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수채화를 좋아해서 계속 류은자 화백의 그림에 관심을 갖고 보아왔다.
오늘 행운처럼 내품에 들어온 필렌의 빛은 정적인 정물화지만 그 안에서 부서지는 듯한 작은 꽃들이 마치 빛의 파편처럼 보여져 화려하면서도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원래 화병에 담긴 꽃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 작품은 화병의 물레선까지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류은자 화백의 그림 중에서도 필렌의 빛은 수작으로 꼽고싶다.
거실에 걸어놓은 그림에서 산란되는 빛을 상상해본다.
출처[포털아트 - de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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