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8. 7. 9. 09:50


고려청자를 재현하고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를 넘어 선다는 평가를 받는 북한의 도예가이신 우치선 선생님..
고령토를 실어 나르는 아버지를 따라 어릴적부터 흙을 접하고 배합법과 상감기법을 터득했다고 한다.

화려하지도 않고 새련미도 없지만 보면 볼수록 은은히 배어나오는 이 느낌은 무엇인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뿐이다...
현실을 보면 빠르고, 효율성, 능율성, 경제성 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세상인 우리나라에서 과연 이런 예술가와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폐쇄된 북한 사회이기에 우치선님은 오로지 작품에만 몰두하고 집중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렇듯 영혼이 깃든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경제적 큰 이득이 없는데 한가지 일에 이렇게 미쳐서 영혼을 받칠 수 있을까?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처[포털아트 - kudet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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