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23. 16:29

강양순 작가의 "시간과 공간" 작품을 1점 낙찰받았다.
언젠가는 그녀의 작품 한점을 꼭 소유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재경매로 나온 작품을 운좋게도 낙찰받았다.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에 낙찰받아 재경매에 맡긴 분과 강 작가에게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든다.

강 작가는 화병에 담긴 꽃을 주제로한 일련의 정물화들을 포털아트에서 선보여왔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져있는 그녀의 작품들은 늘 편안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필요 이상의 기교를 부리지 않는 절제미와 중용의 마음이 그녀의 작품에는 담겨있다.
그러면서도 강양순 작가의 그림에는 단순한 정물화의 표현을 넘어서, 제목처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것과 같은 스토리가 담겨 있어 좋다.

그런데 이번에 낙찰받은 그림은 강 작가의 그런 다른 그림들과는 달리 마띠에르가 두드러져 보인다. 그래서 더 눈에 띠었는지도 모른다.
마치 살아있는 것과도 같은 화려한 장미꽃송이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듯하다.

출처[포털아트 - leecki]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여심 5  (0) 2012.07.23
말*꽃*여인  (0) 2012.07.23
봄에 모란이 피어나듯-  (0) 2012.07.23
조각보 예찬  (0) 2012.07.23
용계 은행나무 ^ ^  (0) 2012.07.23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