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6. 17. 17:17

모과와 석류가 잘 어우러진 정물화입니다. 거기에 청포도가 함께 하면서 단조로움을 벗어났습니다. 바구니에 담긴 것들과 바구니를 벗어난 것들, 그리고 청포도가 서로 서로 이상적인 배치 구도를 이루었네요. 지나치게 구체적이거나 또 너무 단순화 시키지 않으면서 그림의 고유한 미를 잘 살려내는 화풍은 그대로이고 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류이기도 합니다. 노란 모과와 빨간 석류, 녹색청포도 그리고 파란 테이블보가 만들어 내는 색감의 풍성함은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최정길님이 그려내는 작품은 화려하지만 금방 질려버리는 그림이 아니라 아무리 보아도 풍부한 감성을 만들어내기에 작품의 가치가 더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화가의 너무 맘에든 작품을 매일 보게 되어 기쁠 뿐입니다. 최작가님. 건강하시고 작가님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날 때마다 행복이 솟아납니다.


출처[포털아트 - winde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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