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유원지의 한복판에서
한복으로 예쁘게 차려입은 처녀들이 그네를 뛴다.
고목나무 늘어진 가지에 줄을 매고는
치마 자락 날리며 멋을 부린다.
춘향이가 몽룡을 홀리던 그 모습이다.
잊혀져 가던 그네놀이를
이 작품을 통해 다시 즐겨본다.
동네의 젊은이는 모두 모여 저마다 더 높이 오르기를
자랑하던 그 모습이 여기에서 보여 진다.
예전, 마을 어귀 고목나무 가지에 동네사람 모두 모여 새끼줄 꼬아
그네 줄을 메어달면 그날은 바로 동네잔치다.
어른도 아이도 한번씩 그네 줄을 힘차게 돋우어 솟아오르던
그네뛰기는 한해의 모든 묵은 시름을 훌훌 날려 보내는 좋은 놀이였다.


출처[포털아트 - kh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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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마치 학교 다닐적 포스터 그림처럼 색깔이 단순한서도 전체적인 색깔톤이 너무 조화롭게 잘어울립니다.
색감이 천경자화백같은 느낌도 들고 단순하면서도 화려하고 그렇다고 화려하지만도 아니고 뭔가 오묘한 작가 나름의 특유의 색깔이 짖게 묻어나와 너무 가슴에 와 닿네요.
현관문 거실쪽에 걸어두면 참 운치가 있을것 같아요.
앞전에 우희춘화백님의 "고"를 낙찰받은 포인트로 좋은 그림을 장만했습니다.
와이프한테 어떻게 설득해서 집에 가져 갈지가 지금 순간에 최고의 난관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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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작은 소품이지만 집에 있는 도자기와 너무 잘 어울릴것 같고 워낙 갖고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왠만한 작품은 경매시작가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혹 누가 입찰을 할까봐 가슴을 조리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좋은 그림 좋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군요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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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지난주 애들이랑 코엑스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포털아트 전시장과 거리상 그렇게 멀지가 않은것 같아서 집사람을 꼬셨지요...포털아트 전시장에 그림 구경가자고...처음에 별로라면서.. 시쿤둥 했으나 끈질긴 구애로 포털아트에 작품을 관람했는데...대뜸 차일만 선생님 대륙의 단면-노르망디 작품을 보더니 확 가슴에 와 닿는다고 하더군요. 그말에 전 현혹이 되어 와이프 기분 마출려고 서면입찰요청으로 오늘 낙찰을 받았습니다..집사람이 그림을 사가면 언제나 그랬듯이 걸어 둘곳이 어디있냐? 돈은 어떻게 해결할거냐? 나가서 투잡을 해라등으로 핀잔을 주기가 일수였는데...또 집에 그림을 들고 들어가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한번 바가지 긁기고 말죠....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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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평소 우희춘 선생님의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욕망은 포털아트의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갈망했을겁니다.
그런데 간절히 소장하고 싶은 욕망이 있어도 다른 작품에 비해 고가에 거래되는 작품이라 선뜻 입찰하기가 두려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경매를 통해 몇번이나 유찰이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당초 입찰가격에서 10%정도 다운된 가격에서 시작가가 준비되었고 거기다가 기본 낙찰포인트외에 추가10%포인트를 더 지급해주는 포인터 제도 덕분에 거의 20% 싼 가격이라 쉽게 응찰을 했지만 혹씨나 누가 내가 입찰한 금액을 상향해서 입찰할까봐 조마조마 마음을 조아렸던게 사실입니다.
운좋게 처음 입찰금액으로 낙찰을 받아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거기다가 20%정도의 다운된 가격에..
이러고 보면 적당히 기다리며 작품을 감상하는것도 큰 행운이 된것 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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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화폭에 담긴 월출산은 웅장하다.
설악산 금강산보다 훨씬 더 크다는 느낌을 준다.
솟아오른 바위들이 조각을 이룬 듯 아름답다.
보여지는 그대로가 아닌 작가의 마음에 비추어진 또 다른 모습이다.
산 전체가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운다는 월출산의 풍경은 그렇게 새로이 탄생되어 보여 지고 있다.
웅장하지만 무겁지 않고
바위산이지만 차지 않은 따뜻함이 풍겨나는 것은
바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가의 부드럽고 여유로운 마음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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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이 가득한 풍경 속의
들녘엔 풍년이다.
여름내내 논에 물을 대주던 저수지엔 바위가 드러났다.
가두었던 물을 논으로 보내고도 아직 여유가 있음이다.
붉게 물든 산의 풍경이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탈곡을 하기위해 볏단을 옮기는 농부의 모습엔 웃음이 가득하다.
자동차 하나 가득 싣고 옮기고 옮겨도
해떨어질 무렵에 일을 끝내지 못할까 마음은 급해져
볏단은 점점 높아만 간다.
농촌 가을의 고즈녘한 풍경 속에
풍년으로 넉넉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담은 듯하다.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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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현실 속의 한 공간이지만
이미 사람들의 뇌리에서는 지워져 가는 과거의 한 장면이라고 인식되는 달동네를 찾았다.
산이 있던 자리에 사람이 오르면서 집이 생겨나고
그 집들이 다시 산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집들의 지붕 위로 달이 뜨고 넘어갈 때 쯤이면
동네는 한바탕 전쟁을 치루 듯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해진다.
현실이지만 느끼지 못하는 공간을
작가는 세월이 다 지난 듯한 모습으로 다시 보여주고 있다.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우리들의 삶의 한 부분이었던 모습을
새삼스럽게 꺼내어 보여주는 낡은 사진 한 장처럼 말이다.
아마도 작가는 이 모습을 통해 인간의 정과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달동네가 지난 세월의 흐름 속에 우리의 삶의 한 축소판이었음을 알려주려는 듯이 말이다.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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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먼저 저에게 처음에는 매우 생소하고 낮설기만 했던 미술품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각박한 삶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고 삶을 향유할 수 있게 하여준 포털아트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제가 이번에 낙찰받은 김선주화백님의 불이 만들어낸 그림 작품은 처음 경매싸이트에 눈을 뜨기 시작한 저에게 아주 흥미롭고 미술품경매의 매혹에 빠져들게 한 시발점이 되어 준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작품의 내용처럼, 살아가는데 만사가 불이 활활타오르며 형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hjvuj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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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7:53

카페에서 신작가 소개란에서 작품을 보고 너무 맘에 들어 포털아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화백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동영상도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틀간 동영상을 20번 이상 봤던것 같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표정을 경매시작가에 입찰할까 아니면 즉시구입가에 입찰할까 고민하던중 갑자기 작품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도 우물쭈물하다 놓쳐버린 내 자신의 결단력 없음을 후회하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월요일 혹시나 해서 포털아트에 연락해보니 월요일 경매에 나올 작품이라 온라인 전시장에서 빼놓았다고 하더군요. 즉구가로 바로 구입하여 사무실에 놓고 매일 감상하고 있습니다. 검붉은 피부색과 망고의 노란빛,코발트와 그린의 보색은 아프리카의 강렬한 태양빛을 나타냈다는 선생님의 설명은 보는이로 하여금 매일 그림에 빠져들게 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yde2350]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