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21. 12:11

캔바스에 한지를 늘여 붙여서 구상하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두툼한 마티에르를 형성해 기본틀을 작업하고, 그 위에 물감으로 감동에서 울어나는 작화작업을 하여 작품을 완성해 놓았으니 "바람과 숲"에 걸맞게 짙은 가을을 맞는듯 하여 좋다.
조원자 작가님은 여류화가이기 때문인지 작품 작업 하나 하나가 섬세하고 정교하여 한지의 특성과 미티에르 특성, 물감과의 어울림 등을 감성적으로 표출하고 있어 이중적 감상 포인트를 제공함으로 감상자들의 마음에 다가 온다.
저 숲속에 부는 바람은 분명 가을 바람일진데, 어쩌면 삶의 현장에 부는 바람일 수도 있고, 인생노정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일 수도, 인간의 희노애락을 싣고 달리는 바람일 수도 있다.
어떤 바람일지라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살찌우는 바람이었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 소장케 해주신 조원자 작가님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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