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1. 22. 08:24

사선암의 검은 바위를 배경으로 갈매기의 비행이 재미있다. 둥지를 드려다 보는 듯, 절벽근처를 할공하듯이, 바다위에서 먹이를 노리는 듯, 수풀위에서 장난치듯 날아다닌다. 그런 갈매기의 울음소리와 사선암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자연의 교향악이 되어 퍼진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모호한 수평선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답답한 현실상황 속에서 마음만이라도 사선암의 갈매기처럼 은일자적하고 싶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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