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8. 14:39

올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유난하다.
그러나 오는 봄은 어쩔 수가 없는듯 신천변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나고 수양버들 이파리에도 신록이 물들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랜만에 들어온 포털아트에서 유난히 푸르름으로 내게 다가온 작품이 김만식 화백의 작품이었다.
심연의 바다가 봄을 맞아 나타난 푸르름이라고나 할까 모든 것을 담을 것 같은 화병에 흰꽃, 노랑꽃, 빨강꽃이 적절하게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나비 한마리가 어느 꽃으로 갈지 망서리고 있는 모습이 유난히 길게 기다렸던 이 봄에 꼭 맞는 작품으로 느껴진다.
김 화백의 생년이 나와 같은 57년생 닭띠생이라 더욱 정겹다. 건강과 왕성한 활동을 기원한다.

출처[포털아트 - suhjs]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