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약력
 
1917     함경남도 함주군 출생,  1997년 별세.
1936     함흥공립고등보통학교 졸업
1943     동경미술학교 유화과 졸업
 
1944     조선미술전람회 특선
 
1950~55  평양미술대학 교수
1955~71  조선미술가동맹 현역미술가
 
 
작품세계
 
한국화단의 원로화가 김흥수화백은 한국일보에 연재한 '나의 이력서'란 칼럼에서 [잊지 못할 한상익 선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상익화백에 대해 아래와 같이 언급한 바 있다.
 
"1937년 동경미술학교에 입학한 한국사람은 한상익선배와 함께 정관철, 정보영, 김학원 등으로 훗날 북한 현대미술을 주도한 화가들이다. 한상익은 교관 폭행사건으로 퇴학을 당한 후 귀국하여 1943년 열린 제22회 선전에 '부엌에서'를 출품하여 특선에 뽑혔다.  그 그림은 화려한 서구적 색채 감각과 세련된 필치가 돋보인 작품이었다.
(중략) 
 
그가 평양미술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평양미술제작소에서 활동하다가 특정인의 초상이나 기록화 제작을 거부, 반동으로 몰려 원산 벽돌공장으로 쫓겨갔다거나 그 후에 복권이 돼 북한의 국가미술전람회와 모스크바 전시회에 낸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76년부터는 북한 당국이 그의 작품성을 인정하고 작업 활동과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중략)
 
그는 일본 유학 시절 조선인의 기백을 잃지 않은 사람이면서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인상파 기법을 결합한 독특한 화풍을 개척한 걸출한 화가로서 뇌리에 각인돼 있다."
Posted by 포털아트