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0. 19. 11:30

베니스가 좋긴 좋은가 보다.

많은 작가님들이 베니스를 주제로 많은 작품들을 그리신다.

차일만 작가님의 베니스 작품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두번째다.

조석주 작가님의 인물이나 도자와 관련한 작품들도 많이 봐왔지만, 난 개인적으로 풍경화가 마음에 든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 그냥 조석주 작가님이 그리신 풍경에 이유없는 끌림이 있다.

보통 호수가 클수록 그 느낌이 더해지기 마련인데, 포털에 들러 이번 풍경 작품들을 쭉 놓고 보았을 때도,

나는 6호이긴 하지만 단연 이 작품이 눈에 들어 왔다.

내 그림 보는 눈은 한없이 개인적이지만, 이 둔중한 유채의 표현 기법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고 내가 평생을 간직할만한 작품이란 확신이 들었다.

좋은 작품을 소장하는 것이 배를 불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을 풍요롭게 하기에, 난 그림이 좋다.
정신이 궁핍한 것은 삻을 참 초라하게 만들 것 같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것을 마음 속에 그리며, 또 물질에 현혹되지 않는 삶이었음 좋겠다.

출처[포털아트 - xogn8]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철희님 자전거타는풍경화을 소장합니다.  (0) 2012.10.22
MR. KIM 시리즈  (0) 2012.10.19
함께 떠나요, 가을 속으로...  (0) 2012.10.18
맑은향기  (0) 2012.10.18
야생화-최정길  (0) 2012.10.18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