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4. 12. 14:27

시계조차 귀한 시절,석양에 노을이 물들때쯤이면
들일나가신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따뜻한 밥지어 반기시던 엄마의 모습은
이웃들에겐 흔하디 흔한 일이었지만,
가끔씩은 저에게도 저런 행운(?)이 일어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흘러간 세월이 있었습니다.
그림에 일자무식인 제가 포털아트사 덕분에 첫 경매로
이원진화가님의 자식같은 그림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엊저녁 늦은밤에 동백섬산책길에서도,
얼음처럼 차가워진 해운대바닷물에 남편과 함께 발을 담구며 더위를 식힐때도 "고향의 추억"그림 한점을 생각하니,온 몸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이원진화가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오며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포털아트 - hansuja66]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