앞으로도 작지만 큰행복을 안겨주리라 기대합니다.
거듭 작가님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yeomini]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영찬화백님의 십장생의 낙원을 품고서...  (0) 2012.08.19
행복한 여행  (0) 2012.08.19
김종하 누드 ㅡ 5  (0) 2012.08.19
[정정호作]"갈담리의 만추"  (0) 2012.08.19
그 햇살의 풀잎처럼  (0) 2012.08.19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19. 08:23

장용길 화백의 ‘그 햇살의 풀잎처럼’ 작품은 추연근 화백의 '해조음'에 이어 두 번째로 낙찰 받은 작품이다. 장용길 화백의 작품은 밝고 환해서 좋다. 언제 보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그림 안에는 녹색이 가득하다. 산도, 들도, 나무도 모두 연푸른 녹색이다. 녹색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래서 이 작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똑바로 서있지 않고 안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나무들이 경직성을 배제함으로써 오히려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는 듯하다. 아침 햇살에 산과 들과 나무의 연푸른 꽃과 풀잎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듯하다. 앞서 뛰어가는 강아지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자가 동적인 느낌을 더해주어 그림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참 좋은 작품이다.

출처[포털아트 - kmloveji]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종하 누드 ㅡ 5  (0) 2012.08.19
[정정호作]"갈담리의 만추"  (0) 2012.08.19
남여심을 보며,,  (0) 2012.08.18
해조음  (0) 2012.08.18
오~나의 아름다운 시간  (0) 2012.08.18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18. 11:23

행복 하려면 먼저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며 마음의
평온을 얻는게 첫번째의 길 이라고 합니다.
말처럼 화폭 가득히 번져 오르는 사랑의 마음을
한껏 세심하게 표현해 주신 장용길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사랑의 향기가 온 세상에 퍼져 모두가 행복을
누렸으면 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프리덤]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장생의 낙원  (0) 2012.08.18
'귀소(歸巢)' - 추연근 -  (0) 2012.08.18
아.....  (0) 2012.08.18
선.우.영  (0) 2012.08.18
아삭아삭  (0) 2012.08.18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