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문화.예술2012. 1. 11. 15:15
지난해 미술품가격 상승률이 2년 연속으로 주식시장 수익률을 앞지른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미술품 가격을 반영하는 '메이 모제스 올 아트 지수'가 지난해

11% 상승한 반면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투자 수익률은 2.1%(배당수익 포함)로 미술품 투자 수익률이 주식시장 수익률을 앞질렀다고 파이내셜 타임스(FT)가 9일 보조했다.

앞선 2010년에도 메이 모제스 지수는 16.6% 상승했지만 S&P500 투자 수익률은 15.1%에 그쳤다. 지난 10년간을 기준으로 보면 메이 모제스 지수가 연평균 7.8%상승했지만 S&P500 지수 연평균 수익률은 2.7%였다. 또 지난 10년 중 여섯 처례나 메이 모제스 지수 상승률이 주식 수익률을 앞섰다.

지난해 미술품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것은 중국 부자들 수요가 크게 늘고 앤디 워홀을 비록한 인기 작가의 작품 가격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필립 호프먼 파인아트펀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는 엄청난 부가 있으며 중국의 새 부자들은 미술품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면서 "중국에서 경매로 몊 명만 거치면 미술품 가격이 급등한다."고 말했다.

중국 부자들은 해외로 흘러나간 자국 예술작품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메이 모제스 중국 미술품 지수가 20.6%나 급등했다.

인기 작가의 작품 가격이 급등한 것도 전체적인 미술품 가격 상승 요인이다. 앤디워홀의 '달러사인'은 지난해 감정가의 두배인 69만 8500달러에 팔렸다. 이작품은 23년 전 2만 7000달러에 불과했다. 1998년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 '천체를 볼 수 있어!.. 안에는 아무도 없군!'을 200만 달러에 사들였던 소유자는 지난해 11월 40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이 작품을 판매했다.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