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들꽃
작품규격 : 50P(117cm x 80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0
작 가 명 : 이석보

이석보 작가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부쟁이, 팬지, 개망초, 엉겅퀴등 야생화와 사실적으로 작업한 연못의 연꽃등을 중심으로 서정성 있고 정겨운 느낌을 특출나게 부드럽고 경쾌한 표현기법으로 작업한다.

언뜻보면 수채화같으나 수려하고 경쾌함을 주는 유화작품으로 둔탁한 느낌을 주는 서양화를 그리는 작가의 그림에 비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연약한 듯하지만, 들판에서 이어온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소박한 듯 하지만 야생화만이 풍기는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부드러운 듯 거친 마티에르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피어 거친 비와 바람에 꿋꿋하게 버틴 야생화의 삶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작가노트]

수채화의 투명한 장점을 유채화에 접목시켜 서정성있고 정겨운 느낌을 여러 표현기법으로 작업하였습니다.


[평론]

이석보 작가의 작품 소재는 야생화이다. 쑥부쟁이, 개망초, 패랭이꽃등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것들이다.

흔하다보니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 받는다.
그렇지만 이 작가의 캔버스에 오르는 야생화는 너무도 아름다운 꽃으로 거듭 피어난다. 화려한 화분과 화병이 아님에도 ‘저 꽃이 저렇게 예쁠 수 있을까’ 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야생화는 일반 꽃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뭔지 모를 감동을 준다. 꽃집에서도 팔지 않아 꽃병에 담으려면 큰 맘 먹고 들로 산으로 나가야 한다.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꽃으로 생명력도 매우 강하다.

이 작가의 야생화 작업은 롤러로 배경처리 효과를 낸 후 그 위에 꽃을 묘사하고 섬세한 뿌리기 기법을 응용하여 마무리한다. 재료는 유채 물감이다.

최근 이 작가는 소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야생화와 더불어 연꽃을 자주 그린다. 작가가 작가만의 색깔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20년 전에 도전하여 한계를 느낀 후 재도전하여 찾아낸 수채화적 유화의 야생화 작품에 그는 작가로서의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좋은 작품은 소비자들이 아끼고 사랑해 준다는 믿음을 갖기 때문이다.

글-김영준 차장 (미술품 투자카페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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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