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7. 6. 1. 14:44


전영님의 소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솔거의 소나무'가 생각납니다. 솔거는 신라사람으로 미천한 집에서 출생하였으나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일찍이 황룡사 벽에 노송을 그렸는데, 나무의 줄기는 거칠게 비늘지고 가지와 잎은 꾸불꾸불하고 살아있는듯하여, 까마귀·솔개·제비·참새가 간간 바라보고 날아들다가, 부딪혀 어지러워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마 전영님의 소나무 작품을 자연 속에 놓아두면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같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kbw1004]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