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22. 15:33

오프매장이 가까운게 저한테는 참 다행스런 일이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오프매장에 들러 그림을 직접 봅니다.

신유경 작가님 작품을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에 오랫만에 매장에 들렀고, 작가님 작품을 직접보니 확실히 온라인 상에서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보통 마티에르가 강한 작품의 경우가 그렇고,
신유경 작가님 작품처럼 섬세하고, 색감이 맑거나 반짝이는 터치로 채색이 된 경우는 특히 그런 듯 합니다.

연꽃 작품도 좋지만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 작품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 작품을 봤을 때, 제가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많은 작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푸른 하늘 아래 이토록 선명하고 청아한 느낌의 해바라기는 처음이었던 듯 합니다.
작품 크기가 6호로 다소 작긴하지만,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구요.

결국은 연꽃 작품을 업으러 갔다가 해바라기를 경매 신청했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가장 많은 시간동안 근무하는 직장 책상에다 놓아두려 합니다.
'홀로서기'란 제목이 다소 외로워도 보이지만, 그만큼 꿋꿋하게 바람에 살랑이는 해바라기를 두고두고 감상하겠습니다.

작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xog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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