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2. 16. 08:10

도심에 나오기 전까지 어렸을적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학교 갔다오면 차려진 밥상, 상보를 열고 어머니가 차려놓은 밥을 마구 먹습니다.

아 배부르다하며 편 책과 공책, 숙제를 하다가 또는 책을베게삼아 침을 흘리며 자다가...
혼자있는게 쓸쓸해 질때면 집에 있는 바둑이와 함께 엄마를 외치며 바닷가에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엄마 바구니 망에 가득캔 꼬막들... 나는 동네 아주머니네 것도 이내 쳐다보고는 야! 울엄마가 제일로 많이 캣다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엄마는 빙그레 웃으십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마흔이 훌쩍 넘어버리고
그때 그분은 이세상에 계시질 않습니다..

저를 어떻게 키워 주셨는데!!!

내 어머니! 너무 보고 싶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boss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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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