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문화.예술2012. 8. 20. 17:12

약 50년 동안 박물관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피카소 그림을 흉내 낸 작품’이 알고 보니 진품이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시의 에번즈빌 예술·역사·과학박물관에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을 소개했다.

에번즈빌 박물관은 최근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붉은 모자를 쓰고 앉은 여인’을 공개했다. 박물관이 스테인드글라스(색유리)로 만든 이 작품을 기부 받은 것은 1963년. ‘피카소의 유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제모(Gemmaux)의 작품’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이름 모를 작가의 작품은 창고로 직행했다. 그리고 반세기 동안 잊혀졌다.

영원히 창고에서 잠잘 뻔했던 작품은 피카소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추적하던 뉴욕의 미술품 경매회사가 지난 2월 찾아냈다. 박물관 측은 이때 비로소 ‘제모’가 작가의 이름이 아니라 1930년대 프랑스 화가 장 크로티가 개발한 스테인드글라스 기법 ‘제마유(gemmail·융합식 스테인드글라스)’의 복수형(複數形)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 기법은 스테인드글라스를 납땜으로 연결하지 않고 유리 조각을 서로 겹치게 붙이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작품에 납땜선이 남지 않는다. 피카소는 ‘새로운 예술 형태’라며 이 기법을 찬양했다고 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피카소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화가인 친구 장 콕토로부터 1950년대 초 이 기법을 소개받았다. 피카소는 이 기법을 활용해 약 50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카소

박물관 측은 뜻하지 않은 횡재에 “박물관 역사에 남을 경사”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작품은 곧 박물관을 떠날 예정이다. 지역 박물관이 감당하기에는 피카소 작품에 걸맞은 보험료와 전시·보안 시설 비용이 부담됐던 것. 경매회사를 통해 비공개로 개인 수집가에게 팔리게 되며, 가격은 수백만 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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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6. 14. 20:04

지난달 뉴욕 경매 1조4천억 '뭉칫돈'
뭉크 '절규' 최고가 기록 세워…中 미술시장도 10년새 10배 성장
국내 올해 경매 낙찰률 80% 육박…관망세 벗어나 시장 활성화 기대


오는 20일 K옥션 여름경매에 추정가 11억~15억원으로 출품되는 독일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추상화'.



유럽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미술시장은 ‘바닥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5년째 하락세를 이어온 그림 값이 해외 미술시장 활황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그림 값 약세는 유럽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투자 메리트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유럽 위기가 악재로 작용했지만, 미국 영국 중국의 그림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림시장의 ‘큰손’이라할 수 있는 강남 아줌마의 매수세가 경매시장에서 지속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그림 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은 “그림 가격이 바닥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시세가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인기 작가 위주로 서서히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경매시장에 1조4000억원 몰려

오는 27일 서울 옥션 여름경매에 추정가 5억원으로 출품되는 알렉산더 칼더의 '사자'




국제적인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와 크리스티는 올 상반기 실적이 호전됐다. 지난달 뉴욕 경매시장에는 에르바르트 뭉크, 파블로 피카소,앤디 워홀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이 최고가 기록을 양산하며 13억달러(1조4000억원) 상당의 ‘뭉칫돈’이 몰렸다. 이는 양대 회사의 단일 경매 사상 최고 액수다.


크리스티는 지난달 1, 2일 뉴욕 인상파 작품 경매와 9, 10일 현대미술 경매에서 평균 낙찰률 87%를 기록하며 6억1600만달러(7000억원)어치의 작품을 팔아치웠다. 이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11월 낙찰률(50.5%)보다 37%포인트 수직 상승한 것. 낙찰 총액도 당시 뉴욕 경매(4억1000만달러)보다 2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소더비도 지난달 2, 3일과 10일 경매에서 평균 낙찰률 81%를 기록하며 7억달러(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더비 경매에서는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Scream)’가 1억1992만달러(1354억원)에 낙찰되며 2010년 5월 1억640만달러에 팔린 피카소의 ‘누드, 녹색잎과 상반신’이 세운 최고가 기록을 2년 만에 깼다.

중국 미술시장도 활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중국 예술품시장의 전체 규모는 82억달러로 2000년 이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의 예술품 펀드와 투자신탁 시장 규모는 3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예술품 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최근 3~4년간 유명 화가들의 작품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경매 시장도 봄바람 솔솔

국내 미술시장도 경기회복을 점칠 수 있는 경매 낙찰률 부문에서 미세한 해빙 무드가 감지되고 있다. 미술품 양대 경매 회사 서울옥션과 K옥션의 올해 첫 메이저 경매 낙찰률이 80%에 바짝 다가서며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두 회사가 지난 3월20일과 21일 실시한 봄철 메이저 경매 낙찰총액은 132억원으로 지난해(96억원)보다 28% 늘었다. 서울옥션 경매에서 국내외 근·현대미술 대가들의 출품작 122점 중 94점이 팔려 3년 만에 최고 수준인 낙찰률 77%(낙찰총액 52억원), K옥션 경매에서는 193점 중 151점이 팔려 낙찰률 78%(낙찰총액 79억5700만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국내 미술 경기가 일단 바닥을 찍고 추세 전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박수근 김환기 등 근대 작가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조정열 K옥션 대표는 “미술품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싼 가격의 인기작가 작품에 응찰하는 것 같다”며 “국내외 컬렉터들의 입찰 참여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울 인사동과 청담동 등 화랑가에는 직장인과 주부 등 미술품 애호가들 사이에 그림 컬렉션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투자 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아 100만~200만원대 소품에만 매기가 붙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니프 소품에서는 100만원 출품작 188점 가운데 90% 이상 판매됐고, 관람객도 15일 동안 5000여명이 다녀갔다. 앞서 중견 화가들의 작품을 200만원 균일가에 판매한 서울 관훈동 노화랑의 ‘작은 그림 큰 마음’전에서도 출품된 100점이 1주일 만에 모두 팔려 모처럼 ‘훈풍’기류를 탔다.

이에 따라 미술품 경매회사들은 미술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며 여름 메이저 경매를 열어 고객잡기에 나선다. 서울옥션은 오는 27일 경매에 알렉산더 칼더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 국내외 원로 중진 신진 작가들의 작품 170여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K옥션은 20일 게르하르트 리히터를 비롯해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 국내외 최정상급 화가들의 명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경제위기가 변수

전문가들은 국내 미술시장이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지만 내년부터 시행하는 미술품 양도세 부과에 따른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약간씩 의견을 달리했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미술 애호가 확대, 여수엑스포박람회 등의 호재와 미술품 양도세 부과,유럽 위기, 주식시장 불안, 부동산시장 위축 등의 악재가 뒤섞이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노승진 노화랑 대표는 “유럽 위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9~10월께에는 ‘큰손’ 컬렉터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개미 컬렉터들도 미술품 구입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술평론가 정준모 씨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우려, 기업 구조조정, 내년 미술품 양도소득세 부과 등 여전히 복병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당장 미술시장이 회복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세계 경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어 연내 미술시장이 활기를 되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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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5. 10. 19:49

한국 화단의 원로,중진 작가들로서 구성된
한국 국전작가회 주최로 창립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전신인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즉, 國展은 1949년부터 ~1981년,
30회展까지 대한민국 미술을 대표하며 화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 하였으며 대한민국의 미술을 이끈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공모전 이었습니다
국전은 우리 미술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전작가회 회장이신 이한우화백님,운영위원이신 신범승화백님,최정길화백님,조규석화백님 등의
많은 미술인들이 주관하여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술계를 대표하고 이끌어 온 國展출신 작가들의
작가적 역량을 전시 작품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작가적 열정을 불태우며 도전과 기량을 겨뤘던 국전에 대한 향수를 회고하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발전 시키고자 창립전을 개최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예술을 사랑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의 전시회 참관을 기대합니다


일시:2012.5.9~5.15

장소:인사동 서울미술관

후원: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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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4. 8. 17:53

구글이 아트 프로젝트(Art Project)를 전세계로 확대했다. 이제 책상에 앉아서 전세계 40여 개국 151개 박물관의 예술 작품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각 박물관의 스트릿뷰 이미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해 시작된 구글 아트 프로젝트는 9개국 17개 박물관에 있는 서구 거장들의 미술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구글은 이후 프로젝트를 강화해 이제 3만여 점의 고해상도 예술 작품과 46개 박물관의 스트릿뷰 이미지를 제공한다.
구글 엔지니어들은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카트를 사용해 각 박물관의 스트릿뷰 이미지를 캡처했는데, 이는 구글 스트릿뷰 자동차와 유사한 구조이다. 이들 이미지는 고해상도 전방위 파노라마 이미지로 모아져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원하는 부분을 확대 축소할 수 있다. 단지 예술작품만 아니라 각 박물관의 전시실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구글 엔지니어가 미 백악관을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스트릿뷰 이미지를 캡처하고 있다.



현재 스트릿뷰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주요 박물관은 카타르의 이슬람예술 박물관, 인도 델리 국립 현대미술갤러리의 산티니케탄 트립틱 등이며, 베르사이유궁의 보물이나 영국 런던 국립미술관, 블라징 상파울로의 거리 미술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서는 그림을 아주 가까이서 보고 싶을 때에도 경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46기가픽셀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확대를 통해 나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붓질이나 물감의 상세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아밋 수드는 “다른 말로 해서 아트 프로젝트는 더 이상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을 가보고 싶은 인도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제 인도 델리의 국립 현대미술관을 가보고 싶은 미국 학생을 위한 것이도 하다”고 강조했다.
몇 가지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향상된 내 갤러리(My Gallery) 기능은 맞춤형 갤러리를 구성할 수있도록 해주며, 각 그림에 코멘트를 붙이거나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외에 각 그림을 시대별로 작가별도 장르별로 검색해 다른 박물관의 그림을 함께 볼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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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4. 6. 16:50



서울시는 동아운수 시내버스와 ’버스 안 미술관’을 기획, 6일부터 버스 안에서 작품 전시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는 동아운수 시내버스 총 213대 중 ’101번’ 한 대 안에 작품 20점이 전시되고, 나머지 버스에는 한 대당 1점씩 전시된다. 

노선은 총 9개로, 101, 151, 152, 153, 410, 1165, 1115, 8153, 8111번 등이다. 

또 작품마다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드를 스캔하면 작가의 다른 작품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색채 대비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인물 표현으로 잘 알려진 팝 아티스트 ‘윤기원’의 팝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앞으로 각종 미술작품 전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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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2. 24. 18:38

아래 그림중에 고르세요 단 5초 이내로
















1.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고민 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행동한다
성격 : 개구장이
특징 : 언제 어느때나 해피


2.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
성격 : 전위적
특징 : 구속을 싫어한다


3.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자기 반성적
성격 : 민감
특징 : 사상가


4.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기본적으로 노력 중시
성격 : 합리적
특징 : 조화를 중시한다


5.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책임감이 강하다
성격 : 거짓말을 싫어한다
특징 : 자신감이 있다


6.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다툼을 멀리한다
성격 : 신중하다
특징 : 공격적이지 않다


7.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우선 상황을 정리하려 한다
성격 : 리더쉽이 강하다
특징 : 프라이드가 높다


8.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로망을 추구한다
성격 : 공상에 빠지기 쉽다
특징 : 감수성이 높다


9.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 되든 안되든 도전한다
성격 : 외향적
특징 : 말보다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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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2. 23. 17:21

고흐의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자신의 죽음을 암시한 작품이 서울에서 전격 공개된다. 세계 최초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고흐 유작 한국 고별 특별전'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1890년 6월에 탄생한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이다. 고흐가 자살하기 한 달 전에 그린 그림으로, 그가 말년을 보낸 파리 근처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절 그렸다. 실존하는 고흐의 수채화(템페라)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가 확인된 작품이다. 고흐는 생전에 수채화 185~187점을 그렸다. 이 중 4~5점 정도가 실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거의 무한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추정가만 해도 3억달러(약 3400억원) 내외다. 고흐가 자신의 죽음을 담은 유일한 그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명작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되는 이유는 한국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 사실 이 그림은 19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러시아 푸시킨박물관이 소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리프러덕션(복제품)이라는 설이 제기된 뒤 그 진위여부가 논란에 휩싸였던 2007년 7월 소장자 대리인인 서병수씨가 "진정한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은 한국에 있다"고 밝히며 알려졌다. 이후 3년여간 세계 여러 나라와 유수한 고흐 전문가들은 이 작품을 놓고 진위 여부를 은밀하게 조사해 왔다. 그 결과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까지 동원한 러시아 국가내각위원회를 비롯해 모두가 '진품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고흐의 유작이 한국에 있을 리 없다"며 믿지 않으려 했던 세계 미술계도 긍정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 천문학적 액수를 제시하며 러브콜을 불렀지만 서씨는 이 작품을 한국에 남기려고 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여의치 않아 한국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이를 아쉬워하는 서씨 측은 이 작품을 공개하기로 했고, 결국 1점만 전시하는 '고흐 유작 한국 고별 특별전'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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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2. 2. 10:57

미국의 월스리트저널이 소녀시대의 미국 진출에 대해 "전혀 새로운 차원의"이라고 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소녀시대가 CBS 간판 토크쇼 '대이비드 레트맨쇼'에 출연한다고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매체는 "이전에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공연을 선보여 왔던 것과 비교했을때 이번 TV출연은 이들의 전 새계적 팬들이 늘어남에 따라 나타난 전혀 새로운 차원의 미국 주류 시장에의 노출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또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에 대해 "이미 아시아 전역의 무대를 가득 채운바 있으며, 남성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영어 버젼"이라면서 "마이클 잭슨,바비브라운, 어셔와의 공동 작업으로 유명한 태디 라일리가 작곡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터맨쇼'에 참가하는 것은 소녀시대의 미국 내에서의 인지도 확대에 확실히 기여할 것이며,이미 'Gee'의 경우 유투브에서 6천4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새계적으로 강한 인기를 얻은 바 있다"고 소개 했다.

또 빌보드 이스트 아시아의 담당 기자의 말을 인용해 "이 소녀들은 그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한류 여류열풍의 수문을 열만큼 충분히 섹시하다"고 전했으며, "몇몇 멤버들은 미국 출신 제시카,티파니,써니는 모두 캘리포니아 태생이며 이것은 미디어 상에서의 활약 시 그들이 가진 또 다른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K-POP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에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콘서트 티켓을 전석 매진시킨바 있다. 11월에는 빅뱅이 MTV유럽 어워드에서 '월드 와이드 액트'상을 수상했어며, MTV lggy측은 '2011년 세계 최고 신예 밴드'로 2NE1을 선정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는 2월 원더걸스가 주연으로 촬영 예정인 틴닉채널의 TV영화 출연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레터맨쇼'와 지난 1일 ABC 아침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해 '도 보이즈'의 영어 버젼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는 한국 가수의 미국 지상파 방송 최초 출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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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1. 30. 14:19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유작이 경매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팔려나갔다.

히틀러의 우작으로 알려진 '바다의 야상곡'



29일(현지시간)독일 경매장 다르트에 따르면 나치 지도자였던 히틀러가 1913년에 드렸던 그림이 슬로바키아 온라인 경매에서 3만2000유로(한화 약 4744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 부쳐진 그림은 '바다의 야상곡'으로 반짝이는 바다 경치 너머의 보름달을 묘사한 작품이다.

이번 경매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만 유로(약 1480만원)에서 시작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2만 5000 유로(약 3700만원)에 낙찰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이보다 7000유로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그림을 내놓은 사람은 20세기 초 히틀러를 만났던 한 슬로바키아 화가의 가족으로, 당시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화가가되려고 고군분투 중이었다고 다르트 경매장 소유주인 야로슬라프 크라이나크가 밝혔다.

그는 "그림을 그렸던 1913년 당시의 히틀러는 예술가였다"고 평가하면서 "그때 히틀러는 10년후 자신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혀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이 슬로바키아 화가의 가족이 내놓은 또 다른 히틀러의 그림이 같은 경매장을 통해 1만 200유로(약 1512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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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문화.예술2012. 1. 17. 16:52

이색지폐 세뱃돈이 각광받고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설을 앞두고 '짐바브웨 100조달러','황금흑룡지폐'등 다양한 이색지폐가 인기를 끌고있다고 1월 17일 밝혔다.

매출액도 들썩이고 있다. 이색지폐 세뱃돈은 1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12월 16일 부터 31일까지 대비 230%이상 증가했다. 지난 해 1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출과 비교해도 200% 가까이 오른 수치다.


11번가측은 이색지폐 세뱃돈이 각광받는 현상을 기나긴 경제 불황이 가져온 니색 현상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 불황과 5만원 권 지폐 발행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1만원 짜리를 주자니 적은것 같고, 5마원은 부담스럽다"며 "세뱃돈에 이색 지폐를 끼워 의미를 함께 담아 전하려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인기를 끌고 있는 "짐바브웨 100도 잘러"는 인플레이션(inflation),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등 경제 공부가 된다. 세계 각국 여러 지폐들은 넓은 세상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된다. '흑룡 황금 지폐'는 흑룡의 해를 맞아 새해 용의 기운을 담아 전할수 있어 직장인 사이 선물로 인기가 높다.

이중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지폐는 아프리카 대륙 중앙 남부에 위치한 국가,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 짜리 지폐다.

이 지폐에는 '0'이 무려 14개나 붙었다. 2009년 당시, '리디노메이션(Redenimation,화폐 액면단위 변경)'으로 인해 발행 17일만에 사라진 화폐다. 그러나 '100조' 라는 어마어마한 단위로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는 큰 부를 불러온다는 행운의 속설이 돌고 있다. 최근에는 공현주 등 인기 연예인들이 선물로 받았다며 이 지폐를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노출 시키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흑룡황금지폐'는 지니고 다니면 용의 기운을 얻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세뱃돈이나 부모님 용돈과 함계 봉투에 넣을 수 있게 디자인된 지폐 사이즈로 도금 제품이다. '승천하는 흑룡','
흑룡의 여의주','흑룡과 청룡'등을 주제로 그려졌다. 조중일화가의 작품으로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애초에 이색지폐 열풍을 주도한 상품은 '행운의 2달러 지폐'다.

이 돈의 유래는 이렇다. 1960년 미국의 유명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는 영화 '상류사회'에 같이 출연했던 프랭크 시나트라로부터 2달러짜리 지폐를 선물 받았다. 그리고 모나코 왕비가 되자 행운을 가져다 주는 상징이 됐다. 1928년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에서 처음 발행된 2달러 지폐가 지불수단으로서는 불편해 점차 희귀해지면서 얻은 별명이라는 설도 있다.

이외에 '도금된 1억원짜리 황금 자기앞수표'를 비록해 일본 엔화,영국 파운드,홍콩 달러,유로 등 세계 각국 지폐들의 매출도 설 시즌을 맞아 꾸준히 오르고 있다.

11번가는 17일 부터 21일까지 5일간 '이색 지폐 기획전'을 마련했다. 11번가 메인페이지의 '설레는 설잔치' 이벤트 탭을 클릭하면, 짐바브웨 100조달러를 25%할인된 4500원에 구입할수 있다. 또 '행운의 2달러'지폐를 12% 할인된 2900원에 구입가능하다.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