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장미
작품규격 : 8F(46cm x 38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작 가 명 : 최광선(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작가노트]

-작가노트-

자연의 빛을 화면 가득 끌어 들여, 그의 독창적이고 심미성이 가미된 유려하고 시정이 넘치는 풍경작품과 사실적 자연주의에서 출발한 포괄적 표현주의라는 독창적 구상회화를 이룩하였다.

그간 도시와 인간의 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 자연과 물상 간의 본령을 깊은 연륜과 감각으로 재구성해낸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끈다.

작가에게 그림은 순수한 영혼의 아름다운 낙관이자, 신이 내려준 정원에 피는 찬란한 꽃이다.

작가는 반세기에 이른 작가생활 동안 풍경과 정물을 통해 초기 리얼리즘에서 현재의 심상적 자연주의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풍경화나 정물화는 ‘경물에 접해 정감이 생기고, 사물에 기대 흥을 일으킨다’는 그림의 순수미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장르다.

가을은 여름의 무성함을 떨쳐 버리고 사물의 본색을 드러낸다. ‘본체가 가을바람에 드러난다’는 선시적 각성은 수행자에게는 삶의 본질을 깨닫게 하고, 화가에게는 미의 본질에 접근하게 한다.

그가 원숙한 경지로 펼쳐보이는 심상적 자연주의 회화는 자연과 사물의 형태나 색채가 심상이 이끄는 대로 재해석되어 반추상으로 진화한다.


그는 장미에 대해 최고의 조형성과 회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지만 그만의 색채감각은 파격미를 보여준다. 파격을 통해 순수미에 이르는 그만의 독창적 기법일 것이다.


- 20080104 네이버 미술품투자카페 블로그 [스크랩]최광선 '순수와 파격' 이점석 기자 -


[평론]

고상한 색채배치가 이루어지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마치 음악의 불협화음처럼 난해한 색채배열이 태연스럽게 전개되며 기존의 색채배열 방식과는 다른 의외성으로 충만한 시각적인 긴장감을 연출하고 있다.

청색조와 회색조라는 두 가지 기본색채패턴을 가지고 있는 그의 색채이미지는 이지적인 성향으로 기울고 내적인 성찰에 의한 사색적인 색채이미지가 작품을 지배하는 것이다.

동일한 대상 또한 소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식에서 느낄 수 있듯이 부단한 모색을 통해 자신이 지향하는 조형적인 개별성에 이르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색면처리에 의한 평면적인 이미지로 형상을 변형, 왜곡시키는 작업에서 볼 수 있는 대담한 색채대비는 그의 조형적인 감각 및 취향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칫 사실계열의 구상주의 화풍의 작가들에게서 발견되기 쉬운 반복적이고 획일적인 매너리즘을 스스로 경계하고 배척하면서 자신의 회화세계를 완성해가고 있는 최광선의 예술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실주의 작가들의 지평이요 좌표가 아닌가 싶다.

자연을 재해석 해내는 번득이는 상상력과 창조력을 본받아야 할 것 이다.

- 2008 A매거진 도록中 최광선 기사에서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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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신작소개2017. 4. 26. 11:24


추억속의 자연 (월악산)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자연에 대한 정밀묘사에서 간략한 텃치와 그 대상에서 받은 인상을 속도감 있게 묘사하는 작가
사실주의 계열이면서  인상주의에 가까운 원로화가 이황작가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2살때 모국으로 돌아온 그는 마음놓고 그리워할 고향이 없기에 자연에 대한
애착이 유별난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수평구도를 근간으로 하여 자연의 모습을 작가적인 느낌으로 반영하는데 치중을 한다
그의 수평구도는 안정감,평화,고요함등의 특성을 지닌다
 

밝은 색조와 靜的이고 고요한 화면은 작가의 자연에 대한 여유로움과 조용함에 대한 열망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사실적인 색채와 더불어 작가 본인의 심성 좋은 인간적인 따사로움이
작품속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과욕을 부리지 않는 그의 자연스러운 화풍은 부드러움과 편안함으로 우리들이 언젠가 가 본 듯한
그런 추억의 풍경을 이끌어 낸다

 

석양의 강변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섬진강의 봄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복사꽃 핀 마을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복사꽃 핀 마을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자운영 핀 마을 *6F(41cm x 31.8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섬진강의 봄 *8P(45.5cm x 33.3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추억속의 자연 *6F(41cm x 31.8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섬진강의 봄 *6F(41cm x 31.8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섬진강의 봄 *8F(38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7 - 이황(겸재 진경공모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출처[포털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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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신작소개2017. 4. 26. 11:24


시간 속으로 *3F(27.3cm x 22cm) 캔버스에 혼합 2017 - 이시원







시간 속으로 *3F(22cm x 27.3cm) 캔버스에 혼합 2017 - 이시원






시간 속으로 *(30cm x 30cm) 캔버스에 혼합 2017 - 이시원






시간 속으로 *(30cm x 30cm) 캔버스에 혼합 2017 - 이시원






시간 속으로 *(32cm x 32cm) 캔버스에 혼합 2017 - 이시원






출처[포털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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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소나무 - 王松(왕송)
작품규격 : 15P(50cm x 65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이동업

탈색이된 세계, 일상적인 사물의 색채가 지워진 세계, 침묵과 적막이 흐르는 세계가 고독으로 남아 풍경의 한 순간을 자신의 색채와 질감으로 고정시켰다.

너무도 생략적이고 간결한 나머지 따뜻한 감정이 들어앉을 여지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수한 점들로 이루어진 유기적인 이미지는 평면 작업에서 감지 할 수 없는 정감이 느껴진다.

점 하나하나가 모여 평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집합적인 구조식의 작업에는 그 자신의 개인적인 정감이 담겨져 있다.


그는 풍경이 매체에 불과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의 전통, 문화, 미술과 관련하여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 까지 말해주고 싶어 한다.

기묘한 느낌을 불러 받은 자연에 대해 다시 그 충격, 감흥을 조형화 하여 관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자신이 경험한 그 잔상을 새삼 심어주기 위해 그림을 그려오지만 왜 자연을 그리냐는 질문에 그는 그냥 쓰윽 그린다는 말과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이고, 풍경이 순간 묘하게 다가와서 인상적이라 기억에 남고, 그것이 지워지지 않고 가슴에 남아 바람처럼 떠돌아 그림을 그리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한다.

자연을 자신의 육체를 통해 바라보면서 정서와 숭고, 깊이와 두려움을 지니고 인간 능력을 벗어나 있는 초월적인 힘으로 절대적인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보며 그의 그림에서 보여주는 형태 속에서 함축적인 이미지가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평론]

긴 시간, 오랜 침묵으로 드러난 자연 (미술평론가 박영택, 평론에서 발췌)


그의 그림은 무척 단단하다는 경질, 육질의 느낌이 든다.
화면처리에 의한 그 견고하고 강한 느낌은 절대적인 정적과 힘을 은연중 드러낸다.
그는 인간의 삶이 배제된 천연의 자연만을 다루면서 그 자연의 남성적인 힘과
절대적인 위용을 지극히 단순화시켜 그려낸다.


전체적인 색조 역시 지극히 억제된, 조율된 몇 가지 색상이 깔려있으며
수없이 많은 점을 찍어서 바탕을 만들고 그 위를 덮어나간 그림이다.
밑 색들이 깊이 있는 색감을 만들고 겹치면서 얼핏 얼핏 드러나는 다채로운 색들이
중층적인 깊이를 만든다.

그는 자연을 자신의 느낌의 색으로 치환하고 모든 것들을 납작한 평면에 밀착시키면서
촉각적인 질감을 부여했다.

그의 자연풍경은 실재하는 현실경 이면서도 다분히 비현실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탈색된 세계, 일상적인 사물의 색채가 지워진 세계, 음이 제거된 침묵과 적막이
흐르는 세계가 그것이다.

그는 그러한 고독과 침묵으로 절여진 풍경의 한 순간을 자신의 색채와 질감으로 고정시켰다.
이 시간은 아주 긴 시간이다.
너무 긴 시간은 체감되지 못한다.
영원이란 것이 그럴 것이다.
그 시간 아래 잠들 듯이 자리한 자연이 이동업의 풍경이다.





--------------------------------------------------------------------------------



그의 그림에는 시적인 긴장미가 있다 (미술평론가 신항섭, 평론에서 발췌)


이동업도 자연 풍경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대상을 단순 평면화시킨
간명한 조형 감각으로 자연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한마디로 일체의 설명적인 요소를 배제한 단순 명쾌한
이미지 구성의 형식을 보여준다.

거기에는 분명 산과 하늘과 바다라는 자연의 형상이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일상적인 시각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형태감각을 구사함으로서
회화적인 가치를 얻으려 하는 것이다.


그림은 반드시 눈에 보이는 대상만을 진실로 받아 들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불가시적인 존재의 그림자까지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작가의 조형감각이요
그림의 가치라 할 수 있다.


정제된 풍경이라고 할까.
산과 바다와 하늘로 대별되는 자연에 동일한 조형어법을 적용함으로서
마치 색면대비 및 조화를 추구한 평면 작업으로서의 형식에 접근하고 있다.
거기에는 감정의 과잉이 없다.

단지 관조한 대상으로서의 자연의 실체만이 자리 하고 있을 따름이다.
어쩌면 종교적인 엄숙함이라든가 끝없는 침묵, 그리고 적요한 내적 감정을
간직한 하나의 관념화에 가까운지 모른다.

실제의 대상을 형태적인 면에서 생략, 단순화, 함축하는 그의 조형감각은
이미 비 실제적인 조형공간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그림에는 시적인 긴장미가 있다.
실제의 대상속에서 추스려낸 간결한 형태미가 가지고 있는 내적 의미로서의
서정성이야 말로 그의 그림을 이루는 뼈대가 아닐까.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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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삶의 노래
작품규격 : 8F(38cm x 45.5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
창작년도 : 2016
작 가 명 : 조경주(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수상)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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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善, 若, 水 그 물빛서사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아름다운 그림이기보다는 내 어린시절의 고향집 같은 애틋하고 포근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

붓질-채색의 중심

한국화의 한 부분으로 채색이 강하게 장지위에 올라오게 분채(汾彩), 석채(石彩), 호분을 이용하여 작업을한다

분채는 가루로 된 물감의 분말이다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것이 특징이며, 광물성 물감이다.
석채는 광석을 분쇄하여 만든 물감이다.
물감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입자가 미세한 것부터 거친 것까지 다양하다.
호분은 조개껍질을 태워 만든 물감인데 흰빛이 난다

분채는 파스텔과 같은 부드러움과 유화와 같은 화사한 색채표현이 가능하다. 두꺼운 장지위에 분채를 수십번 덧칠하거나 물을 이용하여 여러번 겹치는 효과와 물감의 중첩을 뿌리거나 계속 올리므로 잔잔히 빼어 나오는 효과를 이용하여 표현한다.

그냥 시중에 파는 튜브 물감으로 그리면 편하게 작업 할 수 있지만, 진채화의 전통적인 작업의 무시하고 작업을 하면 진채화의 강력한 색채의 맛이 나오질 않아서 난 오늘도 물감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 쓴다. 또한 시간이 흘러도 분채로 그린 그림을 색채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고 진채화만의 은은한 색채가 매력적이다.
소재는 여인,꽃,나무,전통적인도상,새 ,달....등을 화폭위에 널어 놓고 나의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어떨때는 일기처럼 적극적으로 표현되기도하고 편지처럼 수줍게 감추면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림에 신들린듯 오늘도 그려놓고 있다.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2008.1.20. 조경주



조경주~ 삶의 노래

누구나 살아가면 자신만의 목소리나 언어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살아가고 있다.
화가는 그림으로,무용가는 춤으로,음악가는 소리로 모두 그렇게 내면에 흐르는 자신의 신념을 표현, 완성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얻기 위해 평생 고민해야한다.
아늑해질 정도의 긴 삶의 여정...
나의 그림 속에는 아직 완성되어 지지 않은 나의 삶 이야기가 있다.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가족의 행복, 사랑, 절망, 기쁨, 슬픔, 기억등을 캔바스 위에
화려하게 펼쳐놓는다.
내 기억 속에 유년 어린 시절부터 보아왔던 고향의 풍경, 산속 ,호숫가, 동산언덕, 포도밭, 수많은 들꽃, 들판 등이 있어서 내 인생 속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같다.
인생에서 슬픔, 기쁨은 알기 전에 자연과 함께 뛰어놀던 유년시절이 순수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현대사회 속에서 숨가프게 하루 하루를 지내면서 여행한번 제대로 할 수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시계와 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작품속에 끊임없이 자연의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이유는 내 기억속에 아름다운 풍경이 존재하기에 가능하고, 많은 경험은 없지만 수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있는 것 은 누구나 똑같듯이 삶의 이야기가 계속 되기 때문이다.
내 작품이 때론 어둡게, 때론 밝게 표현되어 지는 것은 내 마음이 반영되어서 표현하기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

모든 자연과 인간이 내 화폭에 존재한다.
그것이 어떨 때는 현실적으로, 때론 비현실적으로 나의 상상력과 더불어 서정적 이미지를 되도록 간결하게 표현하면서 작품을 완성시킨다.

[평론]

내 마음에 울리는 밤 풍경소리...

조경주의 작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림에 등장하는 많은 사물, 색채를 에우고 있는 물의 번짐과 스며듦은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이다.
또한 조경주의 물은 부드러우면서 시원에 닿아있어 사물들은 그것 자체가 전통적인 요소라는 이유로 과거로의 길을 열면서 그 도정에 물의 힘을 빌게 된다. 물론 물이 지니는 상징성이 그의 작품에서 정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라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하기는 어렵다. 물의 사용이 두드러진다고 해서 그 상징성까지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을 덮는 많은 색채 또한 이런 의구심을 갖게 하고 물을 내세웠던 것 또한 우연한 기법 선택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그의 최근작은 많은 절제가 이루어진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난 작품들의 진채화가 풍겼던 서구적인 분위기도 줄었다. 점차 채색화의 전통적인 원칙에 충실한 작품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림은 계속 변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상호에 맞게 변화해 나가는 것이죠. 몇해 사이 전시를 지날 때 마다 항상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는 작가의 말이다. 단지 기법적으로 완숙한 솜씨를 보여주는 것 뿐 만 아니라 소재나 색채 등에서도 변화의 기운이 뚜렷하니 ,변화란 생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리고 당연스레 물이 담고 있는 중요한 성격중의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물에 접근하는 다른 통로가 마련되는 셈이다.

시도 앞에서 말한 몇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을 대하면 오래 묵혀 놓은 내면의 이야기가 풀어져 나온다. 그의 물빛 서사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고 ,그것이 내면에 비치는 실마리는 수면 아래에 것을 무언가를 기대하도록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미술세계 전광진 기자-

수묵으로 시작했다 채색화쪽으로 들어서면서 채색이 형태에 종속되면서 의미작용에 공헌하는 요인이아니라 색채가 형태로부터 독립함으로써 반대로 길들여진 의미체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색채추상이 서정적이면서 표현주의적이라면 작가의 질감적인 탐구는 다소 이지적이고 차가운 감각주의를 지향한다고 볼 수 있다. 채색화가 양식적으로는 색채추상화법을 따르면서도 체질적으로는 전통적인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

작가의 종이죽 작품들은 매체로서 독특한 의의를 지닐 뿐 아니라 전통적인 의미의 감수성이나 감각을 현대적으로 원용하는데 효과적임을 알게 한다.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바가 보다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일련의 신작들은 화면에 나타나듯이 민화, 혹은 전통적인 심미대상들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변형과 왜곡을 바탕으로 한 화면속의 사물들은 전통적인 재료와 물의 중요성, 그리고 이들이 어우러져서 이루어내는 우연의 효과로 중요한 조형적 요소로 평가되는 동양적 회화의 묘미이다.

- 미술평론가 박용숙 글 발췌 -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4. 26. 11:23


장임덕의 쇼-윈도우는 유리창 넘어의 반사된 빛의 표현의 세밀하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여성이기 때문에 더 세밀한것 같읍니다. 여성들의 바라보는 눈빛의 표현, 정중동의 자세 표현등이 너무 좋


출처[포털아트 - 통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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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시간 속으로
작품규격 : 8F(45.5cm x 38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
창작년도 : 2016
작 가 명 : 이시원



[작가노트]

풍요로운 삶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해 본다.
때로는 단순하게 때로는 복잡하게 둘러싸여 있는 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주변 세계와의 교감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성숙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내 작업의 모티브는 여기서 시작된다.
기대에 못미친 여행길에서의 허무함, 고독 보다는 일상에서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내게 놓인 현실을, 삶을 그대로 받아 들이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욕망들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시간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힘들고 지칠때 커피 한 잔 즐기듯
refresh한 마음으로 접근해 본다.

나무 그늘과 벤치...
이 두 소재는 우리가 일상에서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가장 좋은 소재라 본다.
표현 기법은 여러번의 붓 터치로 화면의 두께감을 만들고 서로 다른 이미지들을 중첩시킴으로써
시간적 연속성에 놓이게 했다.

모든 소재들은 단순화시키고 최소한의 이야기만을 캔버스에 넣어 나타낸다
형태의 단순함은 군더더기 없는 자아의 표현이고 색채의 강렬한 대비는 정신의 운동이며
이미지들의 중첩된 표현들은 시공간을 초월한 내면의 세계다.








[평론]

자아와 자유에 대한 명상, 또는 갈망


예술가의 길은 자아에 대한 끊임없는 되물음이자 자유의 목마름에 대한
대응의 과정이다.
그러나 어떤 누구도 그 과정에서 이에 대한 해답과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아에 대한 되물음은 또 다른 의문으로 이어지고 자유에 대한 갈망은
자신을 영원한 구속으로 이끌어갈 뿐이다.
단지 창작과정 가운데서 다소의 위안과 갈증해소를 경험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술이 완벽한 것이 아니듯이 이 역시 일시적인 것이거나 환각적 위무에
불과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또다시 깊은 소외와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미적 욕망주체인 작가들은 이러한 경험을 수없이 반복하다가 결국 시간이라는
필멸의 통로를 거치면서 스러져 가게된다.
이것은 단순한 생물학적인 결과라기 보다는 특정한 시공간에 갇혀있는 작가라는
‘주체적 자아’가 거쳐야 할 숙명적인 과정이다.


이시원의 작업을 보면서 필자는 소외된 자아와 이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과 반복되는 좌절의 파노라마를 보게 된다.
자아에 대한 반추, 자유에 대한 갈망, 형식을 벗어난 실험, 피아에 대한 자유로운 개념 설정
, 그리고 주변과 삶에 대한 지독한 애착...

그러나 이는 작가에만 국한되는 거푸집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의 공통적인 부담이다.
그래서 우리는 표묘한 앞을 응시하면서 그 아득함에 취한다.
대상이 무엇인가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에 대응한 관계성 내지는
존재방식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랜만에 인간이 다시 획득한 인식적 논거다.


이시원의 작업은 이 지점에 개입한다.
그는 자아를 표현하면서 마치 타인을 보듯 스스로를 응시한다.
작가가 그린 일련의 소품들은 자아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여주면서도
냉정하게 자신을 간략화 시키는가 하면 마치 초상화처럼 스스로를 객관화시키는 것이다.

아마도 이는 그간 회화사(繪畵史)가 이루어 온 다양한 기법이나 형식에서 벗어나
그만의 방법론적 자유를 이루고자하는 작가정신에서 기인한 것일 게다.

이는 그가 자아적 메타포로 사용한 다양한 대상들에게서 느껴지는 아우라를 통해서도
읽어낼 수 있는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색채의 화가라 불릴만큼 나이브(naive)한 면도 있다.
그러나 그의 나이브한 면은 근대 소박파의 그것과는 다르다.

세라핀과 같은 화가들은 자신이 묘사한 장면의 전체적인 형상 속에서 각각의 부분이
어떠한지 염두에 두고 사물의 시각적인 특징뿐 아니라 개념적 특징,
나아가 세부까지 묘사하고자 집착을 보인 반면에, 이춘희는 대상의 순수한 본성과
이의 파장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는 대상의 구조적 특징이나 세부 표현보다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편린들을
오브제로 사용하여 버려지는 것들에 다시 생명성을 부여하고 이를 새로운 가치로
고양시킴 으로써 예술의 진정한 속성을 되찾고자 하는 생산적 실험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그는 모더니즘 회화가 방기(放棄)한 예술의 인간애적 기능을 복원시키고,
자연 안에서 누리는 인간적 삶의 궁극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는 그의 삶 속에서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들의 반영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자아를 관조하고 그려내는 일은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이시원의 그림은 창조성과 보편성이라는 가치의 주변에 머물러 있다.
이 두 개의 가치가 마치 선로처럼 평행선을 긋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은 그 개성이 너무 강하여 공감을 획득할 수도 있지만 그 역도 성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의 극복은 전적으로 작가의 몫이다.
중요한 점은 기법이나 형식의 제약에서 일탈한 그의 그림이 우리가 간과해온 가치들을
반추케 함으로써 자아와 예술에 대한 근본적 물음으로
우리를 되돌려 놓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글-이경모/미술평론가)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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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7. 4. 24. 17:47


신동권화백님의 일출은 항상 감동을 줍니다

강렬한 태양과 땅위의 남성미 넘치는 소나무의 강한 생명력 표현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태양과 나무의 강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붉은 색감이 더욱 더 가슴벅차게 합니다

신동권화백님의 건강과 더 멋진 작품을 기대하며...포털아트의 발전을 기원 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twka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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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반딧불 이야기
작품규격 : 20P(53cm x 73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07
작 가 명 : 남택수(따뜻한 감성의 화가)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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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7. 4. 21. 18:06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했던가... 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들어섰을 때 이런 환한 미소를 맞게 된다면 피곤함이 날아가지 않을까... 힘든 일상에서 잠깐이나마 꽃향기와 함께 순수한 미소를 보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이 미소를 선물하게 되어 기쁨니다.

출처[포털아트 - sunrise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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