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6. 18:24

참, 어여쁜 화가라는 생각이다. 붉은 치마위에 놓은 가야금의 가는 줄을 사람이 붓으로 그렸다는 게 신기할 정도이다. 간격과 굵기...아마도, 초보자가 이만한 선을 긋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노력이 있어야 할까? 이것은 노력으로는 안되고, 천부적인 재능이 없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일것이다. 들국화, 여성의 표정에서 어여쁨과 평화가 함게 느껴지는 그림이다. 북조선화의 "김상직"그림과 나란히 걸어두었는데, 참으로 그 강약이 잘 어울린다. 그림속의 미인도는 인터넷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크기(8F)가 작다는 느낌, 인물의 얼굴과 자태가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은 있다. 그러나, 자주 바라보니 어느덧 작은 체구의 어여쁜 미인의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멋진 그림 그려준, 박연옥 화가님, 포털아트에게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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