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마음의 커다란 욕망이 있다.
마음의 크기에 비해 너무 큰 욕망이라 드러내기가 민망하다. 이남숙님의 작은 꽃이다. 나는 개인적은로 화병에 정물은 싫어한다. 물론 보기는 좋다. 하지만 어딘지 가슴이 허하다. 지금 내가 보는 순간은 화려하지만 미래가 없는 영상이다. 그러나 꽃밭이나 화분은 괜찮다. 그냥 꽃만 묘사해도 영혼이 있는 생명으로 다가오지만 꽃병이 꼿힌 꽃은 자아의 상실같은 느낌이다.
나에게 온 작은 꽃, 하지만 그 꽃의 욕망은 나와 같다.
출처[포털아트 - 선비젼]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이 불어오는 시원한 작품! (0) | 2012.06.20 |
---|---|
민화의 재발견을 꿈꾸며 (0) | 2012.06.20 |
동화같이 따스하고 포근한 그림 (0) | 2012.06.20 |
'산'을 낙찰하면서... (0) | 2012.06.20 |
하얀목련이 필때면,,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