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것 곁에 두고 보는 자유, 너무 이기 적일까? 나만의 기쁜 행복일까?
한국 현대시 인용으로 낙찰후기 대신 하렵니다.
아침 샘터에 간다
잠의 두 팔의 혼곤히 안겨있는
단 샘에 공중의 이슬 떨구는 물방울 소리
이날의 첫 두레박으로 순수의 우물
한 꺼풀의 물 빛 보옥들을 길어 올린다
샘터를 떠나 그분에게 간다
그분 머리 맡에 정갈한 물을 둔다
단지 아침
광경에 눈 뜨실 쯤엔
나는 언제나 거기에 없다
은총이여!
생금보다 귀한
아침 햇살에 그분의 온몸이 성하고
빛나심을 날이 날마다 고맙게 지켜본다
출처:아침 은총(김남조):전자시집 한국의 현대시(고려 대학교 민족문학 연구소)
출처[포털아트 - wibo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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