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5. 10. 6. 10:23

비록 먹고사는 것은 힘들었지만 옹기종기 마을을 이루어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던 때가요..
조그만 언덕을 끼고 있었던 경우가 많았고요..그 때는 개발이 덜 되어 주변의 자연환경도 예뻤지요. 그 때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그러나 경제가 발전하고 먹고도 살만해지고 물질적인 여유도 늘었고 마을은 더 거대해졌지만 삶의 질은 그 때만 못한 것 같은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배는 부르지만 정은 고프고 거리는 발전을 하였지만 더 아름답지는 못하고 마을 사람은 늘었지만 아는 마을 사람은 오히려 더 줄었지요...
과거에 대한 그림움일까요?
이시원님의 '시간 속으로'를 보면 친구들과 골목을 누비며 놀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언덕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알록달록한 집들은 과거의 우리 마을을 생각하게 합니다. 누구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비밀이 없을 것 같고 삶에도 여유있을 것 같습니다.
집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좁지 않을 것 같고 아름다운 마을은 마음을 깨끗하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작가님도 이러한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san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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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