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5. 5. 13. 12:28

그런데 난 피카소 그림이 싫다.
그냥 줘도 안 갖는다.
초기 그림은 좋으나 입체파화풍으로그린 그림은 싫다.
난 예쁜 그림이 좋다.
왜?
머리 나쁘고 단순하니까....
예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그림을 좋아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난 구상화만 산다.

집사람에게 집에 있는 유화 중 어느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냐고 물었더니
전운영 선생의 ''섬진강의 봄'이 가장 마음에 든단다.
그림에 대한 민족도는 돈과 비례하지 않는다.
'섬진강의 봄'은 포털아트에서 내가 처음에 20만원 주고 산 그림이다.
난 골동품경매장에서 산 한결이라는 화가가 그린 달동네 밤 그림이 가장 좋다.
보면 볼수록 좋은 그림이 진짜 좋은 그림이다.
집사람 마음이 내 마음이 그러하니 우리집에 있는 유화 중 가장 사람받는 그림이 그 둘이다.

그리하여 결론이 그림 가격과 만족도가 비례하지 않으니
이젠 그림 인터넷에서 그만 사고 골동품경매장에서 싸게 하나씩 건지기로 마음먹었는데....
아, 어쩌랴 또 다시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타났느니.....
이의성 화백이 그린 이 그림은 밤 불빛 표현이 신비롭다.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쩌 사지 않을 수 았으랴?
그림 그리신 이의성 화백님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bearindol]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