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를 살때 함께 갖고 싶었는데 순간의 망설임으로 기회를 놓쳐 몹시 안타까워하던 작품을 3년만에 더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분청자기는 표면의 질감까지 표현해주셨습니다. 남편이 오승우화백님의 십장생을 소장할 기회를 놓친 걸 아쉬워했는데 우희춘선생님께서 배경에 넣어주신 십장생이 너무 좋습니다. 십장생이 어찌보면 사람의 욕망이 보여 거부감이 있었는데 선생님의 십장생은 욕망을 초월한 신선의 맑음이 느껴지고 여유로움과 자유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잘 감상하고 있다 나중에 둘다 아들에게 줄겁니다. 그림의 좋은 기가 아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면서요.
출처[포털아트 - pinky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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