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1. 22. 15:20

이석보화백님의 분신인 "들꽃"을 재경매로 낙찰받았습니다.
너무 사랑스런 그림이라 몇분이 경쟁하게 되었는데 저의 들꽃사랑이 조금더 간절해서인지 다른분들이 양보를 해주셨네요.
이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일어나서 꾸뻑) *^^*

나라전체가 어려워서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절, 을지로3가 바로 명동옆에서 제 아내가 생활한복 가게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브랜드가 "들꽃사랑"이였지요.
IMF를 겪고있던 시대인지라 처음엔 반짝 그런대로 괜찮다가 서서히 하향세를 타는 바람에 사업을 접었던 아픔이 오늘의 이작품 "들꽃"에대한 각별한 애정이 숨어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석보작가의 그림은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합니다.
채색자체가 특이하고 화려한지라 들꽃과 패랭이무리가 모여서 자기들 모습을 너무 멋지게 그려주신 작가님을 향하여 합창으로 환호성을 마구 마구 지를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좋은 작품을 소장할수 있어 기쁘고 나도 그 자리에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언제나 맑고, 따뜻하게 아름다운 들꽃을 그리시며 숨어있는 들꽃의 아름다움을 온 국민들에게 더많이 알리고 홍보하는데 힘써주실것을 이석보화백님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흙25]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