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보 작가의 신작이 입고 되었습니다.
꽃병에 담겨 있지 않아도 그 무리 자체가 아름다운 야생화의 모습이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작가의 야생화는 인위적으로 꾸며지지 않은 자연이 만들어 낸 순수 그대로의 아름다움,
강한 생명력을 지닌 끈기와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캔버스에 롤러를 통한 얇은 배색처리를 하고, 그 위에 다른 색감의 재료를 뿌리는 방법으로
묘사해 내는데, 유화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탄탄한 실력의 작가솜씨로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느낌이 잘 살아나고 있다.
들꽃과 석류 *20P(73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12
이석보
들꽃과 석류 *10F(45.5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12
이석보
들꽃과 석류 *8F(45.5cm x 38cm) 캔버스에 유채 2012
이석보
패랭이와 들꽃 *10P(41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12
이석보
패랭이와 들꽃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12
이석보
이석보 작가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부쟁이, 팬지, 개망초, 엉겅퀴등 야생화와 사실적으로 작업한 연못의 연꽃등을 중심으로 서정성 있고 정겨운 느낌을 특출나게 부드럽고 경쾌한 표현기법으로 작업한다.
언뜻보면 수채화같으나 수려하고 경쾌함을 주며 청량함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화작품으로 둔탁한 느낌을 주는 서양화를 그리는 작가의 그림에 비해 신선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연약한 듯 하지만 들판에서 이어온 강한 생명력을 느낄수 있고, 야생화만이 풍기는 아기자기한
소박한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부드러운 마티에르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피어 거친 비와 바람에 꿋꿋하게 버틴
야생화의 삶을 느끼게 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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