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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겸 작가의 기억너머-그리움은 까마득한 세월의 한부분을 찾아낸다.
내 부모님 삶의 한부분으로, 나의 삶 한 귀퉁이를 장식했던 공간이다.
등잔불은 삶을 담고 있다.
바람에 출렁이면서도 꺼질 수 없는 살아가는 과정의, 소중한 부분을 차지하는 순간을 드러내듯 호롱불은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
밤을 밝히는 등잔불을 통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던 우리네 삶의 한부분을 드러내놓고 저 기억너머 추억의 한자락을 붙잡았다.
형광등에 밀리어 사라진듯 하지만 그것을 기억하는 추억이 있는 한 등잔불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다.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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