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4. 17. 11:21

이남순님의 수채화 모란을 두번째로 구입했다.

첫째는 작년 10월경 구입해서 사무실 여비서 결혼선물로 주었다. 그 때 모란은 색감이 조금 어두웠던 점이 아쉬웠었다.

이번이 두번째(이남순 님의 그림으론 총 4번째)인데 색감이 더 밝고 꽃송이들이 더 조화롭게 자리잡은 듯해서 보기 좋다. 이번건 손윗동서가 새집으로 이사한 기념으로 선물했다. 부귀, 화목을 상징하는 모란이 가득 담겨진 그림이기에 그집의 행복에 도움이 될 듯도 하다.

이남순님은 자연 특히 초목을 회화의 소재로 하여 삶을 표현하고,그속에 를 이입시키며 마침내 자신을 찾아내는 작업한다고 이야기 한다.

자연을 구체화된 모습으로 치밀하게 재현하면서도 자유로움까지 걸러내지 않도록 조심하는, 그래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재발견시켜 준다.

특히, 강하거나 자극적인 색 보다, 창호지를 통해 은은히 묻어나는 등잔불빛 같은 색감으로 나를 편안하게 해 준다.

거기에 소박하고 질박하게 표현한 꽃과 풍경에서 편안한 휴식과 고향의 안식처 같은 느낌이 그녀의 그림을 자꾸 되돌아 보게 하고, 기대감으로 기다리게 해 준다.

출처[포털아트 -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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