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6. 15. 12:10

사람이 흔적을 남기려고 하는 이유는 지금의 행복이 끝나지 않고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또,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죽지 않고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는 구절을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아르헨티나 아줌마”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런 마음으로 늦둥이 딸에게 남기고 싶은 아빠의 흔적 중 하나로 어떤 그림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김민정 작가의 작품을 골랐다. 이 그림이 늦둥이의 건강과 사랑, 먼 훗날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나를 기억할 수 있는 하나의 흔적이 되었으면 너무나 좋겠다!

출처[포털아트 - doolhee]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