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좋은 지방에 사는 좋은 처남이 집을 샀다 한다. 겸사하여 설날에 집들이를 한단다. 나는 희망과 결실의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건네고 싶었다.
겨울의 절망을 털고 일어선 푸른 보리는 희망이고, 더워가는 길목에서 낟알 한 알 한 알 영글어가는 누런 보리는 결실이 아닐까. 참 좋은 작품이 올라왔다.
박준은 화백님의 '황청맥'을 낙찰받았다. 다시 또 외람되다. 돈이 좀 더 있으면 좋으련만. 좋은 그림 많이 가지고 싶다. 근데 이게 아마 행복일 거야.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여건이면 이리 행복하진 않을 테니까.ㅎㅎ. 화백님과 포털아트로부터 새해 좋은 선물 받은 것으로 마음 추스려야겠다.
작품을 직접 보면 훨씬 좋은데... 얼른 보고 싶다. 처남 집에 걸린 모습을 찍어와 다시 후기에 올려야겠다.^^
출처[포털아트 - 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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