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25. 14:35

현실적이진 않지만 환경이나 상황이나 물체나 생각을
현실화 시키므로써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는 예술들,,,
소설에서도 그림에서도 영화에서도 많이 도입하고 있죠.

동해안 언덕 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현실일 수 있으나
가까운 해안에 위치시킨 독도나 애드발룬처럼 하늘 허공에
떠 있는 무궁화는 무엇이란 말인가?
정연히 두어진 바둑의 바둑판을 뒤엎고 다시 새판을 짜서
보기 좋은 비쥬얼로 돋보이게 하므로써 만족감과 행복감을
더해 줄 수 있다면 판을 다시 짜도 된단 말인가?
예술에서는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서 우리 삶에
활력과 집중과 평화와 사랑을 줄수 있다면 용납이 된다네요.
FS영화가 그 극치를 달리는 일루젼 예술의 선두주자죠.

박태근 작가님의"꿈-자연과의 만남"도 일루젼(illusion)적
작품으로써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동해안을 등장시키고
요사이 핫이슈가 된 독도를 먼 바다에서 해안가로 끌어
들이고 무궁화를 고귀하게 높이 위치시키므로써 이땅에
사는 사람들이 애국애족 속의 지킴이로서 행복을 꿈꾸고
안정과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작가의 의도를 작품에 녹여 붙였기 때문에 이 작품을
점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품도 잘 그려졌고 의미도 깊어서 두고 두고 감상하면서
오래도록 아끼는 작품으로 소장할 것입니다.
일루젼 미학을 다시 맛보게 해 주신 박태근 작가님과
좋은 작품을 골라서 공급해 주시는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소중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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