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8. 10:17

시간의 흐름을 아름답게 드러내 놓았다.
나무의 나이테 처럼, 인간의 주름살 처럼, 긴 시간을 겪으며 깍이고 다듬어진 세월의 흔적을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월의 미학이라는 이름은 그래서 안성맞춤이다.
그 이름이 없었다면 그냥 정물화를 담아낸 것과 다름이 없었으리라.
보면 볼 수록 더 깊이 들여다 보고 싶은 골 패인 흔적 속에서 세월을 찾고, 크고 작은 돌을 보며 긴 세월의 흐름을 읽는다.
저 돌을 본이가 얼마나 될까. 수많은 세월의 시간동안 어딘가의 디딤이 되기도 하고, 어느 곳에서는 쉼자리가 되기도 하였을......, 화면 하나에 보여지는 시간의 흐름은 그래서 깊은 사색에 빠져들게 한다.
이경모 화백의 작품은 근래 드물게 나왔었는데 오늘보니 기 낙찰된 작품마져 보여지지 않는것으로 보아 무슨 사연이 있는가 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이 계속보여 지기를 기대한다.

출처[포털아트 -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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